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는 동네 아줌마 남편 불륜조사, 취미는 마을 잔치에 가서 거하게 막걸리 마시고 취하기. 매번 승진 때마다 미끄러지기를 밥 먹듯 하는 조 형사(신현준 분)에겐 하루하루의 삶이 피곤하기만 하다. 어느 날 마을 뒷산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 졸지에 사건을 맡게 된 조 형사와 그의 파트너 이 형사(이기우)는 간만에 실력 발휘를 해 보려고 머리가 아닌 발로 뛰는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인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 펜팔에서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과 알콩달콩 연애하며 사랑을 키워 가던 그는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는 다홍의 말에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hell
“누구보다 눈부시게 살고 싶던 그녀들…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명문대 연영과 학생 유민, 혜지, 민희, 수진은 졸업만 하면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쌓아 놓은 스펙이라고는 그저 그런 몇 번의 연애와 클럽생활 뿐…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 같은 처지에 놓인 서로를 위로하며 지내던
만년 7급 공무원 필용(박중훈 분)은 3년 전 아내 효경(예지원)이 자기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아들을 큰집에 맡겨놓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수발을 들며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다. 퇴직 전에 5급 사무관이라도 돼 보려던 그는 새로 부임한 상사가 한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걸 알고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시청 한지과로 전과한다.한편,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 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콤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이다.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졌던 것으로,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 분)와 그의 트러블메이커인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 골칫덩어리 가족이 낳은 두 형제가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의 도전을 그린 감동 실화.아일랜드 출신 미국인으로 ‘아이리시’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복싱 선수 미키 워드는 라이트웰터급 세계 챔피언이던 지난 2
광해군 11년, 만주벌판. 적진 한가운데 고립된 3인의 조선군. 명의 압박으로 청과의 전쟁에 파병된 조선 군장 헌명(박희순 분)과 부장 도영(진구)은 전투에서 패한 후 적진 한가운데 객잔에 고립되고, 그곳에서 또 다른 조선군 두수(고창석)를 만난다. 하지만 친구인 헌명·도영 사이에 엇갈린 과거가 드러나며 팽팽한 긴장과 살의가 감돌기 시작하고,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 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아침 8시경 대구의 어느 마을,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 사건을 파헤쳐 특종을 잡으려는 다큐멘터리 PD 강지승, 자신의 의견대로 개구리소년의 범인을 주장하는 교수 황우혁,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박경식, 각각의 방식으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인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 등반 중 떨어진 바위에 팔이 짓눌린 채 조난돼 127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다가 바위에 깔린 팔을 등산용 칼로 직접 자르고 살아 돌아와 화제가 된 실존 인물 아론 랠스톤의 생존기를 다룬 작품.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은 떨어진 암벽
‘슈렉 시리즈’,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첫 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마다가스카 시리즈’로 연출력을 입증한 톰 맥그라스 감독의 연출과 슈렉, 쿵
‘그대는 나로 하여금 성스러운 시간 속에 고요히 숨쉬게 하며 잠시 동안 수면 속에서도 그대는 나를 꿈속에 잠기게 하오. 내 사랑이 밤보다 깊고 천년보다 더 길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지….’세기의 삼각관계를 다룬 ‘클라라’가 인천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9세기 독일에서는
“더 웃기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았다! 기대하시라! 영구 왔다~!”한국 코미디의 대부 심형래가 돌아왔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덜 생긴 외모, 덜 떨어진 행동, 누가 봐도 남다른 ‘영구(심형래 분)’는 마피아 대부인 아버지 &
이미 지난 2008년 이맘때 즈음 과속스캔들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준 차태현이 자신에게 꼭 맞는 가족형 코미디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영화는 고아로 자라 외로워 자살하려는 남자가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한 소원을 들어주다가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상하게 무거운 당신, 크리스마스엔 웃자’란 홍보문구가 암시하듯 코
겨울을 뜨겁게 달굴 가족형 3D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의 최신작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가 지난 8일 개봉했다.7부작의 원작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책을 각색한 ‘나니아 연대기:새벽출정호의 항해’는 ‘반지의 제왕’의 아동판이라 할 만큼 거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소셜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기록하고 있는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의 탄생 비화와 성공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페이스북’은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의 개념을 넘어 온라인에 자신의 정보를 펼쳐놓고 누구나 글을 달고,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클로버필드’의 매트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12살 뱀파이어 소녀의 잔혹 로맨스.영화는 200년간 인간을 사냥해야 했던 뱀파이어 소녀 애비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기 위해 피를 구해야 했던 중년의 남자, 그리고 애비를 사랑한 동갑내기 소년 오웬의 삼각관계 이야기다.1983년 미국 뉴멕시코의 어느 마을. 한 소녀와 중년 남자가 이사를
지진에 대한 공포와 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화면에 담아낸 영화 ‘대지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는 인류 최악의 재난 ‘당산 대지진’을 이야기하고 있다.1976년 7월 28일 중국 당산.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23초간의 대지진이
한국 영화계의 재담꾼 장진 감독과 1990년대 천재 여성 감독으로 알려진 이서군 감독이 ‘된장’을 들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영화는 소재만큼이나 흥미로고 독특하다.된장은 ‘장진 사단’이 내놓은 12번째 프로젝트다. 장진 감독은 지난 1998년 ‘기막힌 사내들’을 시작으로 지난 9월 개봉한 &ls
충무로 간판배우 정우성과 세계적 거장 대열에 오른 감독 우위썬(오우삼)의 만났다. ‘와호장룡’으로 이름 높은 무협 여결 양쯔충(양자경)에 꽃보다 남자로 유명한 대만스타 바비 슈까지… 태생적으로 화려하다. 영화는 시작부터 화려한 무술이 일단 시선을 낚아챈다. 무공비급을 둘러싼 무림계의 암투, 복수 그리고 사랑이야기까지 무협물
‘광기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한 싱글맘의 처절한 분투.’가을 극장가에 또 한 편의 국산 스릴러물이 찾아온다. 영화는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라디오를 끌어오면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5년 동안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한 심야의 영화음악실 DJ 선영(수애 분).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으로 높은 커리어를 쌓아 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