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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혁신당에서 발표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놓고 논란이 재생산된다. 개혁신당은 매월 1만 원의 교통비를 일괄 지급하고, 이를 모두 사용하면 이후 40% 할인 요금을 적용하자고 목소리를 냈다.공약 공개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의 지하철 무료 승차를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이 벌어졌다. 1984년부터 시행된 65세 이상 지하철 무료 승차는 대표적인 교통 복지정책으로 꼽히지만 근래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노인에 대한 ‘기준’이 바뀌어 가는 점,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점, 철도운영에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등을 감안해 정책 수
서해안
박건 기자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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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도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이 문을 닫았다. 막냇동생과 놀러 가자는 약속을 한 지 꼬박 한 달째였다.초등학생인 막내는 부모님이 느지막이 얻은 자식이라 배우지 않은 예체능이 없다. 스케이트도 그 가운데 하나로, ‘미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은 부푼 기대에 가르친 운동이다.아쉽게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4개월 만에 스케이트화를 벗었다.그래도 시간 내서 배운 스케이트가 기억에 남는지 종종 빙상장 이야기를 건넸다.폐장을 하루 앞두고 이런저런 핑계로 미룬 막내와의 약속을 간신히 지켰다. 이날 스케이
서해안
이은채 기자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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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이 본인을 포함한 세계나 그 속의 어떤 대상에게 갖는 평가의 근본적 태도나 관점(觀點)이라고 설명한다. 쉽게 말해 옳고 그르고, 해야 하는 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을 말한다. 인생을 좌우하기도 해 가치관을 찾는 일은 어렵다.기자는 기자만의 가치관을 찾아 지금까지 살았다. 부모님 역시 존중해 주셨고,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한 적도 없다.그런데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자신의 가치관을 억지로 강요하려고 한 적이 있다.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고자 강요 아닌 강요를 했을지도 모른다.
서해안
하민호 기자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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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토록 따뜻한 바닷물 위에 아무런 노력도 없이 둥둥 떠 있는 속 편한 삶이란 없으며, 혹여 그 비슷한 것이 어딘가 존재한다면 장담컨대 그 삶의 이름은 행복이 아니라 권태와 무기력일 것이다."책 읽기보다는 ‘소설 읽기’를 좋아하는 기자가 지난해 마지막으로 집어 든 책 속 구절이다.책을 고르는 기준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이 책은 작가의 말이 인상 깊어 골랐다.작가는 인터넷에서 우연하게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 달라.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하루에도 크
서해안
윤은혜 기자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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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스스로를 ‘한남’ 또는 ‘개저씨’라 칭하는 친구가 한 말이다.‘한남’은 한국 남성의 준말, ‘개저씨’는 개와 아저씨의 합성어로 두 단어 모두 남성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신조어다.50대 남성인 친구는 이 같은 단어를 적극 차용해 스스로를 까내리는 데 머뭇거림이 없었다.그와는 취재원과 기자 신분으로 만나 얼결에 친해졌다. 그는 거의 처음부터 ‘개저씨’인 스스로에 대한 자기혐오를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아직 총각인 그는 "차라리 돌싱(돌아온 싱글, 이혼 남녀)이 낫지. 이 나이에 미혼이라고 하면
서해안
윤소예 기자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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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집 옆의 도서관을 방문했다. 노트북을 가져가 일하면서 카페에서 사 간 커피를 홀짝거리며 자료를 찾고 책을 펼쳐 보는 여유로움의 호사를 누렸다.비치된 여러 분야 책을 골라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읽지 않아도 도서관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 좋았다.학창시절 입시 공부의 부담을 안고 방문하던 곳에서 성인이 된 후 문화·여가를 즐기려고 찾는 곳으로 목적이 달리지니 도서관을 접하는 마음도 한결 가볍다.집과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마을마다 도서관이 서게 된 건 그리 오래지 않다.도서관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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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근 기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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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지난겨울보다 눈 내리는 날이 비교적 적은 탓일까. 가끔 내리는 눈이 반가웠다.십수 년 전 이맘때 눈이 오면 신난 강아지처럼 밖으로 나가 없는 약속도 만들어 놀자 판을 만들었다. 겨울이면 늘 강원도 스키장에 가고 곳곳을 누비며 놀았다. 나름 유명한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기술은 까마득한 기억 속에 숨어 버려 그때 그런 일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다.그렇게 신나고 즐거웠던 겨울과 눈을 대하는 마음이 이제는 그때와 달라졌다. 