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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심의회를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역사 기술이 임진왜란부터 일제 식민지 지배와 조선인 강제 징용까지 후퇴했다고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한국 피해는 삭제하고 강압적인 통치 역사는 축소했다. 일부 출판사는 아예 ‘종군위안부’라는 단어 자체를 삭제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교과서도 89%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검정 통과된 일본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됐다"며 즉각 유감을 표했다.듣는 순간 밀려오는 감정은 분노일 테다. 늘 이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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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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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선거 때마다 담화문을 발표, 불법 선거운동을 엄단해 공정하게 선거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하곤 한다. 게다가 불법 선거운동을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도 내세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공명선거가 실시됐다고 믿는 유권자들은 없다. 중앙선관위는 이번에도 기부·매수행위,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행위, 허위 사실 공표·비방, 조직·단체 불법 이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은밀하게 이뤄지는 금품 수수와 기부행위를 근절하려면 내부의 신고·제보가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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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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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보도다. 가계수입은 줄어들고 국가경제는 불황 속에 허덕이지만 사교육비 지출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 원으로 2022년 26조 원에 비해 4.5% 증가했다. 2021년 23조4천억 원을 기록한 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사교육 참여율도 7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43만4천 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실제 사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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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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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伴侶)’의 사전적 풀이는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하는 짝이나 동무’, ‘항상 가까이 하거나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다. 이 중 가족처럼 생각해 가까이 두고 보살피며 기르는 동물을 반려동물이라 한다.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반려동물에는 개, 고양이 등 여러 동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개를 키우는 인구가 단연 많다. 반려견을 키우는 애견가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정서적 측면에서 안정감을 주고 인간과의 유대감 형성으로 생활에 활력을 준다고 한다. 애견가들 사이에서는 입양을 하기도 하고, 개가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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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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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결국 내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통해 기존에 발표했던 증원 인원과 변동 없이 총 2천 명을 증원했다. 의사협회 반발을 우려해 비수도권 대학 위주로 이뤄졌으며, 경인지역은 565명 증원 요청에 총 361명이 증원됐다. 인천도 기존 정원의 두 배에 가까운 161명이 증원됐다. 정부는 의료개혁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면서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이 같은 정부의 의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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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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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임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인천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법안 처리를 외면해 폐기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고등법원 설치·해사법원 설립, 인천공공의대 설립 등의 법안 심의가 사실상 폐기 수순에 놓이면서 시민들의 염원이 그대로 사장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인천고등법원은 김교흥(민주·서갑)·신동근(민주·서을)의원이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사위는 지난달 해당 법안을 소위에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심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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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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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주 4일제 논의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일하는시민연구소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월 14∼16일 임금노동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3%(정규직 68.1%, 비정규직 66.7%)가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나타났다. 2021년 한국리서치가 시민 1천 명에게 했던 조사에서 51.0%가 찬성한 것과 비교하면 도입 여론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이번 총선 정책 요구안에 주 4일제 도입을 포함했다.주 4일제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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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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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거든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겠지만, 이번 제22대 총선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다. 지금까지 내려온 국회의 관행적 제도와 특권적 운영을 개혁하고, 정당들이 증오와 혐오를 넘어 국가 안위와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화합과 공조의 길로 가도록 국민이 단호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정권이 바뀌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 총화를 이끌어 가는 정치 선진화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만을 증폭시키는 퇴행의 길을 걷는다. 반복되는 이런 결과는 그동안 국민의 선택이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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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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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다. 봄은 양지바른 들녘 한 모퉁이에서 발견되는 파릇한 냉이와 어린 쑥잎처럼 지난 겨울의 고통을 묻고 새 희망을 고개 쳐들게 한다. 한데 올해는 벌써부터 봄기운에 검은 먹이 드리우는 듯해 우려된다. 정부와 갈등으로 의사들이 거리로 나섰는가 하면, 물가는 여전히 천정부지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매년 봄마다 되풀이되지만, 올해도 여지없이 중국발 미세먼지는 수시로 하늘을 뒤덮는다. 여기저기 성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더 큰 문제는 더 큰 화근(禍根)이 될지도 모르는 ‘봄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것이다.4월 10일 제22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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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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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조성 진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총리실 산하 매립지 전담기구 설치’ 공약이 취임 2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총리실 산하 매립지 전담기구 설치는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중재할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움직임도 없이 지역에서 갈등만 부추기는 상황이어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요구는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로 구성한 4자 협의체로는 매립지 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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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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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만업계 갈등으로 인천항이 시끄럽다. 