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에 인천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김창남 지산도시개발 회장은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강당에서 열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에서 1억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인천 1호 및 전국 39번째 아너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 부동산개발업체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적십자와 인연을 맺기 시작해 현재 인천RCY(청소년적십자)위원회 위원장과 적십자인천지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
주말을 이용해 외장하드디스크에 저장돼 있는 인터뷰 사진 폴더를 열어 보니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줄기가 인터뷰 대상자의 주름진 얼굴을 자연스럽게 비춰주며 삶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사진부터 취재 시간에 쫓겨 조금 부자연스러운 제스처와 표정의 사진들까지 그동안 취재해온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단편이 펼쳐진다. 사진기자인 내게 사람들이 "어떤 취재가 제일 어렵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인터뷰가 제일 어렵죠"라고 말을 하곤 한다. 인터뷰 사진은 극히 짧은 시간에 인터뷰 대상자의 삶의 흔적과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사진 한 장으로...
㈜유승종합건설이 설을 맞아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인천지사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인천지사 황규철 회장, 민광옥 유승종합건설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선물 5천만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인천지사는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인천 지역 내 소외이웃 1천700가구에 떡국떡, 햇반, 한과세트, 구이김, 반찬류 등을 정성스레 포장해 사랑의 선물을 제작했다. ㈜유승종합건설 민광옥 대표는 "따뜻한 나눔을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설을 앞두고 사랑의 선물을 전달받게 될 이웃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으...
우리는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할 때 흔히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쓰곤 한다. 요즘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어처구니없다’가 대세일 듯하다. 충격, 분노, 체념을 지나 허탈의 지경에 이르러 ‘어처구니 없다’라고 할 때는 이성 정지와 감정 진공의 ‘멘털 붕괴’ 상태를 가리킨다고 한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어처구니’는 ‘상상 밖으로 큰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우리말로 ‘어처구니없다’는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로 풀이하고 있다. ‘어처구니’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는 두어 가지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