그저 "오늘 차 막히겠구나!", "앗, 어제 세차했는데!" 같은 불평이 먼저 나온다.사람은 변하지 않는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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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영 기자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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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 비속어 보도 관련 MBC와 외교부 사이 재판 결과를 보고, 내 귀가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 또 이런 사태를 촉발해 우리 대통령을 곤란한 지경에 빠트린 미국 대통령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도 궁금해졌다.미국 제46대 대통령인 조 날리면(Joseph Robinette Biden Jr.)은 1942년 11월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가족으로는 1977년 재혼한 배우자인 질 날리면과 자녀 보 날리면, 헌터 날리면, 나오미 날리면, 애슐리 날리면이 있다.날리면은 변호사를 하다가 델라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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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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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탕후루, 탕후루! 조금 유명하다 싶은 관광지나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어디든 탕후루를 판다.종류도 다양하다. 귤이나 딸기, 포도 따위는 직관적으로 무슨 맛인지 이해하기 쉽다. 딸기는 딸기 맛일 테고, 포도는 포도 맛 아니겠는가. 그런데 블랙 사파이어 탕후루는 이름만 들어서는 당최 무슨 맛일지 예상하기 어렵다. 포도의 일종이라는데, 기자는 블랙 사파이어라는 과일을 탕후루로 처음 접했다.심지어는 오마카세 탕후루와 탕후루 빙수도 나왔다. 나중에는 라면 탕후루나 김치 탕후루가 나올지 궁금하다.굳이 여러 탕후루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서해안
정성식 기자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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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왜곡된 현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없어져야 할 존재임이 분명하다. 하등 쓸데없는 손가락 놀림으로 누군가의 생명과 명예를 더럽히는 인간 말종들의 감정 쓰레기 아닌가.한데 선거철만 되면 더러운 가짜 뉴스가 판치는 곳이 ‘정치판’이다. 최근 가장 한심했던 기사도 정당한 비판 기사를 가짜 뉴스 프레임을 씌워 호도한 부분이다. 자신들 정당에 위해를 가하는 기사만 보면 가짜 뉴스로 낙인찍고, 정의로운 듯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미친 짓을 멈출 생각이 없다.기자가 활동 중인 남양주시나 어디나 상황은 유사하다. ‘가짜 뉴스를 확산시킨다
서해안
조한재 기자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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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선거 시계추가 움직이면서 정치권 분열이 어김없이 나타났다.그러나 이번 총선 분열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해 가칭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에 나섰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에 들어갔다.그동안 당의 분열과 통합은 있었지만, 전직 여야 당대표가 동시에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을 창당한 전례는 헌정 사상 없었다.이로 인해 각 당에서는 ‘비판’, ‘호소’, ‘자성’의 목소리
서해안
박건 기자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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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꾸린 단체 메신저방에 메시지가 쌓인다. 연예인 A씨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내용이다. 평소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와 다른 자극적인 행실에 너도 나도 말을 더한다.온갖 언론사에서 A씨를 대서특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세운다. 기자도 아에 관심이 없다면 거짓이다. 지인이 보낸 메시지 아래 손끝으로 ‘실망’이란 단어를 적어 냈다.파장이 거칠던 A씨 이야기가 줄어들자 이번에는 또 다른 인물 B씨 이야기가 고개를 든다. 세상이 신이 난 듯 한마음 한 뜻으로 이러쿵저러쿵 수군댄다. 심지어 B씨 가족 입장을 추측하는 영상이 만들어져 유튜브
서해안
이은채 기자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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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혜를 심어 주고 더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많은 책을 읽으라는 교육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손바닥보다 조금 크거나 작은 책 한 권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생각에 공감한다. 매달 한 권의 책만 읽어도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사람과 대화 시 어휘력이나 생각하는 관점이 눈에 띄게 바뀐다. 또 책마다 심어 주는 생각이나 재미도 모두 다르고, 책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난이도나 흥미별로 읽어도 된다.그만큼 책은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폭발시키는 도구가
서해안
