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성사된 ‘지지대 더비’에서 수원 삼성이 두 골 차 쾌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3-1로 제압했다.지난 7일 충북청주전(1-0)을 시작으로 4월 들어 4경기를 모두 이긴 수원(6승2패·승점 18)은 안양(5승1무1패·승점 16)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안양은 ‘오랜 라이벌’ 수원에 막혀 5연승이 끝났다.LG 치타스(현 FC서울)의 연고가 안양이던 시절 안양과 수원은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고,
LG 트윈스가 거포 유망주 김범석(19)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10-8로 꺾었다. 양팀은 홈런 2개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총 안타도 LG는 11개, SSG는 10개를 몰아쳤다. LG는 5-8로 끌려가는 7회 5득점을 뽑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SSG 불펜 고효준은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가 소방수로 올린 노경은도 문보경에게 내야안타를 맞더니 프로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지난 19일 시화MTV 보니타가 옥상 풋살구장에서 FC트롯퀸즈를 초청한 친선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트로트와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해 거북섬을 전략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친선경기에 초청된 FC트롯퀸즈(FC Trot Queens)는 이상윤 감독과 이성섭 코치를 중심으로 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소유미, 요요미, 개그우먼 김명선, 트윈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임혜림을 지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임혜림은 김수지의 FA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을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옮긴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수지, 이주아, 임혜림 모두 미들 블로커다.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임혜림은 184㎝의 키에 기반한 높은 블로킹과 탄력 있는 점프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국가대표 이주아는 계약 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3천만
프로야구 kt 위즈가 23일부터 3일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1차전에서는 개봉 예정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연 배우 김무열이 시구를 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도 열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2차전에는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이사가, 3차전에는 방영 예정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배우 수현이 시구를 맡는다. 야구장 직업 체험 프로그램 ‘위즈 스쿨’도 진행한다. 성남 성일중학교 야구부, 수원 영복여자중학교 등 30여 명을 초청해 kt위즈파크 시설 투어를 하고,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는 지난 19일 오포생활체육공원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제54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 제창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행사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 회장단과 협의회 회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2부 한마음 체육대회로 진행됐다.새마을운동에 헌신한 유공 새마을지도자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체육행사를 통해 새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 IR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독일 해외 출장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이 공식 일정 첫날 아헨공과대학교를 방문해 로봇공학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우수 기술 협력·교류를 약속했다. 안산시는 19일(현지시간)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독일의 MIT라고 불리는 아헨공과대를 방문해 미래 산업 육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이민근 시장과 울리히 뤼디거 총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아헨공과대에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방문한 이후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협력 확대와 전
광명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취약가구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실버카를 지원했다. 취약가구 맞춤형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당 가구의 욕구에 맞게 생필품,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단체원들이 후원금을 마련해 매년 진행한다. 연 5회 대상자를 선정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대상자 전모 씨는 "실버카가 고장 나서 지팡이를 사용했었는데, 마침 필요한 때에 실버카를 지원해 줘 아주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엄영기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위생㈜은 지난 20일 양 기관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동산과 양지공원에서 ‘깨끗한 군포철쭉 페스티벌을 위한 플로깅 데이(Plogging Day)’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플로깅 데이’에서 임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수거 집게를 들고 4개 조로 나눠 철쭉축제 개막식 장소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은 철쭉축제의 성공 개최와 깨끗한 시 이미지를 보여 주고자 진행했다.플로깅(Ploogging)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김성록 시
이천경찰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지난 1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헬기를 이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21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교통사고 중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의식이 없는 환자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상급병원으로 신속 후송하는 FTX(야외기동훈련)로 진행했다. 교통사고 중상환자가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초동 대응에 역점을 뒀다. 경기도 특수대응단과 이천소방서, 이천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신속히 수원시 소재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했다. 유충열 서장은 "이번 훈련에서 소방과 협
동두천시 국제의료봉사단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베트남 빈롱시 의료봉사 출발에 앞서 공식 발대식을 열었다. 봉사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빈롱시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의료봉사활동은 2013년 첫 봉사 이후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박형덕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동두천시가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상징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현지에 동두천시와 대한민국의 따뜻함과
인천시가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공사 초기 단계부터 점검을 강화한다고 21일 알렸다. 시는 지난해 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이 발생한 뒤 해당 원인이 설계 오류로 확인되자 공사 중인 신축아파트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사고 이후 시는 철근 누락 같은 사고를 방지하고 신축 건물 품질을 올리고자 ‘인천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으며, 이를 통해 공사 초기 단계부터 구조계산과 설계도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사업장이다. 각 군·구에서 매달 1
"공무원도 인간인지라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인천지역 한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는 지난해 악성 민원인을 고소했다.해당 민원인은 몇 년 동안 부평구청이나 인근 주민센터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욕설이나 성희롱, 협박을 반복했다는 게 A씨의 호소다.그는 "민원인은 수차례 찾아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협박, 욕설을 일삼았다"며 "최근 또다시 몇 년짜리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공황장애가 심각해져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고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공무원도 감내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한정적인 에너지를 악성 민원인에게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산업이 자동차업계는 물론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경기도내 관련 기업 10곳 중 7곳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부족하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최근 전국 자율주행 기업 52곳과 판교·상암 출퇴근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경기도 자율주행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자율주행 기업 52곳 중 경기도 소재 기업은 20곳으로 38.5%를 차지한다.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22개(42.3%)
경기도가 교통 문제와 저출생 극복 문제를 연계하는 정책 실행에 나서면서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면서 서울과 인천이 임산부와 다자녀 등을 위한 교통 지원 사업을 내놓은 것과 달리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에 난색을 표했던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검토에 들어가면서 ‘교통+출생’ 정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예산 과다 소요를 이유로 소극적이던 ‘임산부 교통비 지원’과 ‘다자녀 대중교통 혜택 지원’에 대해 최근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검토는 경기도를 비롯해
22대 총선에서 참패를 겪은 정부·여당이 수도권 핵심 현안인 교통 문제 해결을 내세우며 경기도를 잇따라 방문해 민심을 훑었다. 정부 부처들은 GTX 등 광역교통시설이 운영되는 동탄과 고양을 각각 찾아 교통시설 ‘적기 구축’을 언급하면서 흩어진 민심을 잡고자 분주한 모습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와 GTX-A노선 창릉역 등을 방문했다. 강 위원장은 창릉·장항·삼송 등 고양 내 6개 지구에 추진 중인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자들과 출퇴근
"친동생 같은 사이인데 안 가기엔 그렇고, 참석하자니 축의금이 부담이네요."수원시 인계동에 사는 이모(34)씨는 한 손에 친한 동생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한숨을 쉬며 이 같이 말했다.이 씨의 고민은 요즘 결혼식 식대가 한 끼에 8만 원이 넘는 만큼,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 지다. 형편이 좋지 못한 이 씨는 "꼭 와달라"는 동생의 부탁에 결국 결혼식 사회까지 맡았다.결혼식 등 행사 때 식대 증가로 고민하는 건 이 씨와 같은 하객뿐 아니라 결혼 당사자도 마찬가지다.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성남, 안산, 용인, 화성
예식장 식사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적절한 축의금 액수를 두고 옥신각신이다.21일 기호일보 취재 결과 지난 18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축의금 얼마나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이날 현재 조회수 1천734회에 72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고, 이 사이트 월간 인기 글로도 올랐다.글쓴이는 옆 팀 과장 자녀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는데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얼마의 축의금을 내는 게 타당한지를 물었다.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갈렸다. 한 네티즌은 "과장님 따님이랑은 아는 사이도 아니고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