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이 베일을 벗었다. 시도 때도 없이 선혈이 낭자한 이 액션영화는 알려지다시피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을, ‘브이 포 벤데타’의 감독 제임스 맥티그가 연출을 맡았다. ‘닌자 어쌔신’의 이야기는 지극히 단순하다. 거리의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인 이 영화는 인류 멸망의 날을 그렸다. 지구에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챈 미국 백악관 과학부 고문 햄슬리(치웨텔 에지오포 분
넉살 연기의 1인자 임창정, 달콤 살벌한 매력의 박예진이 만나 코믹영화를 완성했다. 맘 놓고 웃으라고 만든 코믹 로맨스 ‘청담보살’이 오는 11월 11일 개봉한다. 청담동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태랑(박예진 분)은 타고난 미모에 돈까지 잘 버는 미녀 점쟁이. 운명의 남자가 아닌 남자와 데이트를 하게 되면 꼭 액운이 끼는 불운한 운명을 타고
전 세계 50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감성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영화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와 그런 그를 기다리며 애절한 사랑을 해야 하는 클레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묻어나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서로 다른 원칙과 개성을 지닌 세 대통령의 일상과 사적인 삶을 코믹 터치로 그려냈다. 과거 민주화 투사 출신으로 퇴임을 앞둔 노년의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분)는 우연히 당첨된 거액의 복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다면? 독특한 의문에서 시작된 영화, ‘디스트릭트9’이 오는 15일 개봉한다. 외계인의 침략과는 거리가 먼 영화는 예측을 빗나가는 의외성과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상공에 머물러 있던 비행물체에서 영양실조 상태의 외계인들이 발견된다. 그들을 집단 수용하게 된 요하네스
청춘의 끝자락에 다시 찾아온 로맨스, 그것도 과거에 사랑인 줄 모르고 스쳐 지나갔던 인연과의 재회다. 사랑의 타이밍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화 ‘호우시절’이 개봉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으로 꾸준히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를 선보였던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
언젠가 모 TV 프로그램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전염성 불치병에 걸렸다는 설정으로 몰래카메라를 방영했던 기억이 난다.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아프다는, 그것도 전염병이라는 얘기를 듣고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다독거렸다. 물론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상대를 시험하는 괘씸한 설정이었지만, 눈물·콧물을 철철 흘리며
노처녀 프로듀서와 바람둥이 연애상담사의 연애담을 그린 ‘어글리 트루스(Ugly truth)’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금발이 너무해’, ‘퍼펙트 웨딩’ 등을 만든 로버트 루게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다. 지방방송국 PD인 에비(캐서린 헤이글)는
피비린내 나는 범죄 현장을 청소하는 두 자매 이야기, ‘선샤인 클리닝(Sunshine Cleaning)’이 오는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스 리틀 선샤인’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영화는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잔잔한 드라마. 에밀리 블런트, 에이미 아담스 두 명의 매력적인 여배우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역사학자인 조지아(니아 발다로스 분)는 강의하던 대학에서 해고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고향 그리스로 돌아와 유적지 관광 가이드로 일한다. 관광객들에게 유적에 대한 지루한 강의만 늘어놓는 조지아는 항상 낮은 평가만 받고, 그런 조지아에게 여행사 사장은 거동 불편한 노인이나 고집불통 관광객, 무뚝뚝한 버스운전사 푸피(알렉시스 조고리스 분)를 배정한다.
아름다운 휴양지 하와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드벤처 스릴러 ‘퍼펙트 겟어웨이(A Perfect Getaway)’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우리말로 ‘완벽한 도망’ 또는 ‘완벽한 휴가’ 이 두 가지 의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퍼펙트 겟어웨이’는 꿈 같은 신혼여행지에서 느
아이들을 위한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3:공룡시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편이 빙하시대, 2편이 해빙기를 배경으로 했다면 3편은 지하 공룡세계의 얼음세상과 함께 지상의 열대우림이 그 배경이다. 배경은 다르지만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귀여운 개그와 영화가 담고 있는 감동적인 메시지는 여전하다. 2편에서 얼음이 녹는 절체절
최후의 승자에게 10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 여기에 인간의 처절한 욕망이 보태진다면 어떠한 모습일까? 독특한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10억’이 8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정글쥬스’, ‘강적’을 만든 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과 박희순,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 선수들의 눈물겨운 올림픽 진출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저마다 사연이 있는 선수들이 올림픽에 진출해 세계적 이목을 받고 곧바로 비인기 종목에 대한 사회적인 환기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많이 닮아 있다
파리의 외로운 싱글남 마티아스(벵상 링던 분)는 런던에서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죽마고우 앙트완에게서 런던으로 이사 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옆집에 살기로 한 애초의 계획은 두 집 사이의 벽을 트면서 동거가 되고, 마티아스의 딸과 앙트완의 아들까지 네 사람이 함께 살게 된다. 깔끔한 성격의 건축가인 앙트완은 동거 조건으로 실내 금연, 여자 출입금지, 자정
한국 최초 괴수 어드벤처를 표방한 영화 ‘차우’가 오는 15일 개봉한다. 엄태웅, 장항선, 윤제문,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사람을 잡아먹는 변종 식인 멧돼지라는 색다른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화제작이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삼매리. 10년째 범죄가 없던 이 마을에 어느 날 참혹하게 찢긴 2구의 시체가 발견
보이는 것, 들리는 것, 향기와 맛, 그리고 촉감까지 에로스를 통해 느끼게 될 다섯 가지의 특별한 감각을 개성 있게 담아낸 영화 ‘오감도’가 오는 9일 개봉한다. 변혁, 허진호, 오기환, 민규동, 유영식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감독들이 보여주는 에로스, 즉 사람 사이의 육체적 관계와 그 속에 담긴 감정에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담당한 이탈리아 영화 ‘언노운 우먼(원제:La Sconosciuta)’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거장의 8번째 만남이기도 한 영화 ‘언노운 우먼’은 관능과 서스펜스, 감성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미스터리 스릴
실화를 토대로 한 또 하나의 스포츠드라마 ‘킹콩을 들다’가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여자 역도 부문에 출전한 팀이 총 15개의 금메달 중 1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휩쓸고 체전 사상 전무후무한 팀MVP를 석권한 사건을 모티브로 극화됐다.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