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F1 그랑프리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시는 23일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해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MOU 체결 계획 등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이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경기도와 각 시·군이 국내 게임산업 발전과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e스포츠대회’ 종목이 대부분 흥행을 고려한 특정 해외 게임으로만 구성되면서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에 따르면 도는 매년 5월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도 외에 동두천·안양·안산·광주 등 기초지자체가 지난해 자체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각 지자체가 흥행 등을 이유로 특정 해외 게임만으로 종목을 구성하면서 이에 대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경기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3일 김도훈(국힘·비례)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가 지역화폐 발행액(충전액), 판매액(사용액) 등 운영 상황을 매월 말 기준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도지사에게 보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도지사에게서 지역화폐 운영에 관한 자료 제출 요구가 있을 때 도지사가 지정한 날까지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월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마약 안심 클린존 운영 등 6개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3일 알렸다.이들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치경찰위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경기남부 31개 경찰서에서 신청한 사업 중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선정됐다.세부적으로는 안양동안경찰서의 미사용 치안센터를 활용한 경찰협력단체 거점센터 조성 및 용인서부경찰서의 청소년 범죄 예방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퀴즈 앱 개발 사업 등이다.거점센터 조성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치안센터를 시민
인천시 소재 식기류 제조업체가 SK그룹 계열사인 한 렌털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인다.23일 식기류 제조업체인 A사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식판 세척 업체인 B사와 2억 원 상당의 식기류(식판, 수저세트 등) 4만 세트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A사는 2월 1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한 물량을 B사에 전부 납품했다.B사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지에 월정액을 받고 매일 식기 세트를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하는 업체다.두 업체 간 계약은 B사가 SK그룹 계열사로 알려진 한 업체를 중개자로 내세우며
"하나, 둘, 셋. 시간 끝났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세요."2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지하 1층 체력단련실에서 올해 첫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체력시험이 실시됐다. 체력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고, 100여 명의 경찰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 측정에 임했다.체력단련실은 응시자들이 내는 ‘악’ 소리와 거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응시자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과 간절함을 읽을 수 있었다.이날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악력, 100m 달리기, 1천m 달리기 중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측
‘작전교’가 안전진단 C등급으로 판정되면서 재가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 아나지로에 위치한 작전교는 설치된 지 5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후 교량이다.작전교는 계양·부평지역 공장단지와 부천산업단지·서울 서부권을 잇는 국도 구간에 있어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았다. 하지만 노후 문제가 불거지면서 199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3t 초과 차량과 중장비 운행은 제한한 상태다.운행 제한 조치로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늘자 교량을 보강하거나 재가설해 통행하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꿔 주는 일명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전했다.A씨 등은 이달 초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해 휴대전화와 유심칩, 공유기를 이용한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대포 휴대전화에 삽입한 중계기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자신들의 태블릿PC를 연동시키면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보내더라도 착신자 전화기에는 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노인 3명을 물어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 ○…23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신고가 접수.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 부부와 B(91)씨가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C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고, 피해자들은 당시 A씨 집 인근에 모여 있다가 물렸다고 조사돼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발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최영락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24일 취임식을 앞두고 조합 운영 비전을 이같이 제시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버스를 이용하도록 조합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2003년 부친 회사인 강인여객에 입사해 공항버스를 관리해 오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대표에 취임했으며, 조합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제26대 이사장을 맡게 됐다.그는 준공영제 시행 이후 인천지역 버스회사들의 경영 안정은 물론 운수종사자들의 복지도 크게 증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는 지난 22일 IT 기업 이에이트와 스마트 병원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알렸다.협약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과 유원재 가천대학교 IT대학 교수,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가 참여했다.협약 기관들은 이에이트가 보유한 순수 자체기술을 통해 임상진단보조시스템과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들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 효율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이에이트와 병원의 자산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EMR 통합 시스템 등
인천경영자총협회는 22일 라마다 송도호텔 2층 르느와르홀에서 ‘제106회 경총 CEO포럼’을 개최했다. 지식경제연구소 박종훈 소장이 연사로 나서 ‘2022년 글로벌 경제를 뒤흔든 자이언트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소장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인플레이션, 금리, 에너지 전환, 패권전쟁 등 굵직한 글로벌 경제 현안을 심층 분석하고,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충격의 시대를 조망한다"며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호황 속에서 저물가와 저금리까지 누렸던 시대가 끝나고 앞으로 미국 정부와 연준이 만들어가는 정책 조합에 따라 세계경제
인천 강화옹진축협은 2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 상임이사인 유인식 후보를 재선임했다. 유인식 상임이사는 1983년 인천강화옹진축협에 입사 뒤 1992년 수원축협으로 전출, 조합지원실장과 중영기획실장, 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0년도 5월 강화옹진축협 상임이사에 올라 이번에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경제·신용사업조합 조직원들의 일하는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사업 신장과 당기순이익 증가, 지도 사업 활성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유 이사는 "상호금융 1조 원 시대를 지나 1조3천억 원 시대, 당기순이
인천교통공사가 23일 남동구 늘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교통약자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매년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불편함을 겪는 교통약자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연 3회 실시하던 행사를 더 많은 교통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4회로 늘렸다.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따뜻한 봄바람을 쐬며 평소와 다른 일상을 보내고 나니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교통
인천시가 ‘2024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했다. 시는 지난 22일 ‘틈 문화창작지대(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1월부터 두 달간 인천청년포털에서 공개·추천 모집으로 위촉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150여 명과 함께했다.유정복 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네트워크 결의문 낭독, 청년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했다.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청년정책 제안 및 청년 의견 수렴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정책분과 및 정책
대통령실은 23일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료계가 화답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에서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여야는 23일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개악이라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득 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은 지난 22일 설문조사에서 국민연금을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론화위원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지속가능한 연금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지난 18일 ‘제2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 의결한 데 이어 총선 후 두 번째 단독 처리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홀로 참석했다가 의사 진행 발언만 하고 퇴장했다.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