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임금을 올려야 하는 노동자가 최대 415만명으로 추산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137만∼415만명, 영향률은 8.6∼20.7%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최저임금 의결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현재 임금 수준이 시급 기준으로 8천590원에 못 미쳐 내년에 임금을 올려야 하는 노동자를 가리킨다. 노동부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토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규모를 추산했다. 지난해 7월...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의 후반기 경쟁이 더욱 불꽃을 튀기게 됐다.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투톱’을 달리는 류현진과 셔저는 나란히 15일(한국시간) 후반기 첫 스타트를 끊는다.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3연전에서 3차전 선발로 낙점된 가운데 셔저 역시 같은 날 적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전반기에는 엇갈렸던 두 선수의 등판 일정이 후반기에는 같아지면서 사이영상 경쟁이 더욱더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로 ...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속에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1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12%로 199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율은 77%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1991년(38%) 이후 조사에서 부침을 거듭했다.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이듬해인 2003년에는 35%를 기록했고, 일본 시마네현 ...
최근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상품이 아닌 경험을 파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단순히 숙박과 음식판매가 아닌 경험에 가치를 둔 클래스인 요리, 칵테일, 플라워 등의 감성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찌감치 파티, 공간플라워, 웨딩, 이벤트, 와인칵테일, 프랑스디저트 등 소비자의 의식주 관련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교육을 최초로 시작한 교육그룹인 LOY문화예술실용 전문학교 호텔식음료계열 칵테일 과정에서는 특급호텔 바텐더 실장을 역임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조주기능사 실기검정 심사위원인 믹솔로지스트 김미선 지도교수를 필두로 와인....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됐다.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이 현실화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천59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8천350원)보다 240원(2.9%) 오른 금액이다. 사용자안(8천590원)과 근로자안(8천880원)이 표결에 부쳐져 사용자안 15표, 근로자안 11표, 기권 1표로 사용자안이 채택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13시간에 ...
서울 당산에 위치한 제과제빵 전문학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호텔제과제빵/관광전문학사)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실무 자격증 특강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이하 서현전)는 전문 파타시에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 제과제빵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전문학교다. 이에 이 학교는 타 제과제빵학과대학교와 달리 학생들의 실무역량 및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과제빵 관련 실무 자격증 특강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자격증 특강은 프랑스 유학파 교수진들의 1:1 제과제빵 지...
국방부는 11일 유엔군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받을 국가에 일본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사 참모 요원으로 활동을 할 경우에는 당연히 우리 국방부와 협의해야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사 전력제공국은 1950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제83호, 84호에 따라 유엔사에 전력을 제공한 국가 중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반도 전쟁 재발 시 재참전을 결의한 전투부대 ...
청와대가 11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사태를 돌파하기 위한 외교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30대 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전례없는 비상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양국의 경제에도 이롭지 않은 것은 물론 당연히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국제적인 공조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와 정부는 그중에서도 대미 여론전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한국과 일본의 동맹인 미국이 중재역을 맡는 등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담긴...
7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이달 초 수출액 감소폭은 앞선 5·6월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조업일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에 비해 하루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0% 감소했다. 그러나 전달과 비교하면 32.3%(33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앞서 월간 수출액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
서울 당산에 위치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과정(경찰행정/행정전문학사)이 학생들의 경찰공무원 합격을 돕는 ‘경찰 채용 특화 커리큘럼’을 공개해 예비 경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는 유능한 경찰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학교로, 매년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학교는 타 경찰행정학과 대학교와 달리 전문 교수진들이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경찰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교내에서 경찰고시반을 운영해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경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무엇보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화답해 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CEO들을 불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청와대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기로 하면서 윤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9일 새벽 종료됐으나, 윤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은 9일 자정을 기해 만료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총장 적임자라며 청문보고서의 조속한 채택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제 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
국내유일 김포공항 업무시설 내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가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어텍은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을 위해 항공사 및 공군 항공정비부사관 출신의 담임교수제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진로상담과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 수준별 맞춤형 토익수업, 실전 면접진행 등 취업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직 항공정비사 15명이 보잉737NG 기종교육을 받기 위해 입과 하는 등 항공정비...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40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1천명 늘었다. 증가폭은 2018년 1월(33만4천명) 이래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고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는 1월 1만9천명 증가한 후 2월 26만3천명, 3월 25만명 증가하고 4월과 5월 각각 17만1천명, 25만9천명 늘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2만5천명),...
최근 4년 동안 계속된 세수호황이 종료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보면 올해 1∼5월 국세 수입은 139조5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2천억원 감소했다. 예산기준 세수진도율은 1년 전보다 5.1%포인트 떨어진 47.3%를 나타냈다. 세수진도율이란 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는 세금 목표액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누적 국세 수입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1년 전보다 감소했다. 기재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의 영향이 크다고 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뇌물수수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세무서장의 친동생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변호사를 소개한 것은 자신'이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자와 윤 검찰국장은 각각 '대윤'(大尹)과 '소윤'(小尹)으로 불릴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윤 검찰국장은 9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이 경찰수사와 관련해 법률적으로 묻길래 현직 검사인 나한테 묻지 말고 변호사와 상의해보라며 이 모 변호사를 소개한 것"이라며 "제 밑에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당시 경계에 허점을 보였던 육군 23사단 소초에서 근무하는 A 일병(21)이 한강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9일 "육군 23사단에 복무하는 A 일병이 어젯밤 원효대교 한강에서 투신했다"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는 군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해당 병사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일병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숨졌다. 2명의...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숨지는 환자가 하루 5.2명꼴로, 8년 새 곱절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2016년 이후 해마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단법인 생명잇기 등에 따르면 국내 장기이식 대기 환자는 2010년 1만4천595명, 2014년 2만151명, 2018년 3만544명으로 8년 새 2.09배 증가했다. 이식 대기 중 사망한 환자도 2010년 962명, 2014년 1천120명, 20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배치되는 것으로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기업, 글로벌 경제 전체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업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공조 등을 통해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대응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
과거 경제성장기에는 시골에서 도시로 인구가 쏠리면서 이촌향도라는 말이 탄생했지만, 28년 뒤에는 거꾸로 대도시에서 사람이 빠져나가고 지방에 인구가 퍼지는 ‘역(逆) 이촌향도’가 심화할 전망이다. 이는 젊은 층은 값비싼 주택가격 탓에 대도시보다는 출퇴근이 가능한 근교로 이동하고, 고령화 심화와 노인인구 증가 속에 은퇴 후 귀농·귀촌을 위해 인구 이동이 한층 도드라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 시도별 순이동 수(중위추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19∼2047년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주요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