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투명한 공개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아 보겠습니다.” 송진섭 안산시장이 올해 초에 70만 시민들에게 공표한 시정 목표의 한 구절 내용이다. 하지만 이같은 송 시장의 약속을 역행하는 하부 조직의 행태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던져주고 있다. 본보는 지난 8월 말께 안산시 소유의 수영장을 위탁 운영중인 모 시민단체
【이천】이천시에서는 해마다 크고 작은 축제가 4건이나 개최되고 있으며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적게는 6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을 훨씬 넘고 있다. 이같은 축제는 4월에 개최되는 산수유 꽃 축제를 시작으로 복숭아, 도자기, 쌀 축제 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적은 수의 축제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각종 축제는 400여개를 넘고 있으며 그중 이천의 축제만
【안산】며칠전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가 순식간에 뒤바뀌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44분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청해수산 4거리. 경기 39 도 ××××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가 때마침 신호 대기중이던 엘란트라와 여성이 몰던 마티즈 승용차를 차례로 들이 받았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두대의 차
【이천】이천엔 관광객을 불러들일 자원이 한마디로 없다. 이천이 자랑하는 도자기와 그리고 온천과 쌀, 복숭아의 축제론 관광객을 불러 들인다는 것은 안간힘에 불과하다. 이같이 미약한 자원은 어느 지자체나 거에 다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획기적인 시설물의 설치가 아니고선 관광수입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며 당면한 과제이기도 하다. 물론 많은 대안들이 제시
【안산】내년 4월 총선을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안산지역 정치권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쯤엔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모 인사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방 기자들을 만났다. 이 인사는 “안산과 직접적인 인연이나 연고는 없다”고 스스로 실토하면서도 “지금까지 안산지역의 민원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인구 70만명을
【고양】경찰이 기존의 파출소를 3~5개 권역으로 묶어 순찰지구대로 편성, 운영하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치안 공백이 생기고 대민 치안서비스가 결여된다는 지적이 높아가고 있다. 게다가 경찰이 주민과의 거리가 멀어져 각종 정보가 차단돼 범죄는 날로 늘어가 환원이 고려돼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대민봉사활동
【이천】첨단문명의 이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터넷이 범죄조직에 그것도 농촌지역의 여학생들에게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이천과 여주의 여고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중학교 동창들로 불량써클을 만들어 인접 시·군의 조직들간 세다툼을 위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는 것은 여주와 이천이 늘 함께 그리고 정답게 살아왔다는 데 종지부를 찍었다
【시흥】그동안 안산교육청이 관할하던 시흥시 교육행정이 `시흥교육청' 개청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관내 학부모들이 우수교사 영입 등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시흥지역 학부모들은 대부분 안산교육청이 안산지역에는 우수교사를 영입,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반면 시흥지역은 특목고 하나 유치하지 못해 교육행
【여주】여주군의회(의장 윤태남)는 1일 오전 10시 제118회 임시회에서 임창선 군수로부터 군정질의 답변을 들었다. 이날 답변에 임한 임 군수가 이해력있고 설득력있는 답변에 임하자 무시받는 인상을 받은 질의의원 윤승진 부의장이 의장에게 긴급동의로 원고대로 답변할 것을 주문하자 윤 의장으로부터 원고주문을 받은 임 군수는 빠른 속도로 답변서를 읽어내려갔다. 그
【시흥】태풍 매미가 전국을 강타해 이를 복구하기 위한 사회단체 및 일부 공무원들이 수해 현장을 방문,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허드렛일까지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반면 시흥시 일부 공무원들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선진국 해외연수를 떠나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흥시는 오는 10월5일 14번째 시민의 날 체육대회까지 취소하고
