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없다! = 닐 거센필드 지음. 이구형 옮김. 1999년 `생각하는 사물'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의 개정판. MIT 미디어랩의 비츠앤아톰(Bits&Atom)연구소장이 미래형 컴퓨터를 제시했다. 저자는 인간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물 속으로 컴퓨터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사용자가 애써 사용법을 배우지 않고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왕 짜증 나는 날 = 아미 크루즈 로젠달 글·레베카 도티 그림. 유경희 옮김. 왠지 우울하고 짜증이 나는 날은 아이들에게도 있다. 늦어서 막 달려갔는데 학교 버스를 놓친 날, 생일선물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팬티 한 장 달랑 받은 날, 키가 조금 모자라 놀이기구 못 타게 된 날……. 아이들이 학교나 집에서 흔히 겪는 짜증
영종도는 어릴 적 월미도에서 형과 친구들이 함께 통통배를 타고 소풍가던 기분으로 다녀왔던 그 시절에 멈춰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지금이야 공항으로 출입하는 입장이라 뻔질나게 드나들지만 어릴 적 꼬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 산과 논길을 버스타고 다니던 그때만 못하다. 어릴 적 눈으로 봤을 때도 인천 도회지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섬의 풍경은 지금
경기도 내 정치 1번지인 수원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상권답게 팔달문에는 두 개의 재래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의류·잡화 위주의 영동시장과 먹을거리와 각종 농수산물이 산재한 지동시장은 모두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도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며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영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지난 6일부터 열린 `2007 서울모터쇼'가 15일 막을 내렸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기간 동안 관람객 99만2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해외 바이어 1만여 명을 유치해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차가 5종 출품됐고, 신차 29대, 콘셉트카 17대,
단군 이래 최대 역사(役事)로 기록된 인천국제공항과 개항 100년을 훌쩍 넘긴 인천항이 자리한 인천은 동북아 물류허브(HUB)도시를 표방하고 있다.전 세계가 글로벌 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간의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물류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등 전문물류인력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이 같은 경제상황과 맞물려 탄생한 곳이 인천시 중구 영종
작은 동물원의 코끼리 사육사 `동규'는 손이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다. 이런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에 지쳐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둬 버린 그는 코끼리를 돌보는 일에 빠져 일상을 반복한다.그러나, 자신과의 결혼을 원하는 여자친구 `유리'의 부모님과의 만남으로 편견의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고 세상을 살아갈 용기마저 점점 잃어간다.떠나려는
▶삼국지 시가 감상 = 정쩌성(鄭鐵生) 지음. 정원기 옮김. 중국 고전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시사(詩詞)들을 해설하고 그에 대한 감상을 담은 연구서. `삼국연의예술흔상'(三國演義藝術欣賞) `삼국연의서사예술'(三國演義敍事藝術) 등 `삼국지' 예술이론에 대한 저자의 세 번째 저서로 `삼국지'에 나오는 200여 편의 시가들의 내용을 일일이 분
“도대체 무슨 이유로 한 쪽의 행복을 위해 다른 한 쪽의 사람들을 희생시켜야 합니까? (중략) 도대체 무슨 이유로 비겁한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올바른 사람들의 희생을 정당화시켜야 한단 말입니까?”(144쪽)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그리고 자살폭탄테러를 소재로 무차별적 테러의 비인간성을 고발한 알제리 작가 야스미나 카드라의 장편소
방송통신 융합과 관련해 가장 뜨겁게 논란이 됐던 IPTV를 집중 분석한 본격 전문서적이 나왔다. 국내 대표적 뉴미디어 연구자로 꼽히는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과 최성진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IPTV'(나남출판)가 출간됐다. 저자들은 현재 IPTV 도입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의 민간위원과 전문위원이라는 점에서 방
진인해운은 2002년 초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인천~친황다오(秦皇島)간 카페리 운영선사로 선정돼 2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한중간 카페리사업을 의욕적으로 시작, 운영하고 있다. 주 2회 정기적으로 기항하는 중국의 친황다오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중국 최고의 관광지로 수도 베이징(北京)과 중국 4대 주요 항만 도시의 하나인 톈진(天津)에
박물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29일 개관한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범호)'은 기존의 박물관과 차별화된 복합종합문화예술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2동 451의 1 아파트 밀집촌 중심에 자리잡은 부평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면적 3천56㎡(924평) 규모로 전국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긴 해도 바야흐로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산이며 들로 떠나기 안성맞춤이죠. 때맞춰 여기저기서 봄꽃을 테마로 유혹하고 있으니 이 봄, 아이들 손잡고 혹은 다정한 연인끼리 나들이 한 번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자~ 떠날 준비가 됐다면 한 가지만 더 신경 써 보죠. 어디를 가든 고민거리이자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먹을거리에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아파트 건축물 사이로 작은 동산 앞에 자리잡은 인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선경)는 마치 정겨운 시골학교를 떠올리게 한다. 학교 뒤편 작은 동산과 묘하게 어울리는 교사(校舍)는 전원주택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곤 한다. 지난 1971년 10월 중구 율목동
▶싸움소 = 이상권 글·김병호 그림. 생태동화작가로 알려진 저자가 사람과 친숙한 동물인 `소'를 주제로 쓴 장편 동화. 민구네 집에 사는 송아지 달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엄마 소가 다른 곳에 팔려가는 아픔을 겪는다. 민구 아버지가 쓰러지는 바람에 자신도 팔려갈 위기에 놓인 달소는 사람들 앞에서 트럭을 끄는 놀라운 힘을 보여주고 이를
▶대한민국 20대, 내집 마련에 미쳐라 = 최정환 지음. 오르는 아파트를 어떻게 고르는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계약서 작성과 세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20대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내집 마련 지식과 실천 원칙을 보여준다. 저자는 월시안닷컴(www.wealthian.com)의 공동대표로 여러 기업체에서 내집
화가이자 발명가, 음악가, 해부학자, 과학자, 철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 저술가인 찰스 니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평전'은 작업실 책상에 앉아 기하학연구를 하다가도 가정부가 만든 뜨거운 야채스프를 먹기 위해 펜을 내려놓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궁금증을 잠시 접어 둬야 했던 인간 다 빈치의 삶을 서술한 책이다. 다 빈치는 1452년
명창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한을 품고 살아가는 소리꾼 유봉(임진택 분)이 거둬들인 딸 송화와 아들 동호. 동갑내기의 두 의붓 남매는 유봉에게 소리와 북장단을 나눠 배우며 유봉과 함께 전국 각지를 떠돈다. 그러나 송화와 동호를 통해 궁극의 소리를 얻어내려는 유봉의 집착과 혹독한 수련, 배고픔에 지친 동호(조재현 분)는 남몰래 연정을 줬던 의붓 누이 송화(오정
1997년과 1998년 한국을 휩쓴 외환위기 여파로 대우자동차는 퇴출위기를 맞았다. 이때 대우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곳은 제너럴모터스(GM). 하지만 인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회사가 외국기업에 팔려간다는 인식에 한국 내에서 여론은 좋지 않게 형성됐다. 또 강성노조와 끝 모르는 매출 하락 등 산적해 있는 문제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정치 발전의 핵심은 정당의 발전에 있는 사실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한국정당 개혁방안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홍득표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이 그 동안 다양하게 단편적으로 제시됐던 한국정당의 개혁방안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논의하면서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한 저서 `한국정당개혁론 - 이론과 실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정당의 이해, 정당의 발전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