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드디어 대립각을 풀고 시민을 위한 상생과 협치에 나서며 시정 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를 상대로 지난 3일 재의를 요구한 ‘2024년도 예산(안)’과 ‘도시계획조례(용도용적제) 개정안’에 대해 19일 전격 철회를 결정했다. 당초 시는 올해 전체 예산과 관련 일반회계 2조6천514억 원과 특별회계 5천153억 원을 합한 총 3조1천66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일반예비비 260억2천220만 원을 시의회가 무려 10억 원으로 삭감했다. 이로 인해 고양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도로건설관리
앞으로 고양지역 도시공간이 품격을 높인 가치성을 더하고 편리성을 확장한 공공디자인 경관정책으로 채색된다.이를 위해 시는 ‘2024년 경관디자인 업무계획’을 세우고 관련 정책의 알찬 지원에 나서 도시경관의 실제적이고 효율적 관리에 힘을 쏟는다.19일 시에 따르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디자인 경관정책은 지속가능성·평등·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발굴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위원회가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고 부서 간 협업으로 디자인 조정과 컨설팅으로 내용과 절차를 뚜렷이 한다.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공공디자
무려 70년이 넘도록 군사보호구역 규제와 함께 과밀억제권역 등 낡은 중첩 규제로 도시 발전에 큰 어려움을 겪는 고양시가 실질적 해법 찾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만나 광역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시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했다. 이 시장은 자족성을 갖추기 위한 핵심 동력이자 수도권 전체 동반성장을 견인할 촉매제로 고양시가 행정력을 모아 1순위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는 인구 대비 기업·대학 등 자족시설이 부
지난 주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91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17일 오전 7시 1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이 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해당 병실 일부가 불에 탄 가운데 간호사 등 의료진이 비치된 소화기로 빠르게 진압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배연작업을 벌였고 10층에 있던 66명을 포함해 이 병원 입원환자 191명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특정 정치권이 제기한 이슈몰이로 영업정지처분에 나섰던 고양시의 ‘직권 남용’에 대해 법원이 강력히 제재했다.15일 의정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고양지역 A환경기업이 지난해 3월 30일자 시의 2개월 영업정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고양시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더욱이 재판부는 "비록 A업체가 사업장 부지면적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다고 해도 관련법상 영업정지 권한이 없는 고양시의 이 같은 행정처분은 중대한 하자가 명백한 만큼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당연무효이다"고 주문했다.이는 특정 정치권
고양시가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항공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았다.이동환 시장은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한 드론비행문화 조성과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고양대덕드론비행장과 고양드론앵커센터 등 김포공항 관제권 내 불법 드론 비행을 예방해 안전한 드론비행문화 정착을 견인할 전망이다.특히 양 기관은 항공 모빌리티 산업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개최하는 ‘RAD KOREA 2024’와 연계해 ‘2024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성공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띄운 ‘메가시티 서울’ 관련, 고양시가 시민 뜻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메가시티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이동환 고양시장은 15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가시티는 몇 달 전이 아닌 수십 년 전부터 필요성이 대두돼 온 시대적 과제이며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시민 뜻에 따라 교통과 일자리, 대학 유치 등 시민 이익에 부합하도록 메가시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어 "고양은 서울과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그동안 행정적으로 엄격하게 단절돼 정책 일관성을 적용받지 못했다"며
2024년 첫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지난 13일 동두천시 반디비체육센터에서 제109차 정례회의로 개최됐다. 김영식(고양시의회 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해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 등 경기북부권 8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8차 정례회의 상정 안건의 처리 결과를 보고하고 4개 안건을 심의했다.김영식 협의회장은 "2024년 새해 들어 처음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경기북부권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지역 현안을 함께 헤쳐 나가고 진정한 지역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의회의 위상
고양지역에서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중고생들의 교복 물려주기 이벤트가 마련돼 학부모에게 관심을 끈다.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지역 최대 복합놀이시설인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3층 매장에서 고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교복은행 집중 판매행사’가 펼쳐진다.고양중을 비롯한 26개 중·고교 졸업생들이 기부·재활용으로 내놓은 교복을 깨끗이 세탁해 1천 원부터 5천 원(동복 재킷)까지 싼값에 판매한다.판매수익금 전액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다.행사 일정별 진행사항과 학부모 공지 등 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확인 가능하다.고효
봄철 해빙기를 맞아 고양지역 각급 안전시설과 건설현장 등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산불예방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행정력이 집중된다.이를 위해 이동환 시장이 14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각급 공사현장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예방을 강조하고 15일부터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알렸다.이날 간부회의에서 이 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토사면 붕괴와 같은 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빙기 안전을 위해 대형 건설 공사장이나 시설물 안전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이어