【이천】전국 시·도교육감회의가 19일 오후 5시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이 회의를 지켜보면서 전국이 태풍 매미로 인한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 같아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총 회의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 전국 시·도교육감 16명이 사용하는 객실수는 28개에 이른다. 1실당 18만1천500원(일부 할인있다고
【안산】안산시와 모 종교 단체간의 밀고 밀리는 납골당 설치문제가 1년여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모 종교단체는 수년전 대부도에 대규모 종교시설(문화 및 집회시설)을 짓겠다며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시는 이를 허가했다. 종교단체는 건축허가 조건에 납골당 설치의 조건은 없었지만 건축설계를 담당한 설계사무소나 담당 공무원은 이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
〈기자의눈〉정식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지하에서 물을 끌어 올린 뒤 대형급수차를 이용해 수도권 일원에서 지하수를 판매한 속칭 `현대판 북청물장수'가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을 때 기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들의 행각이 무려 5년여 동안이나 이어져 온 데다 대형 탱크로리 수대를 동원하는 등 규모가 적지 않았고 제보내용이 밀착취재 결과 100% 사실
【가평】1천만 경기도민 생활체육인의 축제가 경기도민과 6만여 가평군민의 따뜻한 성원속에 대단원에 막이 내렸다. 31년만에 찾아온 뜻깊은 손님맞이에 애쓴 가평군 관계자 특히 이번 대회를 대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한 특히 문화관광과 직원들은 행사장 준비로 오래도록 밤잠을 설치면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600여 군 공직자, 가평경찰 관계자,
정확히 2년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개발사업단장이 검찰에 불려다니며 세간의 이목을 끈 사건이 있었다. 당시 공항공사 사장인 강동석씨가 공항 유휴지개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평가기준을 조작하려 했으며 청와대 등 정치권의 압력이 있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던 사안이다. 이 의혹설은 당시 개발사업단장을 맡고 있던 이상호씨에 의해 나왔고
【양평】자치단체장이 정치인인가, 아니면 행정가인가 하는 논쟁은 이미 해묵은 말장난이다. 오늘날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를 수익 사업으로 이끌어 올리는 경영자이어야 하며 중앙과 지방 정부의 이해 관계를 슬기롭게 처리할 줄 아는 정치력이 있어야 하고, 행정을 꿰뚫어 보고 수하 공무원을 장악한 후 주민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거나, 히딩크식 멀티
【안산】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산의 5일장인 시민시장은 물론 대형 할인매장이 너무나 한산, 극심한 경기불황을 대변해 주고 있다. 시민시장이 열린 지난달 30일 하루종일 비가 온 탓도 있지만 장터 곳곳이 텅텅 비어 있었다. 값싼 물건을 사기 위해 오가는 손님도, 꽉 들어차 있어야 할 상인들도 아예 장사를 포기했는지, 스산한 모습이 역력했다. 야채는
【안산】“그 사람들 안산시 공무원과 시의원 맞아요?” 최근 공무원과 시의원이 술을 마시고 서로 폭력을 휘둘렀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시민들이 묻는 말이다. “예, 맞기는 맞는데요. 언론 보도 이상의 얘기는 말씀드릴 알맹이가 없네요. 나름대로 사연이 있겠지요.”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공복인 공무원, 유권자들의 선택에 의해 선출됐다는 시의원. 이
【안산】지난 19일 오후 5시께 훤칠한 키에 용모단정한 전 안산시청 육상선수 S(27·여)씨가 기자를 찾아왔다. 전 국가대표로도 활동하며 우수한 성적을 낸 적이 있는 S선수가 실업팀인 안산시청 소속으로 운동을 하게 된 것은 지난 97년부터다. S선수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뭔가 중대한 결심을 한듯 중간 중간에 입술을 깨무는 등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일상
【이천】지역경찰제 운영의 보완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경찰은 국민을 위한 경찰이기에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지역경찰제 운영은 개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가지 좋은 안을 선택해 시범적으로 지역경찰제를 운영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경찰의 주 임무가 국민들에게 불편이 없는 치안 대책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보다 더 가까이 국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