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9일 수원시민이 기획하고,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들로 수원 전역이 들썩인다.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화려한 막을 올려서다. 수원시민의 날 행사와 각종 연계 행사, 부대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한다. 더욱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며 문화 콘텐츠 우수성을 입증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올해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의 진화를 시작한다.# 수원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수원화성문화제’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진정한 시민 중심 축제로 완성한다. 7
반가운 추석이 다가온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낸 곡식을 베어 내듯 수고로웠던 한 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이기도 하다.마침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아니라 온전히 휴식을 즐기는 긴 연휴다. 해외여행 같은 특별한 일정과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환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화합을 비롯한 소원을 빌고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내는 소박한 명절이면 충분하다.더욱이 수원에서는 긴 연휴에 뭘 하면서 보낼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민 연휴를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 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터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에서 삶을 산다.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쉼을 누리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온몸으로 느낀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이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비한 갯벌 체험이 관
수원시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맏형 격 도시다. 인구 규모가 최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대한민국 최초 특례시면서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는 돌봄도시, 시민 중심의 소통도시를 실현한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기후변화를 대비하는 환경수도이자 세계유산 수원화성 중심의 문화관광도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지로 삼은 스포츠도시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다.이처럼 수원시가 계속 발전한 배경에는 싱크탱크(Think Tank)이자 솔루션 뱅크(Solution Bank) 구실을 한 수원시정연구원이 있다.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 때문에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한다.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해 재배하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 이후이고, 지금처럼 대중에게 인기를 끄는 과일이 된 시기는 1970년대 들어서다.경북과 충북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 복숭아가 역사성과 맛에서 단연 최고다.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장호원 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
수원시는 시민 정신건강을 돌보려고 정신건강센터가 할 일을 촘촘하게 나눠 운영한다. 일반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말고도 5개 센터가 각각 특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챙긴다.생애주기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 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두루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다.또 ▶자살 위기 상담·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을 비롯한
인천 송도국제도시(7공구)에 자리잡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대학이 중심이 된 학(學)-연(硏)-산(産)-병(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 중이다.2006년 연세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새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이자 세계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2010년 문을 연 1단계 국제캠퍼스는 ‘기숙교육 모델(Residential College)’을 정착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약학대학을 설립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교
지난해 7월 민선8기 양평호 닻을 올린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쉼 없이 달렸다.군수로서 첫 행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 1개월 만인 지난해 8월 100년 만에 내린 기록할 만한 폭우로 군은 피해 건수 559건, 피해 금액 435억8천900만 원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집중호우가 내린 당일부터 전 군수는 군민 안전과 빠른 응급 복구를 위해 비상재난회의를 진행했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가 하면 발 빠르게 움직였다.그 결과, 피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수원시다. 생애주기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4곳과 특성센터 2곳, 모두 6곳에서 시민 정신건강을 돌본다.수원시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민 전 연령대 정신질환 예방과 평생 정신건강 통합 관리를 하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두루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위기 상담과 유족을 지원
"건강을 유지하는 일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자 사회에 대한 의무다." 미국 건국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자신과 사회의 의무로 여겼다.구리시는 이 같은 의무를 시민 권리로 여기고, 19만 시민이 언제나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하도록 ‘구리형 온 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더 스마트한, 온 가족이 건강한 구리시’로 도약하는 중이다.우리나라도 생활 수준 향상과 의학 발전으로 사망 원인이 급성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변한 지 오래다. 사망 원인 55%가 암·뇌혈관질환·심장
3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19 탓에 우리 경제에 ‘양극’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건실하게 운영하던 기업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실업으로 내몰렸다.역사를 더듬어 보면 경제위기는 양극으로 이어진다. 자본과 신용이 높은 대기업은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지만 대응력이 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부실을 겪는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경제위기’까지 계속된 국내 경제위기는 개인·기업·산업 간 경제 양극을 부추겼다.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양극 해소와 경제 활성 대안으로
