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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필요하시죠? 통신상품 이용해 보세요."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김모(32)씨는 ○○대부업체로부터 이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메시지에는 "○○대부업체 상담원 입니다. 고객님 돈 필요하시죠"라며 "1∼2시간을 투자하면 휴대전화 개통 시 1대 당 현금 60만∼200만 원 드려요"라고 적혔다.직장이 없는 김 씨는 고민 끝에 해당 대부업체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었다.상담원은 "통신상품은 휴대전화를 전액 할부로 구매해 당장 내는 돈도 없고 대부업체에 줄 돈도 없다"며 "유심칩 없이 공기계만 판매해 수신과 발신은 물론, 소액결
경기
김강우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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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빙자 사기(로맨스스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으로 전락한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 실직 후 별다른 직업이나 일정한 주거 없이 고시원에 살던 A 씨에게 올해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남성 B 씨가 접근했다자신을 사업가라고 소개한 B 씨는 "해외에 거주 중이지만 귀국하면 사귀고 싶다"며 사진도 보내왔다. 로맨스스캠 속은 A 씨는 B 씨의 지시를 따랐고, 결국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 전달하는 수거책이 됐다. A 씨는
사건사고
엄건섭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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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졌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대신면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내부에서는 60대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들은 남매 사이로, 이곳에 거주했다고 알려졌다.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다"는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인원 90여 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30여 대를 동원, 화재 발생 약 1시간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
사건사고
안기주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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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저지하려고 한미약품 장·차남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26일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쪽이 한미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앞서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소재·에너지 전문 OCI는 지난 1월 현물출자와 신주 발행 취득을 통한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천703억 원에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을 비롯한 한미사이언스 주
경기
김강우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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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도로 곳곳에 선거용 펼침막이 내걸리지만, 관련 법령이 정한 높이 기준을 지키지 않아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26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교차로의 정당 펼침막은 설치 높이가 어림잡아 20대 남성 평균 키에 크게 못 미친 1.5m 정도로 일반 성인이 지나가기에는 턱없이 낮았다. 일부 보행자들은 낮게 설치된 펼침막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위치를 옮겨 가며 주변을 둘러봐야만 했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 펼침막은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
인천
강인희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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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이 높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 모델이 일부 모델에 그쳐 제품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6일 인천지역 기초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보조금 지원사업 규모는 ▶연수구 760대 ▶중구 605대 ▶서구 510대 ▶남동구 400대 ▶부평구 400대 ▶미추홀구 257대 ▶계양구 155대 ▶강화군 100대 ▶동구 80대 ▶옹진군 35대다. 남동구와 부평구, 미추홀구, 계양구는 모두 빠르게 마감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예산 2억2천만 원으로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인천
손민영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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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반품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택배기사를 협박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26일 알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인천시 서구 자택 앞에서 택배기사 B(29)씨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컴퓨터 반품 문제로 B씨와 대화하다가 시비가 붙었고, 판매업체가 B씨와 짜고 자신을 속인다고 판단해 범행했다고 조사됐다. A씨는 "OOO야 죽여 버린다"며 흉기를 든 채 B씨를 쫓아갔다. 유지웅 기자 yjy@k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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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최근 2년간 지역에서 적발한 기초질서 위반 사범 단속 건수가 6천4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천906건, 2023년 2천723건, 2024년 1∼2월 279건이다. 질서 위반 사례로는 노상방뇨가 9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임승차 892건, 음주소란 842건, 쓰레기 투기 619건, 무전취식 513건, 인근소란 277건 순이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다"며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상반기 단속을 벌여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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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2023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관련 집중안전점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해경청은 지난해 4월 17일부터 2개월간 집중안전점검 기간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선, 도선, 수상레저사업장과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총 53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 370여 개소의 크고 작은 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올해는 4월 22일부터 61일간 전국 안전취약시설 약 2만 5천여 개소를 집중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욱 청장은 " 해양안전에 관한 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인천
배종진 기자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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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 A가공업체와 B도·소매업체가 스페인산 레몬으로 만든 레몬청과 중국산 두릅 대목에서 생산한 두릅순을 중개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가 적발돼 형사입건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46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한 32개소에 과태료 1천180만 원을 부과했다고 26일 알렸다.이번 정기 단속은 농관원 사이버단속반 350명이 원산지 표시가 취약한 배달앱 중심으로 5천332개소를 점검, 원산지 표시가 부적절한 1천181개소
사건사고
정일형 기자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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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0여명에게 수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평택경찰서는 26일 사기 등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수금책 A 씨와 공범 5명을 구속하고, 20대 수금책 B 씨를 포함한 2명과 중국 국적 송금책 C 씨를 불구속 입건해 총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1명으로부터 16차례에 걸쳐 약 3억4천9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피해자 명의로 대포통장이 발행됐다"거나 "싼 이자로 대환 대출을 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