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일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와 수원탑동시민농장이 실험적인 거리공연 무대로 변신한다.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수원연극축제’가 3일간 총 21개 작품을 선보이며 자연친화적인 예술축제로 펼쳐진다.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연극뿐만 아니라 거리극, 무용, 신체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 등 현대 공연문화의 정수를 즐기며 예술적 갈증을 해소할 기회다.2019년 이후 3년 만에 시민들을 숲속으로 초대한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를 소개한다.# 상상 이상의 공연예술 한마당2022 수원연극축
사랑으로 소통하고 모두 함께 나누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유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6학급으로 개원해 현재 8학급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운영 중인 봄누리유치원이 그 주인공이다.안성시에 위치한 봄누리유치원은 올해로 혁신유치원 3년 차를 맞았으며, 유아·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모두 협력해 행복한 교육의 장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민주적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봄누리유치원은 유아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미래지향적인 곳이다.특히 ▶봄싹처럼 배움이 커 가는
연천지역 초등학교는 총 13곳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초등학교가 적은 편에 속한다. 특히 군남면 일원에 있는 학교는 군남초와 화진초 두 곳뿐이다. 군남면 진상17길 46에 위치한 군남초는 1959년 7월 7일 설립돼 올해 64년 차를 맞았다. 군남초를 모르는 지역 주민들은 거의 없을 정도다.특히 군남초는 여느 혁신학교와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군남초·중 통합학교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군남초 병설유치원까지 있어 유·초·중이 함께 있는 학교다.물론 통합학교라고 해도 전체적인 운영 외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다. 하지만 혁신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발생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입으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니다.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활 속 과제다. 온난화로 인한 지구 종말의 시계를 늦추고자 국가와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과 개인이 필사적으로 지켜야 할 지향점이다. 수원특례시가 고색동 일대에서 마을단위의 탄소중립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근 환경부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 사업을 통해서다. 2026년까지 앞으로 5년간 국비 240억 원과 도비 48억 원, 시비 1
100세 시대를 맞아 현대인의 삶은 여러모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노년 세대는 물론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청년들을 위해 색다른 콘텐츠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 중 문화와 예술, 자연환경은 모두에게 에너지를 선사하는 공통분모다.이에 안성시는 안성천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안성철도의 비전을 비롯해 각종 예술 전시와 야외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며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안성천이 지닌 역사와 가치를 토대로 시민 모두가 누리게 될 안성천 문화벨트는 어떤 미래를 그려 갈까
이은열 인천만수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이 ‘2022년 제3회 소성사회복지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성사회복지사상은 사회복지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가 인천탁주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제정한 상으로, 최근 시상식을 통해 대상·본상·청년상 등의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대상인 이은열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을 비롯해 본상은 국영주 은혜의집 후원홍보과장, 이은기 노틀담복지관 사무국장, 정하영 성동원 원장 등이 수상했으며, 청년상은 노보미 숭의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이 차지했다. 소성사회복지사상 제정을 지원한
경기도민들에게 "광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에듀타운’, ‘광교호수공원’, ‘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컨벤션센터’ 등 광교를 상징하는 건물이나 공원 등을 떠올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 중 하나가 바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다. 지역에 살지 않더라도 언론매체를 통해 접했거나, 우연히 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면서라도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본 이들이라면 주전부리 이야깃거리로 꺼내 놓기 일쑤다. 정확한 건물 명칭은 몰라도 건물의 기하학적 형태 때문이다.언뜻 보면 스페인에 위치한 건축가 가우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으로 유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유치원’, ‘학부모가 감동하는 유치원’, ‘교직원이 신바람 나는 행복한 유치원.’ 이 모두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유치원이 있다. 바로 한강 앞 미사대교 인근에 위치한 하남 공립 미담유치원이 주인공이다. 광주·하남지역의 유일한 혁신유치원으로, 2017년 3월 27일 개원한 미담유치원은 현재 총 178명(남 94명, 여 84명)의 유아들이 다닌다. 오늘도 ‘미래를 향해 큰 꿈을 펼치는 미담 행복교육’을 꿈꾸는 미담유치원의 올해 계획을 살펴봤다.# 자율과 책임으로 활기찬 유치원 모든 혁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성도 1만8천478명이 4월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헌혈에 참여해 국가적으로 위기였던 혈액 수급난이 2주 만에 해결됐다. 이는 단일 단체가 단기간에 이뤄 낸 헌혈량으로는 독보적 기록이다.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전 국내 혈액 보유량은 적정량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쳐 3일분을 조금 넘긴 비상 상태였으나, 헌혈을 마친 뒤 지난 1일 기준의 국내 혈액 보유량은 5.9일분으로 급상승해 안정 상태가 됐다.5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1만8천478명의 헌혈
