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30일 경기국악당에서 올해 첫 공연 위크앤드 콘서트 ‘오후 4시, 지금 봄’을 선보였다.이날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의 사회로 시작된 ‘오후 4시: 지금, 봄’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김성진 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지난 1월 부임 이후 첫 공연이다. 먼저 시나위오케스트라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경기도무용단과 함께 ‘춘무’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피리가 묘사하는 개구리 소리, 대아쟁이 들려주는 소울음 소리 등 산야의 봄의 정경을 귓가에 울리며 봄의 알리고 생명이 피어나는 봄의 역동감을 경기도무용단(김상열, 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4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발굴체험교실 ‘선사인의 발명품’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발굴체험교실은 8~13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설전시 선사·고대실에서 유물을 관람하고, 발굴체험장에서 땅속에 묻혀있는 유물을 찾는 활동을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봄과 가을에 각 12회씩 진행한다.올해 ‘선사인의 발명품’은 교육 내용과 대상, 운영 횟수를 새롭게 조정, 먼저 11~13세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발굴 체험 대신에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이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했다.경기국악원은 2004년 개관 이후 평일 낮에 국악아동극을 꾸준히 선보였다. 올해는 더욱더 어린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마련했다.‘움직이는 이야기’는 ‘아동극’을 어린이 말로 풀어 쓴 표현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경기국악원을 활발히 움직이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상·하반기 각 1개 작품을 선정해 8회씩 총 16회 상연해 도내 어린이와 가족 관객, 어린이집 등 단체 관객,
(재)하남문화재단은 오는 4월 5일부터 18일까지 ‘Ditto Hanam’ 국제초대전을 개최한다. ‘Ditto Hanam’전은 하남문화재단과 ㈔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의 공동 기획전시다. 하남시라는 도시를 주제로 ‘나도(Ditto) 하남에 살고 싶다’는 의미를 내포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국·미국·독일·폴란드 등 24개국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국제초대전은 하남의 역사, 문화 그리고 미래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평면 전시부터 미디어 전시, 입체 전시, 프로모션 굿즈 등을 마련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4월 5일 오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315회 정기연주회로 ‘아드리앙 페뤼숑과 드뷔시’를 무대에 올린다.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세 번째 순서로 프랑스 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포디움에 선다.아드리앙 페뤼숑은 정명훈 지휘자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팀파니스트로 발탁, 이후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로 활약해 국내에서도 익숙한 음악가다.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자 펠로우 과정
경기도무용단이 2024년 첫 번째 공연인 ‘경기회연(京畿會宴)’을 4월 19∼2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용단 김경숙 신임 예술감독의 공연 캐치프레이즈 ‘천년 경기를 춤으로 기리다’ 취지를 담아 마련했다. ‘경기회연’은 경기도 사람들의 비상(飛上)을 기원하는 춤 잔치다. 작품은 전통적으로 공동체들이 베풀던 의례와 축제를 현대 무대 어법으로 풀어내 간결하나 신명이 난다. 이번 ‘경기회연’에서는 전통적인 세시기의 의례와 일상의 노동조차 놀이로 승화하던 선인들의 풍류를 만난다. 한국적 정감이 살아있는
인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중구 송월동 복합문화공간 화안 2층 갤러리 킴세에서 ‘이원규 소설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북콘서트는 첼리스트 김동민의 연주와 함께 이 작가가 최근 펴낸 「고유섭 평전」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고유섭 평전」은 인천 출신으로 한국 미술사 선구자로 평가받는 고유섭 선생의 삶과 학문세계를 담았다.조화현 단장은 "우리 지역 석학을 알아가고 배우는 데 큰 스승 역할을 하게 될 책을 쓴 지역 어른을 가까이에서 뵙고, 다른 분들께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주와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오는 4월 2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소장품 특별전(1부)에 이은 두 번째 소장품전 ‘픽셀(Pixel):풍경의 재해석’을 개최한다. ‘풍경’이라는 큰 주제 아래 ‘현실이 된 가상의 풍경’, ‘인간 군상을 통해 바라본 실존의 문제’, ‘단위를 통해 재구성된 풍경’ 등 상반되지만 공존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전시 공간은 픽셀 단위 안에서 발견되는 가상과 실제의 환영, 비선형적 구조에 주목해 ‘중첩된 시점’, ‘움직이는 초점’이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중첩된 시점’은 현실과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다음 달 17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미술과 음악이 결합한 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공연으로 만나는 프랑스 미술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7일에는 행복을 블랜딩하며 오귀스트 르누아르로 열린다. 오는 5월 22일에는 자유를 갈망하는 보혜미안 ‘폴 고갱’ 공연이 개최된다.이어 6월 19일에는 명작 스캔들 에드아르 마네가 열린다.공연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작가들의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시킨 것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영화 ‘시네마천국’,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수원시립미술관은 작품에 이해를 높이고 예술로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는 실기 강좌 ‘SUMA 아트데이: 묵묵발발(墨墨撥撥)’을 4월 6일에서 27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실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이길범: 긴 여로에서’ 참여 작가인 이길범과 작품 ‘산’에 활용된 동양화 전통 기법인 발묵(潑墨)법을 알아보고 다채롭게 응용해 직접 그림을 그려본다.