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데다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겹치면서 인천지역 경제도 위기를 맞았다. 이와 함께 도시 인프라와 복지·경제·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시는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15조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를 편성하고 ‘다시 뛰는 인천경제,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과감한 재정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생활밀착형 사업과 도시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에도 예산을 집
2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 추계 미국 소비재 박람회’에는 ‘수원시관’이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우수한 기업들 가운데 수원의 기업 5곳이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 중이다. 수원특례시는 기술력을 갖춘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든든한 수출 파트너로서 발을 맞춘다.# 우수 기업의 국외 박람회 동반자2022 추계 미국 소비재 박람회는 60년 전통의 북미권역 최대 규모의 생활 소비재 박람회다. 생활용품
"영·유아를 한 사람으로 존중하는 예술가의 태도가 바탕이 되는 영·유아 극은 어떤 모습일까?", "영·유아의 발달 과정에 적합한 연극이 가능할까?", "함께 관람하는 보호자도 감동하려면?", "어떻게 그런 영·유아극을 만들까?" 하나의 극을 만들며 고민을 던지고 답한다. 문답에는 나이나 성별 등의 조건 없이 인간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내면의 태도가 묻어난다. 이미 온전한 존재이자 시민인 아이들이 참여하고 경험하는 공연을 만든다. 극단 ‘상상이상’과 오연주(39)극단 상상이상 대표의 이야기다. 상상이상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관객을
화성시는 전통적으로 ‘효의 고장’이다. 시민들의 마음속 한편에 자리한 효의 도시라는 자부심, 그 중심에는 ‘융건릉’이 똬리를 틀었다. 융건릉은 정조의 효심을 엿볼 만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정조가 재위하던 때에 융릉으로 능행을 자주 나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명소로, 사적 제206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유산, 융건릉을 거닐었다.# 융건릉의 역사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융건릉은 조선시대 왕릉군으로,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가
"연천 전곡고등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더불어 함께하는 학교입니다." 김동인 전곡고 교장이 한마디로 소개한 학교의 이미지다. 연천군 전곡읍 전은길 9의 89에 위치한 전곡고는 1974년 3월 개교했다. 지역 특성상 농촌지역 학생들과 군인 자녀들이 함께 다니는 학교다. 3개 학년 30학급 규모로 학년당 인문계 보통과 7개 반과 특성화학과 3개 반이 함께 편성된 종합고등학교다. 연천지역에 고등학교가 많지 않고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통학에 어려움이 있기에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려고 ‘예지관’, ‘명지관’이라는 기숙사를
"포천 삼성중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 만큼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많은 관심을 쏟게 돼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따뜻한 사랑 속에서 보내는 최고의 학교라고 자부합니다." 삼성중 서건석 교장의 자긍심이다.포천의 명산 왕방산 끝자락인 포천시 신북면 삼성당길 7에 위치한 삼성중은 1980년 개교해 외북초와 포천 삼정초, 창수초 졸업생들이 주로 입학한다. 올해 제40회 졸업식을 기준으로 2천3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삼성중을 모르는 주민들이 거의 없을 정도다.삼성중은 각 학년당 1학급, 특수학급 3학급, 총 6학급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학교로, ‘
최근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수원시 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다. 수원지역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장(場)이자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예술의 향기를 전할 만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예술인 교류의 장 팔달문화센터팔달문화센터는 팔달구 수원천로 336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에 지하 1층·지상 1층, 건축총면적 1천548.86㎡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팔달문화센터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문화예술적 발전을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포도 수확철인 매년 하절기가 되면 안성에는 먹음직스럽게 매달린 포도 향기로 가득하다.안성은 예부터 고품격 포도 거점으로 유명했고, 122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포도 재배지로 전통의 맥을 잇는다.안성시와 포도 농가들은 ‘안성포도’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매년 안성포도 축제를 개최하고, 재배농가의 판로·수출 개척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 최고의 포도 집산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 포도 재배지 안성안성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포도가 재배된 곳이다. 최초 전래자는 프랑
2006년 파주시 동패동에 설립된 교하고등학교는 교하지역과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교해 현재까지 14회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공립고등학교다. 전체 30학급에 980여 명의 학생과 89명의 교직원이 있으며, 학생들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기본생활 습관이 잘 형성됐다. 특히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기에 예비 고등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선호하는 학교다.‘배움을 나누며 꿈을 향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과 행복하게 배우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사람, 민주시민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람, 창의적인 사
김포금빛초등학교의 비전은 꿈(Vision)·함(Impression)·성(Pleasure), 즉 V·I·P 교육이다.‘꿈꾸는 학교’, ‘함께하는 교실’, ‘성장하는 나’를 만들어 가는 금빛초만의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학교라는 의미다.금빛초의 교화는 영원한 사랑과 청순함, 우정 등의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장미’로, 학교생활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췄다.교목은 예로부터 장수(長壽)를 의미하며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해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상징하는 ‘소나무’다. 교조는 평화