인천내항에서 취급 중인 원당 화물을 4월 중 북항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원당은 설탕을 만드는 주재료로, 인천내항에서 벌크화물 형태로 연간 100만t가량이 수입된다. 주요 수입처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국내 대기업 제당회사로, 생산공장과 가까워 물류 운영에 가장 효율적으로 인천내항을 이용해 원재료를 수입했다. 그러나 최근 같은 계열사인 북항 A사가 내항에서 취급하는 원당 물량 중 B제당회사가 수입하는 물량 약 50만t을 북항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인천내항은 10개 부두운영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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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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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랑스 의회가 세계 최초로 ‘여성의 낙태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상·하원이 합동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안을 표결한 끝에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 처리했다. 물론 프랑스는 1975년부터 낙태가 허용해 온 바, 이번 개헌을 통해 실질적으로 바뀌는 건 없다.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건강권, 사회 보장 적용 원칙에 따라 임신 중지를 의료 절차로 보고 비용 지원도 이뤄지는 상황이다. 오히려 이번 조치는 미국을 비롯해 최근 낙태권을 위협받는 나라의 여권 운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칠 듯하다.미 연방대법원은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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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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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발언’을 했던 도태우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목발 경품’ 설화를 일으켰던 정봉주 예비후보에 이어 ‘난교’, ‘손톱의 때’ 글과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장예찬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공천이 우여곡절 끝에 박탈됐다. 여야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막말 설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이들을 손절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의 과거 언행들이 어록 수준으로 속속 드러나 또다시 어떤 막말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좌절하게 할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치를 하고 있거나 업을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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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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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크루즈 허브도시’가 첫 출발을 했다. 미국 선적 크루즈인 오세아니아 크루즈사의 리비에라호(6만6천t급)가 승객 1천238명과 승무원 800명, 총 2천38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리비에라호는 일본 나가사키를 출발해 인천항에 입항했고, 1천여 명의 승객들은 하선 뒤 주변 관광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본국으로 귀국했다. 9일에는 공항을 통해 입국해서 국내 관광을 마친 새로운 1천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했다.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는 외국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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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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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혼란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이 ‘못해 먹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정부는 ‘원칙’을 강조하며 법대로 하겠다는 모양새다.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은 밀려드는 환자를 돌보느라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고,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은 이 병원, 저 병원 옮겨 다니며 숨찬 하루를 보낸다.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에 국민들만 죽을 노릇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의료계를 이해시키고 납득시킬 뾰족한 대책 없이 ‘원칙’과 ‘강경 대응’만 부르짖는다. 누구든 나오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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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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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담당공무원을 상대로 현장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가 하면 협박성 전화, SNS에 인신공격성 글을 게시하는 악성 민원인들이 갈수록 늘어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포시가 악성 민원에 고통받다 극단 선택을 한 공무원과 관련해 가해 네티즌들을 13일 수사 의뢰했다는 보도다. 해당 공무원은 임용된 지 2년도 안 된 9급 공무원으로 지난 5일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주민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판단한다. 그의 컴퓨터에는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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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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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별 선거전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선거운동 협박·폭행 사건이 터지는가 하면, 각 당 예비후보 사이 설전과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면서 선거판에 과열·혼탁 양상이 두드러진다. 실례로 지난 7일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선거운동 도중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는 명백한 범죄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같은 날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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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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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사회적 안전망과 매뉴얼이 미비해 고독사 예방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독사 증가세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과거 고독사는 노인층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 젊은 층이나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수명은 증가하는데 퇴직 시기는 점차 빨라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년층이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혼자 지내거나, 직장으로 인해 타지에서 생활하는 청
사설
기호일보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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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이었던 한 인사가 4·10 총선에 나서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4개에 달하는 범법 사실을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도청 주변이 뒤숭숭한 모양이다. 이 인사가 선관위에 신고한 전과는 ▶2013년 음주운전 ▶2018년도 폭행·재물손괴·주거침입 ▶2019년 모욕죄 ▶2021년 명예훼손으로 다양하다. 그러면서 주요 경력으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과 ‘경기도행정심판위원’이었음을 당당히 내세웠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는 위원 자격을 법관, 교육자, 학식과 덕망이 풍부한 사람 또는 시민
사설
기호일보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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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책임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늘봄학교가 시행 1주일 만에 곳곳에서 파행 운영 사례가 나타나 교사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전국 2천741개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첫날 파행 운영 실태조사에 들어갔고, 하루 만에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80여 건에 이르는 사례를 접수했다. 전교조가 접수한 인천 사례는 학교 관리자가 교사들에게 늘봄 강사 투입을 강요해 1학년 담임교사가 늘봄 운영에 투입됐으며, 공간 부족으로 학년 전 학급이 오후에 교실을 비워 줘야 하나
사설
기호일보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