수원시 홈페이지에 ‘칭찬합니다’ 게시판이 있다. 수원시민의 칭찬 문화를 확산하려고 만든 이 게시판에는 올해 1~6월에만 다양한 칭찬글 232건을 게시해 칭찬으로 소통하는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시는 이 중 가장 따뜻한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려고 ‘최고 미담’을 뽑았다. 상반기 시민 칭찬글 가운데 조회 수와 공감 수가 높았던 3건을 대상으로 2주간 시민투표를 진행, ‘새빛톡톡’으로 시민 432명이 참여했다.투표 결과, 장애아동을 키우려고 마음을 모은 어린이집(232표)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도왔던 스승 이야기(148표)를 최고 미
짠내 가득한 바다 정취가 가득 스며 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 삶이 녹아 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 바로 월곶포구다.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 같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4년간 56만㎡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를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을 설치해 정취를 더했다. 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 내는 듯싶다. 월곶포구에 가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근처 오
수원시는 청년 지원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에서 총 59개에 달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중 청년 삶에 실제 도움을 주는 실비 지원 사업은 10여 개에 달한다.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자립을 지원하는 수원시 실비 지원 정책들을 소개한다.# 주거 어려움 함께 해소한다시 청년 지원 사업 중 주거비 부담을 느낄 청년들을 위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주거비 부담은 누구에게나 버겁지만, 사회에 막 첫발을 뗀 청년들에게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홀로 사는 청년들을
태어난 곳과 시간이 다른데도 전교생 모두가 ‘의형제’처럼 지내는 학교가 있어 주목받는다. 바로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원곡초등학교다.전교생은 다달이 의남매 활동을 하고, 선후배와 친구 간 관계 맺기로 서로 보살피고 존중하면서 교육활동에 임한다.학교는 ‘함께 놀며, 함께 꿈꾸며, 함께 성장하는 원곡 교육’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포함한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공감과 배려, 회복으로 행복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는 원곡초를 소개한다.# 인성교육 실천학교원곡초는 올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로 선정됐다.
상호연결성이 커지고 정보량이 급증하는 미래사회에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줄 아는 능력, 인성을 기르는 방법이 필수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선 한 해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새 학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설문과 교육공동체가 모여 교육과제에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중요시한다. 경기도내 한 초등학교가 인성교육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교사·학생·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목을 받는다. 바로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진접초등학교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마음 성장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진접초를 소개한다.# 가정과 함께하는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날(1991년 8월 14일)을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한다.수원시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펼쳤다. 수원에서 활동했던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평화인권활동가 고(故) 용담 안점순(1928~2018년)을 지원하고, 그의 삶을 기록한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아픈 역사의 가시를 기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수원시민도 항상 함께였다.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역사를 기억하며 남긴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이 1주년을 맞았다. 시흥시는 지난해 8월 9일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만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고 교육 플랫폼 쏙을 선보였다.사회가 다양하게 변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평생교육은 선택에서 필수가 된 지 오래다. 더구나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교육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쏙은 이러한 교육의 시대 요구를 흡수하면서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지난 1월 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는 좋은 정책
한여름 더위는 쉼이 없다. 각종 주의보와 경보로 휴대전화마저 쉼이 없을 정도다. 한낮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나면 저녁에는 열대야가 이어져 하루하루가 고되다. 피하지 못한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주말 저녁을 무더위로 인한 짜증 대신 즐거운 기억으로 채워 줄 ‘2023 수원 문화재 야행’과 ‘2023 수원발레축제’로 초대한다.# 팔색(八色) 매력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이 11~13일 오후 불야성을 이룬다. 3일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 ‘기억의 문을 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누구나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 날을 마주한다. 때로는 어디에 기대야 할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가족이나 친구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극복하면 좋지만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을 때도 있다. 이렇게 어려움에 부닥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수원시가 폭넓고 따뜻한 통합돌봄을 시작했다.지난달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 중인 ‘수원새빛돌봄’이다. 당초 복지제도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고, 빠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돌봄 서비스다.# 돌봄 메꾸미"저에게 꼭 필요했던 도움을 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