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 년간 시흥시민과 도시 성장을 견인한 시흥아카데미가 올해 시흥시민캠퍼스Q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지방자치 제2막을 열었다.Q는 질문(Question)을 뜻한다. 질문에 답이 있다는 인문학 명제에서 시작했다. 질문으로 지식과 소양의 양(Quantity)을 늘리고 이로써 삶의 질(Quality)을 높이는 시흥시 평생학습 가치를 담았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11년시흥아카데미는 2012년 시민 정주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 학습으로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려고 시작했다. 도시재생과 환경, 육아와 에너지 들 도시
지난 27∼28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인천지역 교육 관계자와 학생 들 1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인천과학대제전과 제9회 인천수학축전을 성대하게 열었다.올해는 ‘과학을 읽고 인천을 걸으며 미래를 쓰자’를 슬로건으로 ‘인천과학대제전’과 ‘인천수학축전’을 통합해 진행했는데, 인천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으로 소통하면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났다.230개 초·중·고 과학동아리가 과학·발명·융합·생태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 실험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수학축전은 ‘모두 On, 체험하며 즐기는 행복한 수학’을 슬로건으
지난해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강렬한 울림을 줬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발달장애인이 주인공이다. 드라마 속 우영우가 장애를 딛고 비범한 능력을 발휘한 데는 가족과 친구, 이웃 들 주변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함께 만든 덕분이다.이렇듯 변화와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은 어딘가에서 이어진다. 수원시도 올해 초 발달장애인 종합대책을 수립해 그 노력에 힘을 보탠다. ‘우영우’가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지 않도록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지원을 담은 수원시 발달장애인 종합대책을
인천도시공사(iH)는 2021년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주도 3080+공급 대책’의 한 가지로 추진하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안정감 있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려고 지역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국토교통부, 인천시, 주택도시보증공사를 비롯한 핵심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듭하면서 최적의 사업 방식을 검토했다.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인천시, iH, 유관기관 사업 철학을 반영했다. 지난해 2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복합지구 지정 이후 9개월간 사업설명회와 보상설명회, 주민대표
현재 수원 힙플레이스로 손꼽히는 동네는 행궁동이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메뉴를 갖춘 음식점, 카페가 많아 멋과 경험을 향유하는 젊은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단정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는 수원 대표 명소다.하지만 과거 행궁동 모습은 달랐다. 오래된 건물과 부족한 인프라로 사람들한테 외면당했다. 점집이 즐비하던 거리에서 맛집과 문화가 넘치는 거리로 반전은 10년 전 특별한 행사에서 비롯했다. 한 달 동안 자동차 통행을 없애고 자전거와 보행 중심 생태교통을 마을에서 실험했던 시도, 바로 ‘생
편리한 교통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명품 도시로 성장하는 의왕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기반으로 교육과 복지 들 인프라 확대에 나서 시민 관심도가 높아졌다.더구나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려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전념하도록 차이가 나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교육 분야에 많은 잠재력을 지녀 집중 투자로 2~3년 안에 그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일이 목표"라며 "의왕시가 전국 최고 교육 으뜸 도시로 우뚝 서도록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고 했
이천 대표 특산물이자 상징인 이천쌀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여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8∼22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가을걷이의 풍요로움에 감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인 관람객 간 만남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즐거움과 농가 소득을 도모하는 상생의 장인 이천쌀문화축제가 새롭게 정비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펼친다.젊은 세대에겐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성세대에겐 옛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울릴 만한 축제 한마당에서 하루 임금님이 돼 맛있는 이천쌀을 대접받아 보면 어떨까?# 가을 수확기에 여는 농경
정조대왕 효심과 애민정신을 보여 주는 화려한 빛이 수원화성을 물들이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막이 올랐다. ‘만천명월(萬川明月):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3년 차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수원 가을밤을 오색찬란하게 수놓는다. 올해는 정조 행차 중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수원화성 행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펼친다. 달이 모든 개천을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 사상과 발자취를 다음 달 4일까지 창룡문과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일원에서 만난다.# 창룡문 비추는 화려한 빛의
여주대교를 건너 천년 고찰 신륵사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 대지 위에 검은색 큐브 형태 건축물이 하나의 조각 작품처럼 우뚝 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이 건축물이 바로 여주 역사문화 랜드마크인 여주박물관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여강과 마암 기암절벽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아 감탄을 자아낸다.2016년 새로 건립한 이 건물은 황마(黃馬·누런 말)와 여마(驪馬·검은 말)가 승천했다는 여주 지명의 유래가 되는 강 건너 기암절벽 ‘마암(馬巖)’을 향하는데, 여마를 상징하는 건축물에 여주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서 ‘여
오는 7~9일 수원시민이 기획하고,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들로 수원 전역이 들썩인다.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화려한 막을 올려서다. 수원시민의 날 행사와 각종 연계 행사, 부대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한다. 더욱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며 문화 콘텐츠 우수성을 입증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올해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의 진화를 시작한다.# 수원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수원화성문화제’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진정한 시민 중심 축제로 완성한다. 7
