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6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15층 규모)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입주민 A(24·여)씨와 B(27·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아파트 입주민 3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4명이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차량 28대와 소방인력 78명을 동원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인천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인해 지역 내 3차 감염을 사전에 막지 못하는 등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13일 하루에만 연수구 3명, 미추홀구 3명, 중구 4명 등 총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3일 이태원의 한 클럽과 포차를 방문했다가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A(25)씨의 접촉자들이다. 현재까지 A씨로 인한 확진자는 11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다.문제는 A씨가 9일 확진 당시 역학조사에서 직업과 동선
"300만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천소방이 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실현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3천100여 명의 인천지역 소방공무원들도 관계법령에 따라 지난달 1일부로 지방공무원에서 국가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1973년 지방공무원법 제정 이후 47년 만에 이뤄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다. 인천지역 재난 대응 현장의 총책임자인 김영중(56)인천소방본부장을 만나 소방 국가직화에 대한 소감과 함께 취임 이후 인천 소방행정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다음은 김
"교총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우리 선생님들의 교권 강화와 권익 신장입니다. 교권 추락과 붕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이 큽니다. 우리 인천교총은 선생님들께서 교육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인천교총) 제15대 회장을 맡고 있는 이대형(59)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회장 부임 후 가장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를 ‘교권강화’로 꼽았다.지난해 12월 당선된 이 회장은 ‘교권을 끝까지 책임지는 인천교총, 할 말은 하는, 회원과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포했다.이들은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제50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에서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와 식량 위기 등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기반으로 한 삶의 방식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 기존 화석연료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인류와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 비상상황에 대응
사랑은 종교와 국적을 넘어 그들이 아닌 우리가 되게 합니다. 얼마 전 방글라데시 꽃동네 희망의 집 인근에 정신과 환자로 보이는 젊은이 한 명이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행려 정신병자임이 확인되는 그런 젊은이였습니다.무더운 날씨임에도 겹겹이 껴입은 옷은 한 덩어리가 되어 갑옷처럼 엉겨 붙어 있었으며 말을 걸어 보았지만 의사소통도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꽃동네 수도자들은 그분을 꽃동네로 인도했습니다.목욕탕으로 데려가 옷을 벗기려 하니 통가죽처럼 엉겨 붙은 옷은 벗길 수 없어 큰 가위로 잘라냈습니다. 그가 입고 있는 옷은 17
인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올 연말로 연기했다.16일 시에 따르면 당초 4월로 예정돼 있던 버스 노선 개편 시민공청회가 어려워져 개편 시행 시기를 오는 7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현재 노선 197개 중 95개에 대한 개편안이 나온 상태다. 개편 비율은 48%에 이른다. 노선 개편에 따른 버스준공영제 비용 절감 효과는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버스 노선 개편이 5개월 뒤로 늦춰짐에 따라 기존 개편안에 더해 원도심·신규 택지 순환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인 ‘아이 모드(I-MO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8시께 인천시 중구 제2투표소 인천신광초등학교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투표소 안내자는 "이날 이곳 주변 지역 어르신들의 투표 참여가 가장 많았다"며 오전 5시 20분께는 노인들로 붐볐다고 전언.미추홀구에서 3년 전 신흥동으로 이사한 심국선(42)씨는 "아내, 2명의 자녀와 함께 진실성 있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고 돌아간다"며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를 마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여.이날 오전 10시께 영종하늘도시 내 영종 제5투표소(한라비발디)에서는 2주
"인천지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그동안 인천공동모금회가 이룩한 ‘나눔도시 인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으로 지난달 30일 취임해 제10대 회장을 맡게 된 심재선(64)공성운수㈜ 대표이사는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심 회장은 2011년부터 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및 부회장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자리는 전임 회장이었던 정명환 회장의 권유로 맡게 됐다.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인천e음 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으로 200억 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고객 대면이 필수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비롯해 프리랜서, 무급휴직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일수당 2만5천 원, 최대 50만 원을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시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사업’을
가평군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우선 군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저소득 만성질환자 및 이동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고 있다.또한 각종 사업 조기발주 및 기간제 근로자 임금·일반수용비 등의 적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이와 함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휴교기간 연장에 따라 급식용으로 납품되던 지역생산 농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
기호일보와 인천복지정책연대는 인천의 산적한 복지현안을 돌아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4·15 총선 주요 정당 인천시당위원장 초청 복지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시당위원장과 미래통합당 안상수 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이 차례로 참석해 사회복지 분야 총선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세 번째 순서로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보육교사 대비 아동 비율 완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 최저임금법 적용, 사회복지시설
기호일보와 인천복지정책연대는 인천의 산적한 복지현안을 돌아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4.15 총선 주요 정당 인천시당위원장 초청 복지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위원장과 미래통합당 안상수 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 등이 차례로 참석해 사회복지 분야 총선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두 번째 순서로 통합당 안상수 시당위원장이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 민간형 일자리 확충, 민간어린이집 급식비 인상, 민간시설 사회복지종사자의 임금 가이드라인 작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호일보와 인천복지정책연대는 인천의 산적한 복지현안을 돌아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4·15 총선 주요 정당 인천시당위원장 초청 복지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시당위원장과 미래통합당 안상수 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 등이 차례로 참석해 사회복지 분야 총선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순서로 민주당 윤관석 시당위원장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노인친화사회 조성, 보육정책 등 인천지역 복지현안 전반에 대한 당의 정책을 설명했다. 간담회는 기호일보 한동식 정치담당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간소하게 치렀다.시는 당초 27일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군 장병과 보훈회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올해는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가 되는 해인 만큼 예년보다 성대하게 기념식을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념행사를 하지 않았다.기념식을 대신해 박남춘 시장은 서해 수호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전사자 유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인천지역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이 2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출범하고 4·15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천·경기권역 위원장으로 임명된 남동갑 유정복 후보를 비롯해 인천시당위원장인 동·미추홀을 안상수 후보 등 각 선거구에 나서는 후보들이 참석했다. 또 인천선대위에서 함께 활동하게 될 지역 인사들도 자리했다.통합당 인천선대위는 유정복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겸임하고, 황우여·조진형·이경재·이윤성·홍일표·최순자·제갈원영·조윤길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다. 주요 기구는 신영은 대외협력본부장, 신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생계비 지원 등을 담은 11조6천17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6일 발표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천55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정책 방향을 기본으로 경제적 약자,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가 큰 ‘재난경제위기계층’의 보호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생활 패키지 예산으로 1천326억 원을 증액했다. 재난상황에서 생계가 곤란해진 피해 계층에게 긴급재난생계비로 1천220억 원을, 긴급복지가 필요한 계층에
인천시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이 이주대책 용역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서구 사월마을 환경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무책임한 행보로 이주용역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은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는 법무법인 인본과 글로벌에코넷,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 등이 함께 참여했다.시는 서구청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월마을 주민 등과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사월마을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