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성추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직원을 부당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노총은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A씨가 성추행과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인천교통공사는 보복해고 했다고 주장했다.김광호 민주노총 인천본부 본부장은 "성추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해고를 한 인천교통공사를 규탄한다"며 "피해자는 성추행과 괴롭힘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산업재해도 신청했다"고 말했다.버스노동자인 A씨(30대)는 가해자인 B씨(50대)에게 3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B씨는 지난해 법정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3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제25대 3차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미국과 중국 등 21개국 회원국과 ASEAN 등 3개의 옵저버 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다.회장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인천국제공항, 호텔·컨벤션,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기반 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국제회의 개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알렸다.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과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능평가 지원 대상은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 및 동등 의약품이나, 바이오의약품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제조·생산하는 기업이다.인천TP는 3개 과제를 선정해 제품 제작과 공정 개선 등에 필요한 비용을 과제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지원신청 기간은 5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컨소시엄(희림, 근정)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24일 알렸다.이번 프로젝트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 때부터 사용한 제1여객터미널의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 시설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 개선, 첨단시설 도입 등 전체 시설 개선으로 제1여객터미널을 친환경 공항과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탈바꿈시킨다. 추정 공사비 1조 원, 설계비 약 5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건설공사다.공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에 재학 중인 보호관찰 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관찰 학생·교사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알렸다.보호관찰학생·교사 멘토링은 결연된 보호관찰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출·결석, 학교생활, 교우관계, 정서지원 등 매월 1회 이상 상담·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3일 평생학습관에서 멘토 교사 22명을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연수는 보호관찰학생에 대한 낙인효과 방지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생활지도 및 상담방법, 운영절차,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서
인천시교육청은 24일 초등학교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교0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및 깊이 있는 학습으로의 전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운영 등 컨설팅의 방향을 협의하고 인천시 초등학교 교육과정 정책의 현장적용 방안을 공유했다.통합지원단으로 153명의 교사들이 인천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일관성 있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읽걷쓰 기반의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인천 미추홀구 주안7동 신기마을 장금이는 24일 ‘맛있는 말동무 사업’을 통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전달했다.신기마을 장금이는 지난 3월 구성된 마을공동체로 현재 5명이 속해 있으며, 이들은 직접 만든 반찬을 소외된 이웃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한다.장금이가 직접 만든 밑반찬은 홀몸 어르신 등 지역 취약계층 20가구에게 직접 전달됐다.고홍숙 회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한 끼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매달 반찬뿐 아니라 정도 함께 나누는 이웃 친구가 되겠다"고 전했다.강인희 기자 kyh88@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소래샛길 인조잔디구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아동 600여 명과 함께 ‘제17회 행복한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4일 알렸다.남동구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주관으로 게줄다리기, 폭탄던지기, 릴레이 계주 등 학년·팀별로 경쟁하는 경기 종목과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현숙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의 도움으로 운동회를 무사히 치렀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박종효 구청장은 "17회째를 맞은 행복한 운동
인천시 계양구 작전1동 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건강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인천더드림병원이 후원해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영양주사와 방사선검사를 실시했다.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노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방문하도록 이동 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이영수 동 보장협의체위원장은 "의료취약계층 노인들이 영양주사 지원을 받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한국불교 태고종 법주사가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천㎏을 기부했다고 24일 알렸다. 이 쌀은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법주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난 5년간 꾸준히 쌀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주지 법화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손민
나사렛국제병원(의료원장 이원재)은 지난 23일 인천글로벌캠퍼스 IGC 입주대학 4곳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나사렛국제병원 이원재 의료원장, 이재영 병원장을 비롯해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박병근 대표이사, 김동진 사무총장, 한국뉴욕주립대학교 Arthur H. Lee 총장,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Robert Matz 대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동열 입학처장,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Gregory Hill 대표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나사렛국제병원은 인천글
국내 여러 지자체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뛰어들지만 인천시 반응은 미적지근하다.23일 시에 따르면 이민청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정부기관으로 이민 행정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다.총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충청북도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가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특히 경기도는 이미 지난달 ‘이민청 경기도 유치 추진 당위성 및 경제적·사회적 효과분석’ 연구를 마쳐 생산 유발 약 1천200억∼3천500억 원, 고용 유발 약 1천400억∼5천억 원 등 이민청 설립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담팀
인천시가 청년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오는 7월 1일 청년미래센터를 개소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청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방침이다.인천 인구 299만7천410명 중 청소년·청년인구는 7만9천671명으로 24%를 차지한다.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계한 인천지역 가족돌봄청년은 4천318명, 고립청년은 청년인구 중 5.0%를 반영한 3만5천900여 명으로 추정한다. 은둔청년은 2.4%를 반영한 1만7천여 명으로 본다.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이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함에
인천시의 F1 그랑프리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시는 23일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해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MOU 체결 계획 등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이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인천시 소재 식기류 제조업체가 SK그룹 계열사인 한 렌털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인다.23일 식기류 제조업체인 A사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식판 세척 업체인 B사와 2억 원 상당의 식기류(식판, 수저세트 등) 4만 세트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A사는 2월 1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한 물량을 B사에 전부 납품했다.B사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지에 월정액을 받고 매일 식기 세트를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하는 업체다.두 업체 간 계약은 B사가 SK그룹 계열사로 알려진 한 업체를 중개자로 내세우며
"하나, 둘, 셋. 시간 끝났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세요."2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지하 1층 체력단련실에서 올해 첫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체력시험이 실시됐다. 체력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고, 100여 명의 경찰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 측정에 임했다.체력단련실은 응시자들이 내는 ‘악’ 소리와 거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응시자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과 간절함을 읽을 수 있었다.이날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악력, 100m 달리기, 1천m 달리기 중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측
‘작전교’가 안전진단 C등급으로 판정되면서 재가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 아나지로에 위치한 작전교는 설치된 지 5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후 교량이다.작전교는 계양·부평지역 공장단지와 부천산업단지·서울 서부권을 잇는 국도 구간에 있어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았다. 하지만 노후 문제가 불거지면서 199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3t 초과 차량과 중장비 운행은 제한한 상태다.운행 제한 조치로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늘자 교량을 보강하거나 재가설해 통행하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꿔 주는 일명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전했다.A씨 등은 이달 초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해 휴대전화와 유심칩, 공유기를 이용한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대포 휴대전화에 삽입한 중계기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자신들의 태블릿PC를 연동시키면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보내더라도 착신자 전화기에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