인천 검단신도시가 비상을 위해 날개를 펼친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12월 1단계 준공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본궤도에 올라섰다.9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말까지 검단신도시 내 14개 단지 1만3천587가구가 추가 입주한다. 2007년 2기 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한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신도시의 성공을 의심받았던 상황과 대조적이다. iH는 주민 입주에 맞춰 본격적으로 도시를 활성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여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랜드마크 도시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검단신도시는 1천110만6천㎡
수원특례시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만한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만한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 보면 어떨까.# 만석공원…초록 세상이 주는 싱그러움장안구 송죽동 248에 위치
"부평에서 공간을 시작하면서 ‘인천을 가장 많은 작가를 배출하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베스트셀러나 유명 작가가 아니더라도 나의 생각을 글이나 책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인천에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인천시 부평구엔 ‘누구나 작가가 되는 곳’이 있다. 작가를 지망하거나 전문적으로 글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면 이 말에 고개를 갸우뚱할 만하다. 글 한 줄 쓰는 일도 어려운데 작가가 된다니. 동시에 한 문장이라도 내 글을 쓰는 누군가는 책을 펴내고 싶다는 로망을 갖기도 한다. ‘책을 쓴다’는 행위에 부담을 느끼거나
남양주시의 최대 난제는 ‘다핵도시’로서 각 지역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에 남양주시민들이 환호했던 근본적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울 접근성 개선이 시급했던 만큼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진접선은 남양주시민에게 선물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 지역 담은 진접선진접선은 서울지하철 4호선을 남양주 진접까지 14.9㎞ 연장하는 노선으로,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했다. 차량기지를 포함한 총 사업비만 1조4천192억 원이 투입됐다.2012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시작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이 시장은 주변에 석바위시장역, 간석역, 주안역 등이 자리잡아 교통편의성이 뛰어나다.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켓을 활성화한 디지털 현대 시장으로 자리잡은 석바위시장은 200여 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한 대규모 시장으로, 상인들의 연령층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 신구 조화를 이룬다.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돕고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이곳 상인들은 환경오염을 막고자 시장 내 비닐봉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폐우산으로 석바위시장만의 유일무이한 장바구니를 만
1955년 5월 가평군 설악면에 설립된 설악중학교는 67년 역사가 깃든 경기도내 제일의 중학교다. ‘멀리 보고 함께해 희망이 꽃피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설악중은 새롭고 넓은 시각, 깊은 성찰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또 미래를 위한 진로 탐색과 창의성 계발에도 앞장서며 배움과 가르침이 즐거운 특성화된 설악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생의 자발성을 이끌고, 존중과 배려를 통해 학생들의 꿈이 무럭무럭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설악중을 소개한다. # 세계시민교육·다문화 교육활동이 어우러진 가평 설악중학교 설악중은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1일 취임 한 달째를 맞았다. 장기간 시정 공백 사태에 따른 혼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각계각층 시민과 소통하고자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만큼 강 시장은 취임 후 더욱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취임 일성으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시정 비전으로 선언한 강 시장은 1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민 밀착 현장행정에 나섰다. 내부적으로는 전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업무를 보고받는 등 전방위 행보를 이어간다. 강 시장의 쉼 없는 행보는 "지금까지
"여주 점동중학교는 교사들의 세심한 지도력,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존경,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신뢰가 살아 있는 하나의 팀 교육공동체입니다." 여주시 점동면 청안로 152에 위치한 점동중학교는 1954년 개교 이래 6천427명(76회)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이다. 초대 김제동 교장을 비롯해 30대 이정철 교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리자들이 거치며 점동중 발전과 교육에 이바지했다. 점동중은 현재 전교생 62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교과 교사를 비롯해 진로상담과 전문상담, 특수교사 등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학생들의 전인
사통팔달 수원역의 바로 앞, 수원특례시 팔달구 매산로1가는 수원의 관문이다. 철길을 향해 뻗어나간 근대 신작로를 따라 사람이 모여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려하지만 노후화된 번화가다. ‘매산동 테마거리’ 건물과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공간이 재탄생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주민 화합의 장이자 청년 창업의 희망을 심어 줄 ‘매산동 어울림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매산동 테마거리 어울림센터 붉은 벽돌과 하얀 타일의 이질적인 외관 조합이 눈에 띄는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매산로1가 47의 3에 위치한다. 1980~1990년대
큰사람 어진 인물. 인천 대인고등학교가 내년이면 30회 졸업생을 배출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1991년 대인고등학교는 그야말로 인천시 서구 공촌동 논바닥 한가운데 빨간 벽돌로 만들어졌다. 지금과 같은 강당이나 도서관도 없이 그저 학교 건물 딱 하나로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서구는 인천지역에서도 ‘도심’보다는 ‘농경’이 어울리는 동네였다. 대인고는 당시 ‘대인종합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지역적 여건과 특이한 건물, 비교적 세련되지 못한 교복 디자인으로 온갖 악동과 같은 별명이 따라붙는 학교였다. ‘덩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