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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경제동향 5월호’를 통해 "제조업 중심의 경기 둔화가 지속된다"며 4개월 연속 같은 진단을 내렸다. 다음 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1.5%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부진 때문이다. 지난달 수출(14.2% 감소)은 2022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 감소로 무역적자도 14개월째 이어졌다. 이런 추세라면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에 법인세 부족까지 맞물려 재정적자만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재정관리는 이미 국세 3대 축이 모두
사설
기호일보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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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은 지 이미 오래라고 누차 언급했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도처에서 빈발하는 안전사고다. 더욱이 건설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소식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온다. 우리는 여전히 ‘산재왕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외관상 멀쩡하던 다리가 끊기고, 빌딩이 무너지고, 대형 화재·교통사고까지 자주 발생해 선진 경제대국의 명성을 무색게 한다. 우리의 현주소다. 이러한 때에 경기도가 정책자문위원인 ‘도민안전혁신단’에 교통·재난 전문가, 세월호 참사 유족을 비롯해 6명을 추가해 당초 9명에서 15명으로 위원을
사설
기호일보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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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든 생각, ‘청년을 위한 현실이 정의로운가?’거창하게 청년 정책을 논하려는 뜻이 아니다. 평균수명이 늘어 청년 일자리가 줄어든 우리 이웃의 현실을 직시함이다.이미 기득권을 쟁취해 평생 먹고 살 충분한 자산을 축적하고도 현장을 떠나지 않는 이들이 "요즘 애들은 패기도, 열정도, 꿈도 없이 흥청망청 살아간다"는 헛소리를 남발한다.그저 핑계일 뿐이다. 그리 사는 청년도 있겠지만 그냥 퇴사하기 싫다고 말함이 어떨까? 기회를 박탈당한 청년의 가혹한 현실은 당신의 아갈머리를 찢어 놓기에 충분하다.청년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인간
서해안
조한재 기자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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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3∼24일 양일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에선 최창수 원장이 직접 친환경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광주시 곤지암읍)에 입고돼 학교에 공급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다.23일 오전 안성에서 출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회송 농산물 기부처인 하남 푸드뱅크 방문, 광주 소재 농산물 전처리업체 점검을 한다.오후에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농산물 검수·검품, 소분·가려내기(피킹) 작업을 현장 직원과 함께하면서 농산물 원물 상태와 학교급식 수발주 시스템 들 업무체계를 집
경기
박건 기자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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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이달 31일까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22일 재단에 따르면 민선8기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경기 청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경기청년, 나의 꿈을 구체화하고 싶은 경기청년, 전환 기회가 필요한 경기청년에게 폭넓은 도전 기회를 준다는 취지다.주제 제한 없이 청년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도록 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중간 점검을 통해
경기
김민기 기자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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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외모 비하 발언과 공무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사건과 관련, 이 같은 사실을 거짓말로 숨기려 한 신동화 시의원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구리시청 노조는 "신 의원이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렸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의 ‘자문위원 역량 강화교육’ 첫날 저녁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공무원 A씨와 B씨의 외모를 비교하며 A씨에게 ‘너는 잘 생겨서 여자가 6명 정도는 따르겠다’, B씨에게
지역
윤덕신 기자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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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오는 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관광산업 활성을 주제로 7번째 ‘맞손토크’를 진행한다. 맞손토크는 김 지사가 도내 시·군을 돌며 현장에서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는 소통프로그램이다.2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번 맞손토크에서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인구 감소지역인 가평군 일자리 개선과 지역 성장 전략으로 관광산업 활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더구나 이번 맞손토크는 자라섬 봄꽃잔치 기간에 여는 만큼 더 많은 가평군민과 함께 관광산업 활성을 주제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행사에는 김
자치/행정
김기웅 기자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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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장애예술인을 포함한 작가 17명 작품 48점을 내년 2월까지 광교신청사에서 임대·전시한다.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도내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 사업(아트경기)’의 하나로 추진했다.앞서 도는 지난 3월 누림센터(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장애 예술인 10명을 포함한 미술품 유통 전문 협력사 4곳과 시각예술작가 60명을 공모로 선정했다.이번 전시에는 작가 60명 중 17명 작품 48점이 함께한다. 김예슬 작가 ‘꽃과 대화’, 권한솔 작가 ‘매화꽃 피는 날’을 비롯
자치/행정
정진욱 기자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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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정책은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이 필요하다. 오스트리아는 가족 형태를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인구 정책도 ‘가족’에 맞춘다."오스트리아 인구학 연구소 이사벨라 부버 엔서 박사는 지난 15일 연구소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인구 정책 방점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우리나라가 옛부터 가족 구성을 ‘결혼’을 전제로 하는 반면, 오스트리아는 미혼모나 미혼부 같은 다양한 가족 구성 형태에 관계없이 모두를 가족으로 인정해 다른 가정과 동등하게 지원하고 평등하다고 여긴다.오스트리아는 아이가
지역정치
박건 기자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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