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천항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다해 화물과 항로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의 새해 각오다. 남 사장은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한 해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통해 인도, 대양주를 넘어 유럽항로 등 원양항로를 개설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새로운 인프라환경을 구축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 한 ...
"지난해부터 위축되고 있는 원도심 지역 산업의 부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종합적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다시 한 번 이끌겠습니다."9일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송도 켄벤시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이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의 급격한 변화와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해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주력산업과 소상공인·자영업 등이 큰 위기...
"대한민국 관세국경의 수문장 역할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만난 정승환 인천본부세관 휴대품통관 1국장은 이 같이 첫마디를 건넸다. 정 국장은 1999년 관세청에서 통관업무를 시작해 올해 6월 인천공항 통관 1국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3년 동안 태국 관세관으로 해외 파견도 나갔고,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담당관을 ...
"국내 최초의 외국대학 공동캠퍼스가 설립 6년 만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인천시와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글로벌 교육 모델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벌인 국책사업을 목표연도가 4년이 남은 시점에서 뿌리부터 흔들어서는 안된다."13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만난 김기형 IGC재단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정부와 인천시의 지속적인 재정지원으로 ‘대학 자생력 논란’에 휩싸인 IGC에 대해 ...
"2021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신규 페덱스 화물터미널이 건립되면 국내외로 더욱 빠른 국제특송 수요량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페덱스(FedEx)코리아 채은미(55) 대표의 포부다.채 대표는 2006년 페덱스코리아의 첫 한국인이자, 여성 대표로 임명된 후 13년째 대표직를 맡고 있다. 그는 1985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이듬해 화물 항공사인 플라잉타이거에서 근무했다. 이어 1989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페덱
"‘사람중심의 서비스 건설’이란 가치를 담아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 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만난 신주영 건설본부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신 본부장은 인천공항 건설 분야의 베테랑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95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신인 ‘신공항건설본부’ 소속으로 인천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당시 ‘건설기획’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23년 간 근무하고 있어 인천
"사익(私益)에 앞서 교통약자를 위한 사고예방과 안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일 송도국제도시 스마트밸리에서 ㈜에스지앤테크 인천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강상근 이사가 한 말이다. ㈜에스지앤테크는 2013년 서울에서 설립돼 국내 최초로 신호연동 ‘LED안전유도블록’을 개발했다. 이후 우수한 제품과 완벽한 시설공사, 철저한 사후관리로 설립 5년 만에 교통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호등과 함께 켜지고 꺼지는 이 발광형 도로교통 안전표지는 서울역 앞 횡당보도를 비롯해 수원과 양주, 용인, 경주, 창원, ...
"여기까지 오기까지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남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달려왔습니다."26일 동구 송림동에서 만난 김용필(51) 현대자동차공업사 대표가 한 말이다. 2008년 8월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 ‘1급 종합자동차 정비업체’, ‘손해보험회사 최우수 협력정비업체’로 거듭난 지 어느 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내일 모레면 창사 10주년이다. 김 대표는 "10주년이라고 특별한 행사를 벌이기
"전자파(IEMI) 공격 감지시스템과 생물학적 위협 방지시스템의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기자가 만난 허윤종(55) API(amber precision instruments) 대표가 건넨 말이다. 그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실리콘밸리)에 전자방해 잡음·전자파 (EMI) 적합성(EMC) 전문기업 API사를 설립했다. API사는 현재 삼성전자과 애플, 인텔, 구글, 아마존 등 전 세계 40개 이상의 기업에 전자파 감지시스템 및 기기를 공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데코페이퍼(무늬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목표입니다."지난 3일 인천 남동인더스파크에 위치한 데코페이퍼 제조업체인 프린테크케이알에서 만난 임종두(63) 프린테크 회장이 건넨 말이다.이날 프린테크케이알은 ‘2018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자사 고객들에게 세계 가구·인테리어 업계의 디자인 동향과 내년도 제품개발 방향 등을 설명했다. 또 지하 1층 제품 전시장
"태양광, 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섬 마을 지원사업을 특화해 에너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서광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이 18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서 본부장 올해 지역본부 주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종합지원센터 활성화 ▶스마트 에너지 공장기반 구축 ▶제로에너지 빌딩 지원 ▶23개 지역 유관기관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변화 과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의 말이다.인천 남동·주안·부평 산단은 1960∼1980년대 수도권 수출의 메카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주력 제조업들은 하나 둘씩 빠져 나가 산단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게다가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탓에 산단 입주업체들
"인천공항운영관리㈜가 인천국제공항의 ‘운영관리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고, 직원들은 ‘공항운영·유지관리 전문가’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제2 합동청사에서 만난 인천공항운영관리㈜ 윤영표(58) 이사가 전하는 포부다. 윤 이사는 일명 ‘공항 설립·운영 전문가’로 불린다. 한국공항공사 기획조정실 재직(1985년)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상임이사(운영본부장·2011년)까지 26년 간 인천공항의
어린이 안전사고 중 문 틈에 눌리거나 끼어 다치는 사고가 많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만 봐도 그렇다. 이 보고서는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품목 중 ‘문’이 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문 관련 사고가 많다는 얘기다. 그만큼 손가락 끼임 방지 안전문과 안전 문고리를 만드는 업체가 주목받는 이유다.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제오메이드(Zeomade)가 그 주인공이다. ‘
"스탠 게일 회장도 이 상태로는 아트센터 기부채납을 용인할 수 없다고 했다. 1천700여 명의 시민들이 한꺼번에 사용하는데, 누수와 균열이 있는 건물에서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15일 송도국제업무지구(IBD) 개발사업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NSIC) 서석원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서 대표는 "NSIC 2대 주주이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7∼8건의 소송을 벌이느라 우리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인천 루원시티는 기존 상권과 신상권을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세우고, 검단신도시는 1단계 잔여 용지를 올해 말까지 공급한 뒤 내년 초에는 2단계 사업을 착공하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수종(55) 본부장이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계획이다.김 본부장은 "루원시티에 시교육청 이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행정타운에 입주할 핵심 앵커시설 유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청 제2청사...
"2030년까지 셀트리온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3공장 건설 계획은 여러 국가의 후보지를 다각도로 검토해 상반기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겠다." 서정진(61)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지난 8∼9일 양 일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Summit)’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의 25개 글로벌 파트너사 CEO 및 고위 ...
올해 5월 4일 11만4천t급 크루즈 선박 코스타세레나호(승객 정원 3천780명)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한다. 일본 오키나와∼이시가키∼타이완 타이베이∼부산을 6박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번 크루즈 유치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사장이 주도했다. 그에게 인천항은 안 좋은 추억이 있다. 롯데관광이 유치한 크루즈 선이 과거 인천항 갑문과 접촉하는 사고를 내거나, 정박할 곳이 없어 화물전용 부두에서 여객 맞이를 해야 했기 ...
"인천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의 새해 각오다. 이 위원장은 "올해 인천항은 많은 변화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일선 현장의 강한 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조합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받고 근로의 ...
‘피부미용관리사’와 ‘목욕관리사’라는 단어는 이제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 됐다. 하지만 ‘화장실 진단사’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아직 낯설다.정제경 대표(56)가 운영하는 ㈜아메니티코리아는 화장실 관리사들이 모인 국내 유일한 ‘화장실 전문관리 업체’다.정 대표는 "아메니티코리아는 일본 아메니티네트워크의 한국 내 합작회사"라며 "일본에서는 화장실 관리사가 후생노동성에서 자격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