5월은 어버이와 스승, 부부 등 가족과 관련된 구성원들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함께 하는 날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가장 신나는 부류는 어린이다. 어린 잎이 푸릇푸릇 돋아나 초록을 뽐내듯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뒤덮는 5일 어린이날을 기다리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더 의미가 깊다. 방정환 선생이 포함된 색동회의 주축으로 어린이날이 시작된 1923년 이후 100번째 어린이날이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와의 긴 사투 끝에 드디어 되찾은 일상과 봄을 현장에서 만끽한다는 설렘도 가득하다.수원시에서는 한 달 내내 즐길 만한 어린이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한 공립 화성 청계중학교는 동탄역과 가까워 수준 높은 학구열을 자랑하는 학교다. 학구열이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의 방향과 특색도 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를 뒷받침하듯 2015년 3월 1일 개교한 청계중은 이듬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내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청계중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과밀학급이다. 인근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학교의 명성을 날이 갈수록 높아지다 보니 학생 수가 점차 늘어났다.이에 청계중은 혁신학교를 생각
수원시 권선구 소재 경기상상캠퍼스. 수원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착 가능한 도심 속 힐링 명소다.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에는 좀처럼 발길이 향하지 않지만, 봄의 향기가 물큰 풍기는데다 그동안 우리의 행동반경을 제약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마저 해제되면서 모처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고자 최근 가족을 동반하고 다시 찾았다.탁 트인 잔디밭과 그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 제법 푸르른 옷을 입을 크디 큰 나무숲이,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수년 전까지만 해도 오래된 폐건물만 가득하고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던 이곳 상상캠
유아들에게 가장 행복하게 다니고 싶은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영어를 가르치는 곳, 아니면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코딩을 가르치는 곳, 그것도 아니라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선행학습을 하는 곳일까.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부천 상동에 위치한 사립 청심유치원은 ‘잘 노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청심유치원이 ‘잘 노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2003년 3월 1일 개원한 청심유치원은 올해 20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중 베
‘포천’ 지역을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먹거리하면 ‘이동갈비’, 운동하면 ‘바이애슬론’, 위치하면 ‘우리나라 북부 끝자락’이 생각난다. 하지만 포천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으니, 바로 공립 송우초등학교다. 1920년 12월 9일 8학급으로 개교한 송우초는 2년 전 100주년을 맞았고, 올해 102년째를 이어오는 포천의 명문이다. ‘포천 토박이’거나 오랫동안 포천에서 살았던 주민이라면 송우초 출신들이 대부분일 정도다. 물론, 지금은 축석분교 독립, 추산초·신봉초·태봉초 분리와 인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올해 14학급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연 수원특례시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 특례를 두도록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 1월 13일 전면 시행된 이후부터다. ‘몸에 맞는 옷’을 입게 된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이 받던 불이익을 해소하고, 필요한 자치권한을 확보하려고 쉬지 않고 달렸다. 100여 일간 수원특례시의 발자취를 더듬고, 앞으로 수원특례시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 본다.# 복지 혜택 연간 1만여 가구 확대지난 1월 특례시 출범 당시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가장 큰 변화로 예상된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첫 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은 바로 경기도·경기도의회 신청사가 자리한 ‘경기융합타운’이다.우여곡절 속 수십 년간 사업 보류와 재개를 반복하며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만 같았던 경기융합타운 시대의 개막이 어느새 목전으로 다가왔다.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에 더해 경기도 대표도서관, 융·복합센터,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굵직한 공공기관이 한데 모인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의 새 미래를 이끌 ‘메가 행정타운’으로 꼽힌다.더욱이 인근에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아웃렛·백화점, 경기남부지역 마이스(MI
안양 동편유치원은 안양 내 공립 단설 유치원 중 유일한 혁신유치원이다. 2022년 혁신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안양 내 혁신유치원은 총 4곳인데, 이 중 3곳(성결대 부속유치원·연성대 부속유치원·신일유치원)은 사립이다. 2014년 3월 1일 안양시 동안구 동편마을에 10학급(일반 9학급·특수 1학급)으로 개원한 동편유치원은 올해 12학급(일반 9학급·특수 3학급)으로 운영 중이다. 동편유치원은 9년 동안 청렴선도 시범유치원, 전국 50대 유치원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안전연구학교 등으로 지정됐으며, 중심 유치원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등학생들이 대거 발생한다. 특히 고등교육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므로 그 본질과 역할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문제점들을 바로잡고자 2007년 1월 평택시 안중에 설립된 현화고등학교는 변화된 환경과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각종 동아리 활동 활성화, 교과별 프로젝트 탐구 학습, 문제 해결 능력 학습과 독서 토론 등
수원특례시에 사는 김모 씨는 지난해 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으로 큰 기쁨을 얻었다. 30대 성인이지만 발달장애로 여전히 아이 같은 아들이 6개월간 매주 두 번씩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들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느끼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모습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듯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작품들을 전시한 작은 전시회는 아들을 포함한 발달장애 성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로 여겨졌다. 김 씨는 "성인
문명의 발전과 인류의 역사에는 항상 물이 존재했다. 인류는 물을 자연의 요소로 보기보다는 산업 발전과 도시화, 그리고 사람을 위한 도구로 이용했다. 생활의 이기를 위한 하나의 부속물로 여겼다. 현재 수많은 하천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생태계라기보다는 생활편의를 도모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장소 수준으로 전락했다. 그 결과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한 수많은 하천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간다. 오염과 과도한 이용으로 생태계 건강이 악화됐다. 이에 정부는 하천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려고 조경에 치중한 하천 조성보다는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