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변에서는 KT가 우승할 만한 멤버라고 하는데 왜 못하냐고 했죠. 저도 참 아쉽고 아이러니한 부분이라 생각해요."돌아온 프로농구 수원 KT의 스타 가드 허훈은 첫 번째 목표로 ‘우승’을 정조준했다.허훈은 15일 오후 수원 KT 빅토리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시즌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어느 선수가 우승을 마다하겠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시즌은 (구단)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며 "‘우승 적기’라고 단언하진 못하지만 이전 시즌보다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웃었다.지난해 5월 입대해 국군체육부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원주 DB에서 뛰며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수비형 빅맨이다. 키 206㎝인 오누아쿠는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언더슛으로 자유투를 던지는 독특한 폼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비자 발급과 선수 등록이 완료되면 17일 부산 KCC와 경기부터 뛰리라 예상된다. 소노는 "오누아쿠 영입으로 리바운드의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본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23·사진)이 유럽 슬로베니아에서 ‘단기 배구 유학’을 한다. 송민근은 지난 3일 슬로베니아로 떠나 슬로베니아 ACH에 합류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7일 "송민근은 4주 일정으로 슬로베니아 ACH에서 함께 훈련한다"며 "이적이나 임대는 아니다. 공식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 ACH가 송민근의 ‘임대’를 원한다면 대한항공은 기꺼이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송민근이 유학길에 오를 때 "네가 누군지 그 팀에 보여 주고, 많은 경험을 통해
5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은 지난 시즌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과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서는 청주 KB의 ‘2강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우리은행과 KB가 리그 내내 선두 다툼을 하는 형국이 되겠다고 예상한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투리라 내다봤다. 또 최근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부천 하나원큐는 김정은을 영입해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을 기대케 했다. ▶안덕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우리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지도자는 팀의 지향점을 특별한 슬로건으로 요약하며 저마다 포부를 전했다.30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6명의 지도자는 각자 출사표를 ‘기사 제목에 쓸 문구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준비해 온 문구를 소개하며 뜻을 설명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했다’는 슬로건을 말했다.한국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와 함께 정상 탈환에 나서는 청주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20·197.1㎝)가 V리그 2023-2024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삼성화재는 30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2023-2024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이윤수를 호명했다.경기대 2학년 이윤수는 조금 일찍 프로 입단을 노렸고, 전체 1순위에 뽑혔다.이윤수는 지난해 9월 열린 20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받았다.여러 프로구단이 이윤수를 ‘공수 모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1일 막을 올린다. 2024년 3월 말까지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 경기다. 두 팀은 21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을 내세워 웃은 정관장이지만, 새 시즌에는 SK와 입장이 뒤바뀌었다. 오세근을 데려온 SK는 정규리그 MVP 김선형과 외국 선수 MVP 자밀 워니가 건재한 전력에 2시즌간 우승·준우승을 따낸 전희철 감독 리더십이 어
2023-2024시즌 프로농구가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즌 목표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KGC인삼공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정관장 프로농구’로 정식 명칭이 붙은 이번 시즌은 21일 오후 2시부터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로 열전에 돌입한다. 10개 구단이 6라운드 54경기씩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여의 정규리그 경쟁을 벌인 뒤 4월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번 시즌을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 선 황인태 심판이 2023-2024시즌에는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했다. 1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NBA는 새 시즌을 앞두고 황인태 심판을 비롯해 전임 심판 명단을 발표했다. 몬티 매커천 NBA 심판 개발·훈련 부문 시니어 부회장은 "이들은 능력이 뛰어나 NBA 정규 시즌 경기에 심판을 보는 권리를 얻었다"고 말했다. NB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74명의 전임 심판과 8명의 비전임 심판을 배정했다. 황인태 심판은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2008-2009시즌부터
