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 지원이 중단되는 2020년 이후에도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비를 계속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1일 도에 따르면 ‘세월호 피해 지원법’에 규정된 지원기간과 상관없이 피해자들이 원할 때까지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세월호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현행 세월호 피해 지원법은 2020년 3월 28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용인시가 구체적인 활용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용인도시공사에 출연하는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대행사업비’에 옛 경찰대학 체육시설 운영비(8억6천만 원)를 포함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김대정 용인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의 ‘2017년도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공사 측에서 옛 경찰대학 체육시설 운영계획안을 받아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업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민 촛불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대통령하야촉구인천시민비상행동,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른 마땅한 결과"라며 "전국 방방곡곡의 광장에 나선 국민 촛불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정치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천 지역 야권은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며 덤덤하게 입장을 발표한 반면, 새누리당은 별다른 대응 없이 자세를 바짝 낮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 시당은 "대통령이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을 유린하는 것을 지켜본 국민은 세계사에 기록되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경기도내 정치권에서는 주말 내내 환영의 분위기가 이어졌다.도내 야당과 기초단체장들은 입을 모아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국민의 승리’라는 점을 강조했다.무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탄핵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거꾸로 가던 민주주의 역사의 시곗바늘을 멈춰 세웠다"며 "위대한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와 법치의 승리다. 구체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된 가운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수원시가 사업 지연이 사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고심하고 있다.이미 지난해 6월 4일 국방부로부터 이전 건의 승인을 받고 나서도 1년 6개월 넘게 예비 이전 후보지 발표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황교안 총리 체제로 전환되면 모든 정책이 올스톱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수원 군공항은 1954년 당시 도심 외곽 지역인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
인천형 복지 모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별도로 아이들을 24시간 돌보는 ‘24시간 전문 돌봄센터’의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공병건 인천시의원은 8일 "인천형 복지 모델로 공감 복지를 실현하고자 서비스 제공자의 공감과 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긴급 돌봄서비스는 보육수요자의 필요성과 체감 만족도를 고려할 때 공감 복지에 반드시 확충돼야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한 릴레이 탄핵버스터’에 힘을 싣기 위해 동참했다.양기대 광명시장은 탄핵버스터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첫 번째로 참여해 "중앙정치권에서 느끼는 것 이상으로 우리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번 탄핵정국에서 전국의 지자체장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고양 킨텍스(KINTEX)가 추진 중인 제3 전시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더불어민주당 김현미(고양정) 의원은 8일 해당 사업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조사)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를 통해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심의에서 통과된 사항을 바탕으로 제3전시장 조성 사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것이다. 7일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의원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지원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특별법 공동 발의에는 이학재·안상수·정유섭·홍영표·박남춘·박찬대·민경욱·윤관석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 법안은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로 인천시에 이관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이하 예산안소위)의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2층 버스’, ‘청년통장’ 등 도 핵심 사업 및 연정의제 사업까지 줄줄이 삭감 위기에 놓였다.7일 도의회 예결특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도와 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면밀 심사에 들어간 예산안소위는 양 기관이 제출한 예산안 원안을 기반으로 삭감 대상 사업을 1차 선정했다.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용인시 고위공직자가 시정답변 과정에서 시의회를 맹비난하는 발언을 해 장시간 정회가 이어지는 등 파행을 겪었다.비록 3시간 30여 분 만에 속개된 본회의에서 시장의 사과로 외견상 사태는 미봉됐지만 발언 수위가 전례 없이 높아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이현수 용인시 행정문화국장은 6일 열린 제212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답변에서 작심한 듯 시의회를 정조준했다.이 국장은 ‘(옛)경찰대학 체육...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에서 서울·경기지역 대학생 2천16명(남·여 각 1천8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생이 바라본 2016년’에서 올해의 인물로 박근혜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2016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슈가 된 ‘올해의 인물은 누구?’라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30.1%), 국정 농단 실세인 최순실(29.7%), jtbc 손석희 앵커(14.2%), 부정부패방지법을 발의한 김영란 교수(7.2%)
경기도내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는 5일 도의회의 중재로 올해 미지급된 어린이집 누리예산 편성에 합의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누리예산 역시 정부가 특별회계를 통해 일부를 부담하기로 함에 따라 편성할 예정이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한준(민·안산1)위원장은 이날 도와 도교육청의 기획조정실장 및 예산부서 관계자, 예결특위 양당 간사와 협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8회 수원포럼에서 강사로 초청돼 현 정국에 대해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최순실을 수사한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이 공동정범’이라는 표현이 여덟 번이나 나오는데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지 않고 있다"며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당연히 퇴진해야 한
은행 대출을 통해 K-컬처밸리 사업에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투자사 ‘방사완 브라더스’가 K-컬처밸리 사업시행사인 케이밸리의 발행 예정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4일 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박용수(민·파주2) 위원장은 "K-컬처밸리 싱가포르 투자사인 방사완 브라더스가 시행사인 케이밸리에 투자할 50억 원을 주식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 것으...
국회 여야 3당이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하루 앞둔 1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위한 3년 한시의 특별회계 설치에 합의하면서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편성에 대한 실타래가 풀려가는 모양새다.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미편성으로 지원되지 못한 올해분 도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여전히 해결 방안이 요원해 2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도의회의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1일 새누
용인시가 뒤늦게 제출한 ‘(옛)경찰대학 체육시설 사용 동의안’을 놓고 시의회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용인시의회는 30일 오후 의장단 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지난 25일 제출한 해당 동의안 심사를 어느 상임위에서 맡을 것인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1일로 미뤘다.다만, 어느 상임위에 배정되든지 추가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된 2일 상임위 심사를 거쳐 5일 제3차 본회의에서 동의안 가결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데는
남경필 경기지사는 30일 "새로운 대안 세력을 만드는 것에 전념하겠다"며 내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남 지사는 이날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최근 탈당 이후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제가 대안세력을 만들어 나가고,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 새로운 대안 정당을 만들어 나갈지에만 전념할 생각"이라며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하냐, 안하냐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난해 말 예산안 처리를 두고 촉발된 갈등으로 경기도의회에서 증액된 예산에 대해 올해 초 경기도가 무더기 부동의(미집행)했던 사태가 1년여 만에 대다수 해소될 전망이다. 30일 도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도가 올해 예산(안)에서 부동의함에 따라 미집행 조치가 취해진 도의회 증액 예산은 총 376건(1천82억 원)에 달했다.앞서 지난 1월 말 도의회가 남경필 경기지사의 핵심 쟁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