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후배의 내연남을 때려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최한돈)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51)경위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8월 김포시 양촌읍에서 자신의 고향 후배가 내연남인 피해자 B(64)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피해자와 얘기하던 도중 화가 나자 피해자의 얼굴과 목 부위를 손으로 때려 넘어뜨린 후 다시 얼...
사건사고
이병기 기자
2017.11.07
-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의자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내 A(32)씨가 4일 구속됐다.수원지법 김선영 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가 구속됨에 따라 경찰은 뉴질랜드에 구금 중인 남편 B씨가 송환되기 전까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그동안 공모사실을 부
사건사고
우승오 기자
2017.11.06
-
지난 3일 오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주차된 적재용량 22t짜리 탱크로리 차량에서 염산 15L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 탱크로리 내 미세한 구멍에서 염산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수원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화제와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주변 오염은 나오지 않았다. 시는 현재 해당 차량이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경위와 구체적으로 염산이 유출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
사건사고
임성봉 기자
2017.11.06
-
술에 취한 소방서장이 구급대원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나 소방당국이 감사에 나섰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소방서장 A(56)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남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B(24)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폭언을 했다.당시 A서장은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해 자리를 옮기던 중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이마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옆에 있던 지인이 다쳤다"
사건사고
김태형 인턴기자
2017.11.06
-
해외에서 명품 시계를 밀반입한 IT회사 대표가 8억여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관세) 혐의로 기소된 IT업체 대표 A(42)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8억1천300여만 원을 선고하고 5년 동안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억7천여만 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A씨는 지인인 B씨와 러시아에서 명품시계를 구입한 후 홍콩
사건사고
이병기 기자
2017.11.06
-
지난 4일 오전 9시 2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상가건물 1층 안으로 이모(44)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상가 1층 떡집에 있던 어머니와 아들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 이 씨는 해당 현장에서 벗어나려다 인근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시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이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며 "이 씨도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
사건사고
신기호 기자
2017.11.06
-
인천출입국관리소는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수백 명의 외국인을 불법취업 알선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업소 대표 A(54)씨를 구속하고, 배우자 B(31)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관광사증으로 입국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534명에게 총 2만5천236회에 걸쳐 불법고용을 알선하고 5억여 원의 알선료를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브로커 C(45)씨, D(43)씨와 공모해 국내 취업을 ...
사건사고
배종진 기자
2017.11.06
-
-
-
대법원이 성남 재개발 구역의 주거이전비와 이사비 보상의 규정과 자격기준을 명확히 하며 세입자들의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 26일 성남 재개발 세입자 74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제기한 주거이전비 청구 소송에서 재개발구역 공람공고일 당시 3개월 이상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를 보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도
사건사고
이강철 기자
2017.11.03
-
-
자신의 음료수에 약을 탔다며 다른 사람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던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법원은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가 자신에게 약을 먹였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그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가 입은 상처도 경미하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은 조현병으로 입원...
사건사고
전승표 기자
2017.11.03
-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관련 시설물의 안전점검 불법 하도급 행위로 약 13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시설물의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위반)로 안전진단업자A(49)씨와 무자격 불법하도급 중개업자B(36)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전국의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발주한 방파제, 연륙교, 연도교, 해수갑문시설 등의 시설물 안전점검 용역을 낙찰받아 무자격업자에게 불법으로 하도급을 준 혐의다. 무자격업자 B씨 등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약 2년간 발주된 인천지역...
사건사고
배종진 기자
2017.11.03
-
아는 여성을 성인방송국에 소개해주고 그 대가를 받지 못하자 방송 녹화 본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전경욱 판사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성인방송을 하는 B씨에게 지인인 피해여성 C씨를 소개시켜주고, 그 대가로 성인방송의 지분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B씨가 지분을 주지 않자 피해자 C씨에게 성인방송 녹화 본을 가족에게 보여주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자...
사건사고
이병기 기자
2017.11.03
-
취객을 폭행해 돈을 뺏고 차량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들이 소년부로 송치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강도상해 및 특수절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8)군 등 10대 5명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또 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B(1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C(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
사건사고
우제성 기자
2017.11.02
-
근무하던 회사에서 설계도면을 빼내 같은 업체를 설립한 후 동일한 제품을 생산해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피해기업인 A사에서 자재과장(38)과 생산부장(52), 설계과장(38) 등으로 약 9년간 근무한 이들은 회사가 24억 원 상당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음료수 및 페트병 상표라벨을 자동 포장하는 ‘설계도면’ 등 핵심기술을 몰래 빼돌린 혐의(영업비밀 유출)로 입건됐다. 이들은 전 근무지 처우에 불만을 갖고 순차적으로 퇴사한 후 자재과장을 지낸 B씨 명의로 회사를 설립, 피해...
사건사고
최유탁 기자
2017.11.02
-
인천 계양경찰서는 31일 교통사고가 난 고급 외제차를 상대로 허위 유리막 코팅 품질보증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챙긴 유리막 코팅 시공업체 대표 A(30)씨를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렌터카를 빌려주고 고의로 렌트 기간을 늘려 보험금을 챙긴 렌터카 업체 대표 B(32)씨와 사고 차량에 유리막 코팅을 시공하고 수리 기간을 늘려 차량을 대여받은 운전자 등 47명을 같은 혐의로 ...
사건사고
우제성 기자
2017.11.01
-
가짜 경유 100억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과 이를 판매한 주유소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31일 가짜 경유를 제조한 총책 김모(44)씨 등 6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공급받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주유소 업주 박모(40)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도 용인, 광주 등에 있는 폐 주유소 2곳에서 가짜 경유 854만ℓ(시가 106억원 상당)를 만들어 수원, 충남 아산, 인천 등 전국 15개 주유소에 유통한 혐...
사건사고
우승오 기자
2017.11.01
-
친모와 이부동생에 이어 계부까지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장남이 과거 현지에서 저지른 또 다른 범행 탓에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여권 무효화, 인터폴 수배, 범죄인 인도요청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3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 경찰에 절도 혐의로 체포된 김모(35)씨는 이날 뉴질
사건사고
우승오 기자
2017.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