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토요일마다 30분간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는 시가 지난해 7월 에버랜드와 양 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조아용은 퍼레이드카 9개 가운데 베니스존 차에 탑승해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이동하면서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아용의 이번 공연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초대형 퍼레이드에서 외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사례가 됐다. 카니발 판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7일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대한민국 최대 꽃 향연으로 펼쳐진다. 개막 일주일을 앞둔 18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장미를 만나 볼 수 있는 총 1만534㎡ 면적에 2만 송이 장미가 가득한 아름다운 장미원 조성을 마쳐 관람객의 설렘을 더한다.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테마로 높이 10m, 길이 20m 규모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로 꾸며진 지구환경정원도 완성돼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생화와 수중식물이 있는 자연학습원,
인천공항에 대규모 항공정비 단지인 첨단복합항공단지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18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부지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아틀라스항공 마이클 스틴 최고경영자(CEO),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엘리야후 감바시 최고사업책임자(CCO),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2026년 2월 준공 목표인 첨단복합항공단지는 세계적인 항공기업과 국내 전문 항공정비산업(MRO) 업체들이 입주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MRO
진아건설이 19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1654의 1(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영종 진아 레히’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 동, 총 5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 규모 전용 84㎡로 공급된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4억 원대의 착한 분양가와 가격 부담을 덜어 주는 다양한 분양 조건이 눈길을 끈다.분양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하며, 5월 13일부터 1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7일 부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개 학교에서 ‘자생식물 씨앗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알렸다.자생식물 씨앗나눔 프로젝트는 기후위기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우리 자생식물을 키워 수확한 씨앗을 나누는 활동이다.국립생물자원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네이처링과 함께 부광고·인송중·부개고·선인고·인천해송고 5개 학교 동아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앞서 학생들은 자생식물 특성, 재배 방법, 스쿨네이처링에 기록하는 방법을 배우고 씨앗을 전달받았다. 그후 각 학교에 파종할 텃밭을 정비하고 자생식물을 조사하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50년 역사를 간직한 학교명을 변경하고자 공청회를 열었다. 18일 의정부공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행사는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학교명 변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김성진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과 김지영 학부모회장, 조경서 총동문회장, 김영혁 학생회장이 참석해 교명 변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변경안은 ▶의정부 모빌리티 고등학교 ▶하이테크 모빌리티 고등학교 ▶의정부 과학기술 고등학교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해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시흥시는 지난 17일 외교부 청사와 경복궁에서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I’m 외교관’을 진행했다고 18일 알렸다.I’m 외교관은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국에 주재하며 외교 업무를 하는 현직 외교관의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3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강연자로 나선 현직 외교관은 외교관 담당 업무, 외교관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 해외에서의 경험을 열정적으로 전달했다.외교관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는 직업을 꿈꾸는 시 청소년들은 현직 외교관의 강연에 몰입했으며, 질의응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가 조달청이 주관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상하수도사업소는 우수조달물품 구매에 최선을 다해 지난해 나라장터 물품구매 1천30여 건(약 1천200억 원) 계약 중 470억 원 이상 우수조달물품을 구매해 인천지방조달청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1996년부터 조달물자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 이어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우수조달물품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8일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동두천 지원 대책 이행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이날 궐기대회는 10년 만에 동두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시민 참여 집회로 박형덕 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범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시민 2천여 명이 동참했다.범대위 관계자는 "2014년 정부의 일방적인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반발한 동두천을 달래기 위해 정부가 동두천의 대정부 건의안을 전격 수용했으나 지난 10년간 대부분 지켜진 게 없고, 남은 것은 철저한 외면과 무관심이었다"며