하민호 기자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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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인지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빼먹지 않고 한다. 기자는 평소 계획 세우는 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째선지 새해 계획은 꼭 세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기자는 새해 계획을 세울 때 제법 요란하게 준비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고르고, 좋아하는 색깔 펜도 구매하고, 귀여운 스티커도 챙긴다. 또 한가한 시간대에 자주 가는 카페에 앉아 세 시간이고 네 시간이고 계획을 세운다.물론 그 모든 시간 동안 계획을 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만지작대다
서해안
윤은혜 기자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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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ery merry unbirthday to you(생일이 아닌 걸 축하해)!"루이스 캐럴(1832∼1898)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만화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1951)’ 중 미친 모자장수와 3월의 토끼, 겨울잠 쥐가 다과회를 벌이며 부른 노래 ‘The Unbirthday Song’ 가사다.영화 속 이들은 매일 즐겁게 차를 마시는 다과회를 벌인다.미친 모자장수(Mad Hatter)란 이름과 매일같이 수다 떨며 시간만 보내는 작태에서 보여지듯 이들은 어딘가 광기가 느껴질 만큼이나
서해안
윤소예 기자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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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이웃 사이에 분쟁이 일고, 심한 경우 칼부림에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로 이어진다. 많은 국민들이 아파트,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생긴 해묵은 문제지만 수십 년간 대책 없이 방치되면서 사회문제가 됐다. 대부분 아랫집의 소음 자제 부탁이나 항의를 기분 나빠하거나 무시하면서 갈등이 생긴다. 더구나 관리실에 얘기해도 뾰족한 방법이 없고, 경찰이 출동해도 자제 권고로 끝나 고민 끝에 ‘복수’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실행하기도 한다.윗집 소음에 복수하는 방법은 온라인 공간에서 찾기 쉽다. 천장에 스피커를 붙여 놓은 뒤 시끄러운 음악을
서해안
임영근 기자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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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가 시작되고 인천에서 18세까지 1억 원을 받는 수혜자 아기들이 태어났다. 인천시는 역대급 저출산 여파로 파격적인 출산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을 내놨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이번 정책은 인천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1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1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액수에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지원금 7천200만 원에 추가 지원금 2천800만 원이 더해진 금액이다.2022년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1년에 70만 원, 2년 차 35만 원씩 2년간 지
서해안
손민영 기자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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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젊은 시절 냉혈한으로 불릴 만큼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어지간한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울지 않았고, 주변 슬픈 일에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 일쑤였다. 감수성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고, 정말 눈물이 메말라서 그랬을지도 모를 일이다.그런데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 살면서 부딪치는 다양한 고통과 시련들, 그 순간들을 맞닥뜨렸을 때는 나지 않던 눈물이 요새 부쩍 많아진 느낌이다. 어쩌면 눈물샘을 틀어막으며 억지로 참아왔을지도 모를 눈물들이 없어지지 않고 내 안에 돌아다니다 이제야 터져 나오는 듯하다.예전에는 무덤덤하게 넘
서해안
김동현 기자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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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난 지 8개월쯤 지났다. 돌이켜보면 터무니없다. 대구에서 평생을 살던 기자가 무슨 꿈을 안고 연고도, 인연도 없는 인천까지 올라왔단 말인가. 아무튼 복기해 보면 기자에게 지난해는 도전하는 한 해였다.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기자라는 직종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 결정, 연고도 없는 낯선 땅에서 일을 시작한 그 모든 순간 중 쉬운 일은 없었다고 생각한다.입사하고 한 달께 지났을 때 대구와 인천의 차이와 기자가 느낀 불편함, 편함을 기획기사처럼 썼다. 5일 동안 관련 내용이 지면에 실렸는데, 대개는 대중교통의 차이였
서해안
정성식 기자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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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자가 활동하는 남양주에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총선이 다가와서 그러는지, 한 예비후보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사업을 치적인 듯 포장해 홍보를 해댔다. 상대 당인 시장과의 친분이 전무한데도, 선거철이 다가오면 반복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꼭 같이 찍은 사진을 욱여넣는 이유는 무얼까? 언제부터 시민들과 웃으며 대화했다고, 아무래도 선거철이라 그런지 쫄리(?)시는가 보다.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이 한 일도 없고, 지역사회 분란 일으키긴 최고였던 그다. 막강한 상대가 내려와 심장이 쫄깃한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서해안
조한재 기자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