한국프로배구 2023-2024 V리그가 14일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번 가을, 배구계 분위기는 예전보다 가라앉았다. 한국 남녀 배구는 지난 8일 폐회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회 동반 4강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프로배구 여자부는 ‘도쿄 올림픽 4강’ 들 국제대회 성과로 겨울 인기 스포츠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인기의 근간이었던 국제대회 성적이 최근에 뚝 떨어져 위기감에 휩싸였다. 남자부는 이미 여러 차례 국제대회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어 리그 인기도 떨어진 상태다. V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정식 창단해 KBL 막내 구단으로 첫발을 내디뎠다.소노는 20일 오전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창단식을 열었다.‘스카이거너스’를 더해 ‘소노 스카이거너스’라는 팀명을 확정한 농구단은 이광수 대표이사, 이기완 단장과 김승기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소노는 이탈리아어 ‘Sogno’를 부르기 쉽게 변형한 것으로 ‘꿈, 이상향’을 의미한다.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는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다.창단식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용만은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를 쏘는 사수를 의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혔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수원 한봄고·사진)이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김세빈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한 40명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신장 187㎝인 김세빈은 고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한봄고 주장으로 고교대회 싹쓸이 우승을 이끌었고, 기본기가 뛰어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제 성격유형검사(MBTI)는 극 F(감정형)인데요…극 T(사고형)가 돼서 많이 울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게요."지난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선발회 현장에 새바람이 불었다.외국 국적 동포인 1999년생 케이티 티머맨을 제외하면 이날 이름이 불린 11명의 선수는 모두 2005년생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뒀다.자신의 이름이 호명돼 단상에 오른 신입선수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기도, 끝까지 울음을 꾹꾹 참아내며 깊게 잠긴 목소리로 지명 소감을 전하기도 했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팀명을 변경했다. 정관장 스포츠단은 30일 "남자 프로농구단 팀명을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로, 여자 프로배구단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Red Sparks)’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KGC는 최근 핵심 브랜드인 ‘정관장’의 재단장을 단행하면서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명칭을 정관장 스포츠단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지난달 팬 투표를 통해 정관장 스포츠단이 운영하는 프로농구, 프로배구 팀명 변경을 추진했다. 정관장 스포츠단은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스포츠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수련관이 9월 23일 수련관 운동장에서 ‘2023년 제5회 의정부시 청소년 3×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3×3 농구대회는 중학부 16개 팀, 고등부 1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정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상장, 트로피, 상금을 수여하며 아쉽게 떨어진 참가자들을 위해 개인 참가 자유투 대회, 3점슛 대회, 1:1 대결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접수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https://naver.me/G
한국 남자배구가 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으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국제배구연맹 세계랭킹 28위)은 21일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키스탄(50위)을 세트 점수 3-1(26-28 25-20 32-30 25-22)로 따돌렸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연파한 한국은 F조 1위를 차지해 24일 0시 45분(한국시간) 12강전을 치른다.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의 신장과 조직력을 앞세운 막강한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한국 남자배구가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세트 점수 3-0(25-19 25-22 25-19)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9시 45분 열리는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이기면 조 1위로 12강에 진출한다. 12강전은 23일부터 열리며, 대회는 26일 막을 내린다.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절대 1강’ 대한항공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대한항공은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컵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21 25-21 25-19)으로 완파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순천 컵대회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고 3년 내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뤄 왕조 시대를 열었다.대한항공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거포 정지석, 임동혁 등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배구 황제’ 김연경(35·흥국생명·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 등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도 이 공문을 받았고, 김연경은 ‘출마 의사’를 밝혔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사격 황제’ 진종오(44), ‘태권도 영웅’ 이대훈(31) 3파전으로 굳어졌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10월 21일 개막한다. KBL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를 10월 2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진행하는 경기 일정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 경기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를 우승으로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한 오세근은 첫 경기부터 ‘친정’ 인삼공사를 상대하게 됐다. 해마다 12월 31일 밤에 열리는 ‘농구영신’ 매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구 경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