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살짜리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상습 폭행하고, 강제로 욕조 물에 집어넣어 숨지게 한 일명 ‘조카 물고문 살인’ 사건을 저지른 이모 부부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0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A(34)씨와 이모부 B(33)씨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40년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인 조카 C양을 지속해서 학대했고, 지난 2월 8일에는 사실상 빈사 상태에 빠진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욕조에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21
-
-
경기도교육청이 사학비리에 대해 엄중한 대응 방침을 선언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정규직 교사 채용을 대가로 전·현직 기간제 교원과 학부모들에게서 거액을 받는 등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이 도내 한 사학법인에서 발생하자 향후 사립교원 채용 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학 비리에 엄중 대응 조치하는 한편, 예방정책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각 사립학교에서 교원 채용 시 공립교원 채용 기준과 절차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이는 사립학교에서 신규 교원을 위탁채용하는 과정에서 1차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21
-
경기도 교육계에서 2학기가 시작되기 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다각도의 예측을 통한 종합적인 대응 시나리오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는 20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까지 유행하면서 교육당국이 계획 중인 2학기 전면 등교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원격수업과 초등돌봄, 아동급식 및 아동학대 문제 등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회복적 성장을 위해 방학 중 구체적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을 교육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민주주의학교는 "개학 후 상당수 학교에서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21
-
-
경기대학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실무 프로젝트 사례 기반의 AI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KT와 협력의 협력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일 간 실시되는 이번 AI교육은 대학 졸업 이후 회사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KT에서 제작한 AI 기초 및 활용에 관한 9개 강좌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수강한다.이 과정에서 실습을 위해 기업 실무 프로젝트 사례인 악성사이트 탐지 및 내비게이션 도착지 예측에 관한 18개 강좌를 KT 라이브 코칭으로 배우고, 관련된 AI 학습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20
-
큰일이다. 가뜩이나 더위에 약한 체질인데, 올해는 예년보다 더 더워서다. 장마 기간 제대로 된 비는 내리지 않은 채 마치 국지성 호우와 비슷한 모습의 세찬 소나기만 매일 이어지면서 더위를 물리치지 못했다.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다고 하니,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그런데 비오듯 땀을 흘리며 다니는 내 모습을 보고 종종 "버틸 만 한데 뭘 그렇게 덥다고 해?"라는 식의 말을 건네며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있다. 물어보면 모두들 "더위를 타는 체질이 아니어서 그렇게 더운 줄 모르겠다"는 답변을 한다.그
서해안
전승표 기자
2021.07.20
-
-
-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도내 11개 교육도서관의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경기교육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교육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그동안 도내 교육도서관이 서로 다른 독서교육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겪은 유지·보수 비용 발생과 중복 콘텐츠 구입 및 각 도서관에 따로 접속해야 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내년 1월부터 각 교육도서관의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올 1월 전담팀을 구성하고 ▶웹 기반 통합 자료관리시스템 ▶통합 홈페이지 ▶통합 전자도서관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19
-
-
무속신앙에 심취해 모친을 때려 숨지게 한 세 자매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첫째딸 A(44)씨 등 세 자매를 비롯해 이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혐의(존속상해교사)로 기소된 B(69·여)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모두 원심을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 A씨 등은 피해자인 모친을 미리 준비한 위험한 물건인 방망이로 수 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했고, 동기 등에 비춰봐도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범행"이
사건사고
전승표 기자
2021.07.18
-
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정책보좌관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경찰관 B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하고, 추가 수사를 통해 당시 B씨가 자료 유출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고 조사를 진행했다.이 과
사건사고
전승표 기자
2021.07.18
-
옛 연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유동수(50·중국 국적)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살인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이튿날 새벽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가 메고 온 가방, 직접 산 등산 가방 등을 메고 집을 나서서 귀가할 때는 빈손으로 돌아왔고, 이후 피고인의 동선인 경안천변을 따라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현장 감식 결과 피고인 주거지
사건사고
전승표 기자
2021.07.18
-
-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역할 재구조화’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을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제 발굴 및 일선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지원청 모델을 개발하고자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연구모델의 효과성과 실효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시범운영기관을 공모한 결과 5개 교육지원청이 지원한 가운데 도교육청은 운영계획서 등을 평가해 광명교육지원청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광명교육지원청에는 학교 요구를 반영한 ‘광명형 학교자치 지원센터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16
-
-
다음 달 말 치러질 예정인 ‘제36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회장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특정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국민청원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경기교총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지난 6일 총 4명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공식 일정이 진행 중이다.그러나 선거일정이 본격화된 직후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맥주병으로 동료 교원 폭행한 A씨의 경기교총 회장 선출을 막아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청원인은 "A씨는 2007년 12명의 교원들이 참여한 학교교육과정 워크숍에서 느닷없이
경기
전승표 기자
202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