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아웃108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는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곤 감독은 주인공 광호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응원하고 싶어 영화 제목을 ‘낫아웃’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낫아웃’은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 등 라이징 스타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꿈을 좇는 수많은 청춘들을 대변한 광호의 위태로운 열아홉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내겐 너무 소중한 너100분 /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언뜻 상남자 스타일로 보이나 눈빛에는 늘 외로움이 어리어 있는 배우 진구가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는 거친 어른 ‘재식’으로 분해 시청각장애인 ‘은혜’와 소통하며 관객들에게 감정적 몰입을 선사한다.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7살 아이 은혜로 분한 어린이 배우 정서연은 실제 장애를 가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천부적인 연기실력을 선보였다.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지영의 딸
비커밍 아스트리드123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비커밍 아스트리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다. 말괄량이 10대 소녀 ‘아스트리드’가 우리에게 ‘삐삐 롱스타킹’으로 익히 알려진 전설적인 작가 ‘린드그렌’이 되기까지, 그의 인생에 가장 내밀했던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시절을 작품 속에 소환했다.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작가일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방황하는 청소년, 미혼모, 두 아이의 엄마이자 늦깎이 작가, 다양한
좋은 빛, 좋은 공기110분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는 1980년 전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 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 영화다. 두 도시는 신군부 세력으로부터 학살을 겪었다. 1980년 5월 18일 좋은 빛(Good Light)이라는 뜻을 가진 ‘광주’의 시민들이 신군부 세력에 의해 무고한 희생을 당하고 있을 때, 좋은 공기(Good Air)라는 뜻을 가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가 권력 또한 3만여
어른들은 몰라요127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신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박화영’으로 충무로를 강타한 이환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이다. 전작 ‘박화영’에서 임신한 채 사라진 세진이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배우 역시 같다. 이유미는 실제 인물로 분한 것만 같은 연기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가출 4년 차 주영을 연기한 하니(안희연
피넛 버터 팔콘97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피넛 버터 팔콘’은 레슬러가 되고 싶은 잭(잭 고츠아전 분)의 꿈을 이뤄 주기 위해 친구가 된 세 사람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전 세계 27개 영화제에 초청돼 21관왕을 차지하며 연이은 극찬과 함께 로튼토마토 전문가지수 95%, 관객지수 96%까지 기록하며 탄탄한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다. 레슬러 ‘피넛 버터 팔콘’이 되고 싶은 잭은 요양원을 탈출해 어부 타일러(샤이아 라보프)의 배에 숨어든다. 세상이 버거워 도망치는 것을 택한 어부 타일러는 잭을 동생처럼 보살피며 레슬링 학교가 있
당신의 사월87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영화 ‘당신의 사월’은 그날의 참사를 아직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거나 유가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보다는 세월호를 아직도 잊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 속에는 많은 ‘우리’가 등장한다. 대통령을 만나러 온 유가족을 보며 말 한마디 못 건넨 카페 사장과 유가족 곁을 지키며 버텨 온 인권활동가, 사고 해역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는 진도 어민, 수업시간에 소식을 접하고 그저 뉴스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학
인천스텔라108분/ SF/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인천스텔라’는 27년 전 지구로 수신된 의문의 목소리를 따라 멀리 떨어진 별 ‘갬성(STARGRAM)’을 탐사하러 떠나는 ASA(아시아항공우주국)의 비밀 프로젝트 ‘인천스텔라’를 백승기 감독의 재기발랄함으로 그려 낸 로맨틱 우주 활극이다. 백승기 감독의 전작과는 또 다른,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갬성 탐사를 떠난 ASA 대원들은 독특한 비주얼의 빨간 ‘스텔라’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 ASA 통신팀 박선호(권수진 분)팀장이 수신한 의문의 구조신호
정말 먼 곳115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이 영화는 진우(강길우 분)가 서울을 떠나 ‘정말 먼 곳’인 강원도 화천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꾸리며 지내다 오랜 연인이자 시인 현민(홍경)의 방문으로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을 떠나온 진우는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설과 함께 화천의 목장에 정착해 조용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오랜 연인 현민이 화천을 찾아오고, 현민은 근처 복지관에서 시를 가르치며 진우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진우와 함께 지내는 농장 사람들은 진우와 현민이 평범한 친구 사이가 아니라는
유어 아이즈 텔123 분 / 멜로 / 15세 관람가 영화 ‘유어 아이즈 텔’은 마음을 닫아 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의 마음을 울리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소지섭, 한효주가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오직 그대만’의 일본 리메이크작이다. 주차장 아르바이트생으로 경비 할아버지와 함께 드라마를 보는 취미를 지닌 ‘아카리(요시타카 유리코 분)’와 주차장 관리직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루이(요코하마 류세이가)’가 운명적으로 만난다. 아카리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지만 항상 밝고 당차게 살아간다. 반면 자
