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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또다시 펼쳐진 ‘여소야대’ 정국은 3년의 임기가 남은 윤석열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이자 심판 양상으로 전개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매섭고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 2년 국정 운영에 거의 낙제점 수준의 점수를 매겼다. 집권여당이 이처럼 참패를 한 것은 역대 총선 사상 처음이다. 더욱이 윤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치지형에서 국정 운영을 해야만 하는 초유의 상황과
사설
기호일보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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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6조1천900억 원으로 설정하고, 국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나선다. 이는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 재정지출(의무지출) 연평균 증가율인 5.0%보다 1.0% 상향한 것이다. 그동안 매년 시가 목표한 국비보다 더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목표액 이상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시는 2월부터 국비 확보 발굴 보고회를 3회 이상 개최하며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시책 사업을 마련 중이다. 인천 경제성장 도약에 필요한 반도체·AI·바이오 등 미
사설
기호일보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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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예부터 이맘때면 경치 좋은 곳을 찾아 구경하며 즐기는 상춘객들로 붐빈다.1주일 전까지만 해도 벚꽃이 만발해 하얗고 붉은 색깔로 전국 곳곳이 물들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축제 현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꽃구경 다니며 봄기운을 맞는 행복한 모습들로 가득했다.축제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하지만 봄 축제도 이에 못지않게 다양하게 열린다. 산수유꽃 축제를 시작으로 벚꽃, 매화, 튤립, 진달래, 나비 등 봄을 알리는 꽃과 곤충을 소재로 한 축제가 지역별로 3월부터 5월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이렇게 생긴 축제는 볼거리·즐길거리를 찾
서해안
임영근 기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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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로 대표되는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참패했다. 그냥 패배가 아니라 궤멸적 참패를 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확보했으며,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연합하면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시킬 200석에 육박하는 최대 190석을 넘나든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하며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했다.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거셌다.이번 총선의 화두는 ‘심판’이다. 국민의힘이 ‘야당 심판론’
사설
기호일보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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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등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원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잠재관광지 홍보마케팅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지 현황 분석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오디오 관광해설 서비스인 ‘오디(Odii)’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또 ‘여행가는 달’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사설
기호일보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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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선거 기간 내내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그중 단연 고단함이 짙은 이들은 바로 공무원이었다.본투표 현장에는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전국적으로 총 13만9천여 명이 투입됐다. 돌발 상황을 대비해 경찰과 소방, 투표참관인까지 입회해 투표 과정을 감시했다.투표가 끝난 뒤에는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고,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보관했던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참관인들 감시 아래 경찰이 호송했다.개표소에는 총 7만6천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개표참관인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서해안
손민영 기자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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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相矛盾(자상모순)/自스스로 자/相서로 상/矛창 모/盾방패 순춘추(春秋)시대 초(楚)나라에 병기(兵器)를 파는 장사꾼 사나이가 있었다. 사나이는 장터 한복판에서 방패와 창을 팔러 와 무예를 자랑했다. "보세요, 이 방패는 튼튼하기가 다릅니다. 아무리 예리한 무기로 찔러도 뚫리지 않습니다" 하고 떠들어 댔다. 사려는 사람이 없자 이번에는 병기틀에서 참신한 창 한 자루를 뽑아 들어 관중에게 번뜩여 빛을 내보이더니 주위를 한 바퀴 돌고 나서는 자랑하면서 말했다. "이 창은 순수한 강철로 만들어져 날카롭기가 그지없습니다. 아무리 단단한 물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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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지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연속 (전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67%) 포함 6개 주요 수출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15세 이상 취업자가 2월 2천804만3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9천 명 늘었다. 이로써 2월 기준 고용률(61.6%)은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고, 실업률(3.2%)은 역대 2번째로 낮은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은 여기까지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 여건은 한겨울 그 자체다.전체 취업자 수가 3
사설
기호일보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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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거 기간 목이 터져라 한 표를 호소한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1인 2표제로, 해당 지역 국회의원 투표와 정당 투표를 했다. 선출 인원은 총 300명(지역구 254명·비례대표 46명)이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실시됐다. 윤석열 정부 임기 3년을 남기고 치러진 이번 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인 동시에 남은 임기 국정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중요한 선거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양 극단의 진영논리에
사설
기호일보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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