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정과 올해 안에 체결이 예상되는 한미 FTA 협상 등 거센 개방의 파고에 싼값을 무기로 한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가정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만을 내세우며 민족 감성에 호소하기에는 이미 국내 농산물 시장은 외국산에 ‘무장해제’된 상태다. 바야흐로 한국
# 밥은 먹고 다니냐~?TV 유명 개그프로그램에서 한 개그맨이 관중석을 바라보며 내뱉은 말이 유행어가 된 적이 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이 유행어가 최근 나온 것은 아니고 몇 해 전 유행했던 것이지만, 10년 전 기억을 더듬다 보니 불현듯 머리를 스쳐갔다. 이제까지 산행을 하면서 산에서 맛이 없어 못 먹었던 음식은 별로 없었던
“병원의 존재는 환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만 그 가치가 높아집니다. 특히 인천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그 동안 많은 아픔을 겪어 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 아픔을 딛고 시민들이 믿고 자신의 아픈 몸을 맡길 수 있도록 새 단장을 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지난 2006년 인천의료원장에 부임한 후 3년간 12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천】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효율적인 협력으로 지역 농산물 브랜화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그리고 소비자에게는 최상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농협이 있다.이는 바로 경기도 최북단 38도선 DMZ에 인접한 연천군 연천농협(조합장 임재석)이다. 연천농협은 10대 약용작물인 율무의 전국 생산량 가운데 80%를
“열심히 일한다 해도 유가 상승, 곡물가 상승, FTA,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힘들 때가 많은 것이 양계업입니다. 기술과 시설 규모로 경쟁력을 갖춰 잘 살고 싶습니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는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 보개농장 김윤성(26)대표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계농과는 차원이 다르다. #
의료법인 나사렛 의료재단은 지난 1980년대 전국 최초로 양·한방 협진체제를 갖춘 뇌졸중(중풍) 전문 의료기관이다.1981년 아내이자 의사인 이순자 병원장과 함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나사렛한의원’과 ‘나사렛의원’을 나란히 개원한 이후 최근 연수구 동춘동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양·한방
# 어머니의 도시, 케이프타운남아공 최초의 서구식 도시로 ‘어머니의 도시’라고 불리는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인들의 암울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일한 흔적이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항의해 17년 동안 구금됐던 로빈 섬이다. 아침저녁으로 붉게 변하는 테이블마운틴과 오
1998년 개교해 역사는 비록 짧지만 신설 학교답지 않은 안정된 교육풍토를 지닌 함박초등학교는 인천뿐 아니라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열의와 전문성을 지닌 훌륭한 교사와 함박꽃처럼 순수하고 해맑은 심성의 어린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진취적인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는 함박초등학교.34개 학급 970여 명의 어린이들과 김성필 교장
# 내가 전생에 개였을까?매킨리 봉이 있는 데날리 국립공원 지역은 비상 상황이 아닌 경우 원시 상태의 자연과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해 원칙적으로 비행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히말라야처럼 포터나 셰르파들도 없다. 따라서 원정대의 모든 짐은 등반 내내 자력으로 캠프까지 올려야 한다. 보통의 산행과는 달리 짊어진 배낭 외에 썰매에 짐을 실어 허리에 묶고 운행
“소는 자식과도 같다.”여주군 북내면 외룡리에 위치한 ‘신진목장’ 신광석(25)대표를 만났다. 한눈에 봐도 넓직한 목장이 눈에 들어온다. 서글서글한 눈인사로 음료수를 먼저 건네는 신 대표, 소의 듬직한 모습만큼이나 그의 건강한 체격이 눈에 띄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소와 싸우기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라고 한다. 신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 남아공)은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남아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해 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넬슨 만델라, 금과 다이아몬드,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 인종격리정책을 뜻하는 아프리칸스어)’, 동물의 세계 혹은 남아공의
본보는 지난 3월 2일부터 ‘한국의 뱃노래’를 총 집대성한 김 교수(88) 전 인천교육대학(현 경인교육대학교)교수의 모든 것을 직접 찾아가 들어보았다. 김 교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현장연구를 해야 한다”라고 침이 마르도록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속단하지 말고 겸손하게 정확하게 알고 연구를 하고 그것을
인천시 남구 숭의동 42-2번지에 위치한 인천숭의초등학교는 1937년 개교, 올해 66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인천의 명문 학교다.2008년 9월 신만우 교장 부임 이후 면모를 일신한 숭의초교는 ‘새로운 생각으로 실력을 쌓아 꿈을 가꾸고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상의 실현을 위해 70여 명의 교직원과 1천566명의 어린이가
경기도가 천혜의 환경적·지리적 조건을 두루 갖춘 서해안에 관광 및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연계해 동북아의 지중해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적 발전과 함께 우리 사회도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돌입할 미래에 대비한 신성장동력 육성의 일환이다. 소득이 올라가면 건강, 레저 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고
지난 3월 8일 부산을 1-0으로 누르고 2009 K-리그를 산뜻하게 승리로 출발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페트코비치를 사령탑으로 영입한 인천은 후반기를 앞두고 정규리그 4위, 피스컵 코리아 2009 8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 지난 2005년 정규시즌 준우승 영광을 조용히
‘국비로 학위와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인천인력개발원(원장 박흥순·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625)은 지난 1994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대한상공회의소로 이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지난해까지 취업률 100%를 기록한 지역의 대표적인 전문인력교육기관이다.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학생들에게
2009년 5월 19일. 이날은 인천대학교 산악부로서 아주 뜻깊은 날이다. 인천대학교 산악부가 1998년 북미대륙 최고봉 매킨리를 시작으로 7대륙 최고봉 원정을 시작한 이래 12년 만에 그 마지막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날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학 산악부 최초로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무사히 마쳤다는 그 감격적인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이 느껴진다. 인천대학
최근 전 세계적인 관광시장은 관람형에서 체험형으로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다.특히 스위스 인터라겐과 뉴질랜드 퀸스타운 등은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종합레포츠타운을 건립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도는 이에 따라 안산과 화성에 항공레저 콤플렉스와 마리나를 각각 조성하고 서해안 간척지를 이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 레저항
“돼지가 오늘의 날을 있게 했고, 내일을 준비하게 한다.”예로부터 ‘돼지’는 복의 의미를 지녔다. 저금통 모양도 대부분 돼지 모양이고, 돼지꿈을 꾸면 복권에 당첨된다는 말도 있다. 그 돼지 3천600여 마리와 함께 하고 있는 ‘피그파크’의 김지동(28)대표를 만나봤다. # 돼지는 천생연분 현재
경기도는 세계 유수의 리아스식 해안과 황금빛 바다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체험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경기만을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 전곡항과 안산을 중심으로 한 고급 해양레저, 항공레저, 승마관광, 체험농업 등을 중심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등과 연계한 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 송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