밤빛108분/드라마/전체 관람가 영화 ‘밤빛’은 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희태(송재룡 분)가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중 난생처음 아들 민상(지대한)을 만나 함께 보내는 2박 3일을 그린 영화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작품이다.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약초꾼인 희태는 정작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대신 산으로 들어가 고립된 삶을 택한다. 그러던 중 헤어진 아내에게서 편지와 함께 낯선 아들 민상이 찾아온다. 민상은 희태를 아버지 대신 ‘아저씨’라 부르지만 희태는 굳이 정정하려 하
더 레이서97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더 레이서’는 유력 우승 후보팀의 페이스메이커이자 경력 20년의 사이클 선수 ‘돔 샤볼’이 1998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겪는 가장 드라마틱한 3일을 그린 영화이다. 노장급 선수에게 닥친 불투명한 재계약 여부와 절대 우승할 수 없는 페이스메이커의 아이러니, 약물 복용의 유혹 등 한 사이클 선수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를 현실적으로 조명한다.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118년 역사의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다. 최고 속도는 100㎞/h가 넘고 질주하는 거리는
빛과철107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빛과 철’은 남편의 교통사고로 얽힌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후 치밀한 디렉팅과 주연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어느 날 교통사고로 희주는 남편을 잃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식물인간 상태다. 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희주는 영남을 만나고 둘은 같은 공장에서 근무한다. 자신의 남편으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다는 생각에 희주는 가해자로서 영남과 마주했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과 함께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
원더113분 / 드라마 / 전체관람가 이 영화는 남들과 조금 다른 외모 때문에 우주인 헬멧을 쓰던 ‘어기’가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디디며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어기는 선천적 안면 기형으로 인해 스무 번이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고, 이 때문에 우주인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지낸다.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보다 핼러윈을 더 좋아하는 아이다.어느덧 10살이 된 어기는 첫 학교생활이자 세상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지만 설렘보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학교에 간 어기는 남다른
페어웰100분 / 드라마 / 전체관람가 ‘페어웰’은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벌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에 관한 감동 드라마로, 중국계 미국인인 ‘룰루 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뤘다. 이민 2세대가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애를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다.영화는 뉴욕에서 자유롭게 살던 빌리가 자주 전화하며 애틋하게 지냈던 할머니의 시한부 소식을 듣고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곳엔 사촌동생의 갑작스러운 결혼식을 핑계로 가족들이 모두 모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111분 /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7년간 일한 회사에서 우수 사원으로 인정받았지만 회사로부터 부당한 권고사직을 요구받은 ‘정은’이 이를 거부하고 1년 후 복귀하는 조건으로 하청업체에 파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국의 켄 로치’로 불리는 이태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노력한 만큼 돌아오지 않는 세상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와 함께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전한다. 실제로 이태겸 감독이 사무직 중년 여성이 지방 현장직
파힘108분 / 드라마 / 전체관람가영화 ‘파힘’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체스 챔피언이 돼야 하는 천재 소년 ‘파힘’의 이야기로, 실제 인물인 ‘파힘 모하마드’가 프랑스로 망명해 월드 체스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주인공 파힘은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상황을 피해 아버지와 프랑스로 떠나게 됐고, 불법 이민자로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체스 선생님 ‘실뱅’을 만나 제대로 된 체스 수업을 받게 된다. 월드 체스 챔피언이 되면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에 그는 기적을 위한 도전을
귀여운 남자111분 / 코미디 / 15세 관람가영화 ‘귀여운 남자’는 아내도 돈도 없는, 잃을 건 오직 귀여움뿐인 한 남자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기성’은 어린이 코딩 교육 영업소장으로, 전아내는 자신의 고교 동창과 재혼했고 사춘기를 겪는 딸 ‘진주’와 함께 살고 있다. 기성은 아내와 헤어지게 된 이유가 살던 집이 작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더 넓은 집과 아내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의 모든 장면이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특유의 화면 분위기가 기성의 고군분투와
걸105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영화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트랜스젠더 발레리나인 ‘노라 몽세쿠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루카스 돈트 감독은 그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고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노라 몽세쿠흐는 시나리오 초고부터 최종 단계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라라를 연기한 배우 ‘빅터 폴스터’는 실제 벨기에의 남
굿바이130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도쿄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던 ‘다이고’는 갑작스러운 악단의 해체로 아내 ‘미카’와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는 여행사 구인광고 면접을 보고 바로 합격했으나, 그 여행사는 인생에서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을 배웅하는 장례지도회사였다. 다이고는 ‘이쿠에이’에게 일을 배우며 사명감을 갖게 되지만, 아내 미카와 주변 친구들은 그를 피할 만큼 새 출발을 반대한다.영화 ‘굿바이’는 오케스트라 해체로 실직자가 된 첼리스트 다이고가 생계를 위해 얼떨결에 장례지도사가 되며 벌어지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