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서 운영 중인 모텔 일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7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5분께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한 모텔 사무실에서 남편 B(60)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술을 마시고 함께 운영 중인 모텔 일을 도와주지 않았다며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인근 병...
22일 오전 1시 15분께 연천군 전곡읍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불이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27)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2천333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지인에게 15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남구에 위치한 한 사교댄스강습 학원에서 만난 지인에게 조경에 필요한 나무 구입비를 빌려주면 공사완료 후 대금을 받아 차용금을 변제하겠다는 핑계로 4년 동안 총 226회에 걸쳐 약 15억 원을 빌렸다. 그러나 A씨는 빌린 돈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할 생각이었을 뿐 변제할 의사나 ...
22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서 택시가 가드레일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66)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공항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2여객 터미널 개항 후 주말 사이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등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환자들이 보험금을 더 받도록 하기 위해 진료비를 부풀린 의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전경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동구의 모 병원 의사 A(48)씨에게 벌금 4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이 하지정맥류로 수술을 받을 경우 가입한 보험 상품에서 병원비의 90%가 실비로 지급된다는 점을 이용해 총 7명의 환자에게 허위 진료비계산영수증을 발급, 보험사로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제1터미널 버스 정류장 앞 도로에서 공항 리무진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리무진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46)씨가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승객 20여 명도 목과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상을 입었다.경찰 관계자는 "뒤따라오던 리무진버스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
인천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9일 낮 12시19분께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7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천공단소방서 소속 소방차량 12대와 소방대원 36명이 출동해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폐기물 일부와 야적장 펜스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5시26분께 부평구 청천동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에서도 불이나 7분 만에 불씨를 잡았다. 불은 카운터에 있는 제습기에서 시작됐다. 화재로 ...
죽은 개를 잔인하게 처리해 개소주로 만들려고 한 70대 노인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70대인 A(71)씨와 B(77)씨는 지난해 11월 29일 낮 12시께 인천 계양구의 한 여자중학교 부근 공터에서 죽은 개에 불을 붙이고 토막 내는 등 엽기행각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엽기행각을 벌인 현장 인근에는 여자중학교가 있었고 행인들도 많았다. 학교에 있던 많은 여중생과 행인들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중지할 것을 종용했으나, 이들의 난도질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당시 목격자였던 중학교 여학생이...
스마트 폰 채팅앱으로 10대 여학생을 유인해 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해 대금을 가로챈 20대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23)씨와 공범 오모(23)씨에게 각각 징역 8년·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최 씨는 2016년 4월 9일 늦은 밤 친구인 오 씨와 성 매수를 빌미로 여자 청소년을 유인하기로 한 뒤 스마트 폰 채팅앱으로 서울 망우동의 한 패스트푸드...
건물 매입 과정에서 법을 어긴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금을 받기 위해 협박을 한 법원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강범구)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법원 공무원 A(46)씨 부부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2016년 4∼5월 공인중개사 B씨를 통해 여주시의 한 빌라 건물을 매입한 뒤 B씨가 현행법을 어긴 사실을 알게 되자 1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B씨는 해당 건물이 자신의 소유 건물임에도 불구, A씨에게는 마치 다른 사람...
40대 회사원이 상습 음주운전을 반복하다가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반복으로 술에 취해 차량을 운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화성시 송산면 봉가리 한 도로상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99%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되는 등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씨는 2003년 2차례, 2005년 2차례 등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
인천의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20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쫓아가 화장실에서 둔기로 폭행한 뒤 달아난 A(47)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건물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여)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에서 A씨는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사려다 돈이 없어 망설이던 중 편의점 내에 있던 B씨가 자신을 비웃는 듯한 느낌...
130억 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받은 뒤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경호)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정모(5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별다른 재산 없이 상당한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으며, 돌려막기 방식으로 미수금을 변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계속해서 물건을 납품받았다"며 "
외국 승객을 속여 5만 원을 챙기려던 택시기사가 벌금으로 100만 원을 물어내게 됐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전경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46)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공항에서 태운 싱가포르 관광객 2명에게 택시요금을 조작해 약 4만6천 원을 정상 요금보다 더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싱가폴 관광객들은 당시 인천공항에서 61㎞ 떨어진 명동 소재 한 호텔
인천 해양경찰서는 18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획물 운반선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덕적도 북동방 0.9㎞ 해상에서 어획물 운반선 A호(21t급)가 운항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선장 차모(52) 씨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승선원 및 선체 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A호를 예인해 덕적도 진리선착장에 입항 조치했다. 우제
18일 오전 7시30분께 인천 서구 대인고 앞 도로를 지나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불이 나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 중 엔진룸 쪽에서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엔진 부위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약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차량화재의 경우 인화성이 매우 낮은 연료가 실려 있고, 각종...
인천의 한 길가에서 30대 남성이 괴한으로부터 흉기에 찔리고 금품을 빼앗겼다는 허위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A(35)씨가 신원 불상의 괴한에게 흉기에 찔리고 현금 150만 원을 빼앗기는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삼산경찰서 강력팀은 A씨를 상대로 추궁한 끝에 회사에서 해고된 후 월급을 못 받게 되자 부모를 속이기 위해 허위신고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월급을 매달 부모님께 드려야 되는데 다니...
18일 오전 1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백병원 지하주차장에서 A(57)씨가 운행 중이던 차가 주차장 벽을 추돌했다. 구조대가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차량 타이어와 엔진 등에서 연기가 발생해 화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켜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인천 부평경찰서는 17일 행인을 상대로 물건을 훔친 A(47)씨와 동생 B(45)씨 등 형제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테마의 거리에서 C(19·여)씨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인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동생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동생 B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막아주면 그사이 A씨가...
안산시의회 한 시의원이 지역 주민행사에 찬조금을 기부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돼 관계기관의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안산시 원곡본동과 원곡1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A시의원이 지난해 5월 개최된 지역협의회 행사에 찬조금을 기부했다. A시의원은 당시 5월 17일 원곡1동 통장협의회가 개최한 야유회에 10만 원을 찬조했으며 원곡본동 통장협의회가 같은 달 25일 진행한 춘계워크숍에도 5만 원의 찬조금을 기부했다. 이 찬조금은 회비와 함께 회원들의 식비 및 주대 교통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