고양시는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방식인 ‘RFID종량기’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RFID종량기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배출자 부담 원칙에 적합해 감량 효과가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 가능하며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한 장점이 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150대 늘어난 총 350대로, 사업 대상 가구별 비중에 따라 구청별로 비례해 배정할 계획이다. 28일부터 3월 5일까지 구청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집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께요."대한수납정리협회 이은영 대표가 14일부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도서관 지하 1층 꽃마루에서 펼칠 주거 공간의 수납 활용도를 높이는 특강을 앞두고 전한 말이다.이 대표는 주부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은 책인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의 저자로 유튜브 ‘더프레젠트’의 유명 강사이다.이번 특강은 화정도서관의 초청 아래 ‘당신의 공간은 괜찮으신가요?’는 주제로 우리들이 집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며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도 공간 수납을
고양지역 내 문화·예술공연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이 적극 개방된다.13일 시에 따르면 콘서트와 뮤직페스티벌 등 유료 관람 전문 공연행사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2024년도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주요 평가기준은 ▶공연의 흥행성 ▶단체의 수행능력 ▶행사 규모 ▶안전 및 민원관리 대책 등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일정 별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참여 기획사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26일 오후 6시까지 고양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및 접수하면 되고 선정 사업자는 이후 고양도시관리공사와 대관
설날 새벽 술에 취해 친어머니를 살해한 뒤 버젓이 그 곁에서 잠을 자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구속됐다.12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50대 친모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한 가운데 범행 직후 사건 전날 밤 외출해 함께 술을 마셨던 지인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SNS로 사진까지 찍어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흉기에 찔
고양지역에서 무려 11년 넘게 도시개발사업조합과 대주단의 채권·채무 문제로 난항을 겪던 ‘일산 덕이구역 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일산 덕이구역 개발사업 대주단이 지난 7일 덕이조합의 모든 채무를 탕감하고 잔여 사업비를 부담하는 대신 남은 체비지를 현물화하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11년간 해당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채권·채무 문제가 해결되면서 일산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그동안 재산권 제한을 받았던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아파트 총 5천159가구의 대지권 등기가 가능해졌다. 앞
고양시가 지역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주민e 참여 플랫폼 활용을 크게 개선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에 나선다.12일 시에 따르면 예산편성 전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세우고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이에 따라 오는 4~6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가동하고 7월에는 각 분과별 모니터링을 거쳐 8~9월 제안사업심의, 10월 이후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및 조정협의회 개최 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이 과정에 시는 ▶2025년 주요재정사업 평가 참여 ▶청소년·청년 참여확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설 명절을 맞아 고양교육지원청이 원도심 청소년과 장애아동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5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고효순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덕양구 관산동에 있는 장애아동복지시설 ‘늘사랑의집’과 벽제동 청소년복지시설 ‘햇살고운집’을 찾아 정성껏 마련한 설 위문품을 전달했다. 설 위문품은 직원들이 사전 조사를 거쳐 맞춤형으로 준비한 가운데 해당 복지시설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은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각급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랑 나눔을 지속
앞으로 고양지역에서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이 특화된 가공식품으로 거듭나 영농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역 농업인의 참신한 제안을 발굴하는 ‘2024년 농산물가공 기술 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가공사업체가 대상이며,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한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1차 자격 요건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를 거쳐 생산성·상품성·표준화·사업성 4개 항목에 대한 2차 서면심사를 진행한다. 선정 아이디어는 컨설팅을 통해 가
자신이 맡은 학급 여학생 11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30대 초등교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는 31일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 추행 혐의로 30대 초등교사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여학생 11명의 신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1년 6개월 동안 같은 학교 학생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신체
조기 발견이 중요한 암 예방을 위한 전담 인력까지 확보해 다각적인 검사를 견인해 온 고양시 보건행정이 빛을 발했다.특히 일산서구보건소가 지역 주민 대상 ‘2023년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전국 1위의 기염을 토하며 암 예방활동에 큰 성과를 일궈냈다.30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해 전 지역 주민 대상 암 검진 수검률에서 모든 연령층과 20~69세 기준에서 각각 49.20%와 50.72%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이를 위해 일산서구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및 신중년일자리 등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