이길범은 수원 출신으로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로 전시는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1전시실에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산업진흥원과 의기투합해 예술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역 전문기관의 협력체계를 ‘부천형 예술산업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문화산업화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문화재단은 미술품 유통 사업인 과 산업의 연계를 통해 미술 시장의 다각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작가에겐 기업과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또 부천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초부터 50인의 부천 예술가와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은 동아시아 불교미술 속 여성을 조망하는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불교미술품 92점으로 ‘불교미술 속 여성’과 ‘제작과 후원의 주체로서 여성’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조명하며 한국·중국·일본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의 염원과 고뇌, 공헌에 주목한다.특히 리움미술관을 비롯해 이건희 회장 기증품 9건을 포함한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중앙박물관 등 9개 소장처에서 국보 1점, 보물 10점, 시지정문화재 1점 등 40점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메트로폴리탄미
‘손열음&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30일 오후 5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코른골트의 극음악 ‘헛소동 주제의 네 곡’,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왁스만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주제의 러브 뮤직’,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내림 마장조’를 선보인다. 주로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작곡된 후기 낭만 작품들이 연주된다. 세련된 예술성, 지성이 깃든 해석, 동시에 한계 없는 테크닉을 지닌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유럽·미주
2024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기획전시 ‘인천을봄’이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2022~2023년 신규 구입한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총 38점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봄을 맞이해 인천시민에게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예술을 느껴 보는 시간을 선사한다.특히 미술은행 전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채로운 장르 작품을 만난다.전시작들은 소장품 공모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들이다. 신진부터 원로까지 38명 작가의 시각언어와 미적 요소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다음 달 13일 오후 4시 싸리재홀에서 ‘진조크루 다이나믹 콘서트’를 진행한다.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는 단순히 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국제 행사에 참가해 한국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진조크루는 이번 공연에서 명성에 걸맞은 독창적이고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K-POP·비트박스·퓨전국악 등 타 장르와 협연하는 ‘비보이 컬래버레이
용인문화재단은 다음 달 1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4회 정기연주회 ‘환경 음악극-지구의 노래’를 연다.정기연주회는 같은 달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음악극 형식으로 준비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 심각성을 알리려고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그 취지에 따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과 환경보호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무대로 채운다.이현승 기상캐스터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맑고 깨끗한 하모니로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너지를 낸다.용인포은아트홀
(재)이천문화재단은 2024년 마티네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 네 번째로 ‘해금 천지윤&피아노 조윤성’ 공연을 4월 11일 오전 11시 이천아트홀에서 개최한다.한국을 대표하는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해금 명인 김영재·정수년을 사사했으며 국립국악학교와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와 전문사 과정,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박사 과정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덴마크·독일·프랑스 등 유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국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며 쉼 없이 활동 중이다.아르헨티나에서 유년 시절
"다양성은 지역성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한국인이니까 한국적인 것을 고집하는 게 아닌, 내가 나고 자란 지역이기에 익숙하고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차용해야 시각문화가 다양해진다고 생각합니다."경기도미술관과 IBK기업은행이 교류·협력으로 추진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에서 수상해 22일부터 개인전 ‘얄루, YALOO’을 열고 있는 작가 얄루.얄루는 사이버펑크 요소를 기반으로 비디오 매핑이나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선보인다. 벽과 창문 이곳저곳을 부유하는 민달팽이와 해조류 형상을 호모 폴리넬라 생태계에 담아 표현한다.
경기아트센터는 다음 달 6일 소극장에서 아레테 콰르텟과 함께 2024년 첫 번째 ‘고전적 음악’을 공연한다.아레테 콰르텟은 2023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1위,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현악사중주단이다. 바이올린 전채안·박은중,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으로 구성됐다.2019년 9월 결성해 같은 해 금호아트홀 영체임버콘서트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합격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으며,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바르셀로나 오베르투라 스프링 페스티벌,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4월 2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텔아비브 챔버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한다.텔아비브 챔버는 세계적인 클래식 실내악 앙상블로, 유럽을 중심으로 음악페스티벌과 오케스트라에서 협연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 네 악기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연주를 통해 실내악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모차르트, 브람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곡가들의 곡을 챔버 음악의 감성을 한껏 살려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관객에게 들려준다.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는 "관객들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