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한다.22일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일정에 맞춰 실시된다.경인지방병무청은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위험요소부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까지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자체 홈페이지 및 현수막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생활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병행한
최근 또다시 대낮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안 불법 주정차 문제가 다시 지적되고 있다.21일 인천시 10개 군·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685곳에서 적발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6만5천565건이다. 2021년 1만2천607건, 2022년 2만3천957건, 2023년 2만9천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올해는 2월 기준 2천496건이나 적발됐다.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사각지대를 만들어 어린이 안전을 크게 위협하기 때문이다.지
"꽃처럼 피어나던 젊은 목숨을 나라 위해, 겨레 위해 피를 흘린 4월 19일 우리는 싸웠다. 또 이겼다."이제는 팔십을 훌쩍 넘겨 백발이 무성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눈에는 64년 전 민주주의를 외치던 피 끓는 앳된 청년이 비쳤다.㈔인천기계공고 4·19혁명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해 19일 미추홀구 인천기계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64주년 인천기계공고 4·19혁명 기념식’에는 4·19혁명 당시 선봉에 섰던 졸업생 30여 명과 재학생, 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 이봉락 시의회 의장, 황효진
만성적인 주택가 주차난을 겪는 인천시 계양구가 도심 공원의 지하 공간을 활용하려고 나섰다. 문제는 사업비다.구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데, 130억 원 이상 비용이 예상된다.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구는 지난 3월부터 작전동 256 일원 된밭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원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다.공원조성계획 변경 용역은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과정의 전 단계다.구는 된밭공원 지하에 7천932㎡, 2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
인천시 부평구 공무원단체가 악성 민원에 따른 공무원 피해를 방지하려면 지자체 차원의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는 최근 부평구와 진행한 단체교섭에서 업무 중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지자체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현재 구는 공무원이 악성 민원 등으로 소송을 진행할 경우 법률상담이나 변호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소송 고문 및 법률 고문 운영 조례’를 운영 중이다.공무원노조는 피해를 입은 공무원 당사자가 아닌 지자체가 나서 법적 대응을 하는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공
"친동생 같은 사이인데 안 가기엔 그렇고, 참석하자니 축의금이 부담이네요."수원시 인계동에 사는 이모(34)씨는 한 손에 친한 동생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한숨을 쉬며 이 같이 말했다.이 씨의 고민은 요즘 결혼식 식대가 한 끼에 8만 원이 넘는 만큼,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 지다. 형편이 좋지 못한 이 씨는 "꼭 와달라"는 동생의 부탁에 결국 결혼식 사회까지 맡았다.결혼식 등 행사 때 식대 증가로 고민하는 건 이 씨와 같은 하객뿐 아니라 결혼 당사자도 마찬가지다.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성남, 안산, 용인, 화성
예식장 식사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적절한 축의금 액수를 두고 옥신각신이다.21일 기호일보 취재 결과 지난 18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축의금 얼마나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이날 현재 조회수 1천734회에 72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고, 이 사이트 월간 인기 글로도 올랐다.글쓴이는 옆 팀 과장 자녀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는데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얼마의 축의금을 내는 게 타당한지를 물었다.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갈렸다. 한 네티즌은 "과장님 따님이랑은 아는 사이도 아니고 같
남양주 일대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귀금속을 챙겨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최근 살인, 절도,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52)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1시 30분께 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동거하던 중국국적 A(33)씨와 그의 어머니 B(61)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개최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했다.행사 개최를 막은 이재준 수원시장에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공이 민간 공연에 관여해선 안 된다"는 의사를 내면서다.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인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플레이조커는 지난 20일 AV 배우 규모를 늘려 오는 6월 행사를 재추진한다고 알렸다.오 시장이 "민간 공연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올린 다음 날이다.오 시장은 지난 19일 ‘오세훈TV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최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그는 지난해 8월 24일 오전 8시 50분께 용인시 한 내리막길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60대 여성 B씨에게 충격을 가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를 발견하고 "비키라"고 소리쳤으나 휴대전화를 보던 B씨는 미처 피하지 못했다.B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50대 여성이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도망갔는데.○…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 15분께 김포시 통진읍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B씨를 치어.○…A씨는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B씨를 들이받았는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가 진행하는 어린이 글쓰기 교실 ‘글 쓰며 놀아 봐요’의 세 번째 시간이 지난 19일 인천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한동식 편집국장이 진행하는 ‘기자가 될래요’ 첫 수업으로, 기자라는 직업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하며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기획했다.‘기자는 누구인가’라는 한 국장의 질문에 학생들은 너나 없이 손을 들어 생각을 발표하는 등 활기찬 수업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수업은 ▶기자의 종류 ▶기자의 역할 ▶취재 방법 ▶기사 작성 방법 등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기자의 세계를 질의응답으로 함께 알아가며 흥미를 유발했다.
# 딸 호정은 못내 억울했다.1960년 3·15 부정선거에서 촉발된 4·19혁명.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학생과 시민 속에서 그도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가슴 벅찼다. 기쁘지 않았다. 함께 있어야 할 아버지의 부재가 못내 아쉬웠다. 허전했다. 그리웠다.1958년 1월 13일 아버지 죽산이 체포되고, 1959년 7월 31일 오전 11시 3분 사형이 집행되기까지 겨우 1년 6개월."사형 집행이 9개월만 늦춰졌더라면 아버지는 살아 계시지 않았을까." 부질 없는 생각을 평생 떨치지 못했다.# ‘4·19혁명’ 64주년을 맞던 날. 죽산 조봉암
부모와 전 애인을 살해해달라고 살인청부를 의뢰한 10대 여학생을 속여 돈을 챙긴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공갈미수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전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망령했다A씨는 지난해 1월 2일께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며 청부살인을 의뢰한 B(16)양을 속여 7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양에게 "3천만 원을 주면 요청대로 청부살인을 해주겠다"며 "일단 있는 돈을 먼저 입금해라"고 속였다. 이에 B양은 A씨에게
인천 대형 음식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동료들로부터 투자금 10억 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연수구 대형음식점 직원 A씨 등 4명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동료 직원인 40대 여성 B씨를 고소했다.A씨 등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B씨에게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총 10억 원을 건넸으나 돌려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B씨는 친언니가 사채를 한다면서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줄 수 있다고 했다"며 "일정 기간은 실제로 이자를 지급하더니 입금을 하
인천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미끄러진 공사용 차량에 노동자 2명이 치어 1명이 숨지고 1명 크게 다쳤다. 19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5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카고크레인 차량(5t)에 A씨와 B씨 등 작업자 2명이 치였다.이 사고로 두 사람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는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경찰은 C씨가 비탈진 도로에 주차한 카고크레인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차량이 밀리면서
"형이 잘 지내는지, 건강한지 보고 싶어도 못 보니 답답해요."18일 오전에 만난 30대 김모 씨는 이같이 말했다.김 씨의 형인 A씨는 10여 년 전 발생한 폭행사건에 연루됐다. 뒤늦게 10여 명이 연관된 폭행사건 가해자로 지목됐고, 지난해 경찰조사에 이은 재판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징역 4월을 선고받아 올 1월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A씨는 직접적인 폭행을 하지 않았고, 폭행이 지속되도록 방관하지도 않았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김 씨의 설명이다.김 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접견 예약 사이트 확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