반가운 추석이 다가온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낸 곡식을 베어 내듯 수고로웠던 한 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이기도 하다.마침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아니라 온전히 휴식을 즐기는 긴 연휴다. 해외여행 같은 특별한 일정과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환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화합을 비롯한 소원을 빌고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내는 소박한 명절이면 충분하다.더욱이 수원에서는 긴 연휴에 뭘 하면서 보낼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민 연휴를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 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터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에서 삶을 산다.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쉼을 누리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온몸으로 느낀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이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비한 갯벌 체험이 관
수원시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맏형 격 도시다. 인구 규모가 최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대한민국 최초 특례시면서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는 돌봄도시, 시민 중심의 소통도시를 실현한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기후변화를 대비하는 환경수도이자 세계유산 수원화성 중심의 문화관광도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지로 삼은 스포츠도시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다.이처럼 수원시가 계속 발전한 배경에는 싱크탱크(Think Tank)이자 솔루션 뱅크(Solution Bank) 구실을 한 수원시정연구원이 있다.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 때문에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한다.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해 재배하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 이후이고, 지금처럼 대중에게 인기를 끄는 과일이 된 시기는 1970년대 들어서다.경북과 충북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 복숭아가 역사성과 맛에서 단연 최고다.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장호원 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
수원시는 시민 정신건강을 돌보려고 정신건강센터가 할 일을 촘촘하게 나눠 운영한다. 일반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말고도 5개 센터가 각각 특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챙긴다.생애주기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 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두루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다.또 ▶자살 위기 상담·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을 비롯한
인천 송도국제도시(7공구)에 자리잡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대학이 중심이 된 학(學)-연(硏)-산(産)-병(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 중이다.2006년 연세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새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이자 세계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2010년 문을 연 1단계 국제캠퍼스는 ‘기숙교육 모델(Residential College)’을 정착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약학대학을 설립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교
지난해 7월 민선8기 양평호 닻을 올린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쉼 없이 달렸다.군수로서 첫 행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 1개월 만인 지난해 8월 100년 만에 내린 기록할 만한 폭우로 군은 피해 건수 559건, 피해 금액 435억8천900만 원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집중호우가 내린 당일부터 전 군수는 군민 안전과 빠른 응급 복구를 위해 비상재난회의를 진행했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가 하면 발 빠르게 움직였다.그 결과, 피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수원시다. 생애주기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4곳과 특성센터 2곳, 모두 6곳에서 시민 정신건강을 돌본다.수원시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민 전 연령대 정신질환 예방과 평생 정신건강 통합 관리를 하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두루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위기 상담과 유족을 지원
"건강을 유지하는 일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자 사회에 대한 의무다." 미국 건국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자신과 사회의 의무로 여겼다.구리시는 이 같은 의무를 시민 권리로 여기고, 19만 시민이 언제나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하도록 ‘구리형 온 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더 스마트한, 온 가족이 건강한 구리시’로 도약하는 중이다.우리나라도 생활 수준 향상과 의학 발전으로 사망 원인이 급성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변한 지 오래다. 사망 원인 55%가 암·뇌혈관질환·심장
3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19 탓에 우리 경제에 ‘양극’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건실하게 운영하던 기업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실업으로 내몰렸다.역사를 더듬어 보면 경제위기는 양극으로 이어진다. 자본과 신용이 높은 대기업은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지만 대응력이 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부실을 겪는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경제위기’까지 계속된 국내 경제위기는 개인·기업·산업 간 경제 양극을 부추겼다.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양극 해소와 경제 활성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