파주시는 29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버스정보안내기 302대를 교체한다.현재 파주지역에는 659대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됐다. 시는 설치된 지 10년이 넘은 안내기 302대를 오는 8월까지 교체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버스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을 실시 중으로 2023년에는 15억 원, 올해는 14억 원을 투입한다.이달 초 ‘노후 버스정보시스템(BIS) 개선사업’ 2차분 계약이 완료된 만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당초 단말기 교체 예산만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부천시와 한국예총 부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복사골예술제가 ‘땡큐 봄’을 슬로건으로 시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복사골예술제는 2024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위상을 높였다.축제에서는 ▶복사골키즈 혼성 4인 성악무대 ‘예스미션’ ▶소프라노 변선아, 메조소프라노 김문수, 콘트라베이시스트 드미트리, 어린이합창단 화이트엔젤스 ‘평화의 소식’ ▶오즈컴파니 ‘봄날의 재즈’ 등 특색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상임지휘자 이병욱의 지휘로 26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올해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첫 무대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브루크너(1824~1896)를 집중 조명한다.이 곡은 중후한 음향과 깊은 종교적 의미를 지닌 걸작으로 서정미와 숭고함을 느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브루크너가 존경하는 바그너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2악장 아다지오가 가장 유명하다.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엔티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시는 123만 인구의 수원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첫 유치했다.이에 따라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7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이 광주시에서 열리며, 연 2만 명 이상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하게 된다.시는 그동안 각종 규제에 갇혀 50년간 희생해 온 41만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 낸 결과인 만큼 더욱 값지다.특히 현장실사 보고회와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 발표 모두 방세환 시장이 직접 나서 그간의 노력과 준비 상황, 개최 계획, 시민 염원 등
부천부곡중학교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경기도교육감기·제53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육상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 대회 남자중학교 400m 3학년부에서 김시후가 51.22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400m, 1천600m 혼성 릴레이, 1천600m 남자 릴레이 대표로 발탁된 김시후는 다음 달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구효빈은 100m에서 11.89초로 2학년부 1위를 차지했다. 200m 종목에서는 25.01초로 2위를 했다. 구효빈은 5개월이라는 짧은 육상부 활동에도 400m 릴레이 대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한 차례 득점도 했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0(74타수 20안타)으로 껑충 뛰었다.이정후는 6회 마이애미 왼손 투수 트레버 로저스와 세 번째 맞대결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해 로저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축제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4월 봄바람을 타고 겨우내 움츠렸던 팬들의 질주 본능을 깨울 채비를 마쳤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는 대회명에 메인 스폰서인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넣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치러진다. 세부 종목과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고 레벨인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 클래스, GT4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M 클래스, 래디컬 컵 코리아, 코리아 트로페오(모터바이크) 등이 치러진다. 이 가운데 후륜 구동 쿠페형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소명을 다하려는 의사가 있다. 바로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유승진내과의 유승진 원장이다. 가정동에서 6년간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병원을 운영 중이다. 인천 출신인 그는 한평생 인천에 살지는 않았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인천에 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유 원장은 2019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가 환자를 만나듯 아내 직업 특성상 소외계층과 점접이 많아요.특히 보육원에서 자란 자립청소년을 어떻게 도울지 관심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내와 상의한 끝에 기부를 결심했죠
요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많이 한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공자는 편견이 있으면서도 지혜롭다고 자만하면 미움받을 수 있다고 했건만, 의견이 편견으로 치환되고 생각은 고집불통과 아집으로 변질되는 등 감정부터 늙어 가는 생리적 변화를 겪곤 한다. 누구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고, 누구는 현 존재로 너 자신을 살라고 했다.우리는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비본래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크다. 매사에 타인과 비교해 열등감 속에서 헤매기도 하고 스스로 주눅들 때도 많다.하지만
"영하 50℃ 시베리아 벌판의 늦은 밤, 아홉 살 소년이 처음으로 늑대로부터 가축을 지키는 임무를 아빠에게서 부여받고 밤을 새우며 벌판의 눈보라와 맞서고 있다.험준한 시베리아 유목민들은 아들이 아홉 살이 되면 혼자 생존하는 법을 가르친다. 소년은 늑대와 싸우고 칠흑 같은 어둠, 칼날 같은 눈보라와 두려움과 싸워야만 한다. 이런 과정에서 소년은 유목민의 긍지를 제 삶으로 인정하게 된다.언제나 아들의 주변을 맴돌며 저 멀리서 기다리고 있는 불행을 끌어다가 아홉 살 소년 앞에 무릎을 꿇려놓고서 사죄를 받아낸다. 눈앞의 행복을 가르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