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천시장이 관사를 벗어나 새집을 짓고 이사를 한후 2월 초 가사정리를 이유로 연가를 낸 뒤 중국의 장가게란 유명 관광지로 4박5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이렇게 보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모범이 될만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가사정리를 한지 20여일이 넘도록 시민들의 구설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시장의 가사정리는 이천의 저명인사들과 중국
【안산】지난 23일 안산경찰서는 인면수심의 잔인한 성폭행 범인을 붙잡아 놓고, 담당 수사관들이 혀를 찼다. 인간의 탈을 쓰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경남 거창군 남하면에 주소를 둔 범인 전모(28)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자기보다 2살 연상인 안산의 가정주부 최모(30)씨를 알게 됐다. 최씨의 몸을 강제로
인천시 남구가 국제화 시대를 맞아 공무원상의 확립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직원들의 해외배낭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4명씩 한 개조로 유럽, 호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5∼7일 일정으로 한 사람 당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하는 등 87개조 282명에게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안산】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온 국민이 충격과 비통에 휩싸인 가운데 이튿날인 지난 19일 안산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방화로 인한 화재로 2억여원의 재산피해만 있었을뿐 인명피해가 없어 한편으론 다행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이 불로 100여평 규모의 공장 내부가 모두 탔으며 정류기, 여과기, 스크류바, 공업용 탈수기, 완제품
인천 부평구의회의 징계파문이 새로운 파장을 몰고 있다. 부평구의회는 지난 17일 제1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신봉 의원 징계건에 대해서는 공개사과로, 강-최화자 의원의 쌍방 징계안에 대해서는 의장 경고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의회의 이번 결정을 두고 자조섞인 반응이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도 못마땅한 처지에
【안산】송진섭 안산시장이 요즘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동사무소가 지역 유지 및 통장, 새마을 부녀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놓고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는 주민과의 대화가 지난해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단원구 초지동사무소에서도 지역 유지 및 통장 등 100여명이 송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
【이천】지난 6일 이천경찰서가 검거한 30대 특수강도범 이모(31·여주군 대신면)씨의 여죄를 추궁한 결과 자백한 강·절도 건수만 10여건에 달하며 강원도를 주무대로 20대 여성들을 범죄의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범죄는 시내 외곽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20대 여성에 접근해 승용차를 태워주는 수법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은행신용카드 등을 빼
인천 부평구 산곡3동 재건축아파트 비리의혹 내사 사건을 놓고 경찰의 경험부족인지 봐주기식 수사인지 지적과 논란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는 시공회사 관계자들이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네기로 결정했던 하루 전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 방침이 다른 경로를 통해 사전에 유출된
【파주】LG 필립스가 세계 최대의 LCD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파주시 월롱면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난항을 맞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마디로 이 일대가 군사보호시설이어서 건교부와 국방부가 개발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온 것이다. 따라서 이 공장이 설립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돼 왔으나 이 또한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무산될 최대 위기를
【안산】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보내고 난 뒤, 만나는 사람마다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거나 `돈많이 벌어 부자되라'는 인사의 덕담을 건넸다.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은 내용의 인사말이다. 그러나 새해 인사를 적어도 한달 이상을 반복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어쩌면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양력으로 12월 말께부터 시작되는 새해 인사는 새해가
전국 최초로 품위 손상 등의 이유로 동료의원 제명이라는 불명예를 않았던 인천 부평구의회가 또 다른 징계 문제로 의원들간 반목이 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회기 중 신상발언 내용 문제로 징계위원회를 요구한지 불과 일주일도 채 안돼 또 다른 징계동의서가 제출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동의안의 경우 의원들의 명예실추보다는 의장단의 의견을 무시한 데 대한 보복성
【이천】외환은행 이천지점이 도둑에게 금고가 털린 것은 피해품이 공수표여서 직접적인 피해는 논외가 될 지 모르지만 은행측이 이번 사건에 보인 행태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돈을 들여 설치한 보안시스템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경찰은 은행측이 지난 23일 오후 이번 사건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감식결과 하루전인 22일 오후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
【이천】이천경찰서는 지난해 53억여원을 들여 연건평 1천500평의 새건물을 짓고 9월에 입주했다. 그런데 보일러실을 작동하는 전문인력이 없는 데다 연료비 책정이 현실을 외면한 상태로 낮게 정해져 직원들이 새건물 속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책정된 연료비는 월 255만원으로 직원들이 추위에 웅크리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인천지역의 한 기초자치단체 청사에 외부인이 손쉽게 침입, 몇시간동안 활개를 치고 다니며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하지 못할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행정관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시민 혈세를 들여 구청 안팎에 설치해 논 첨단보안장비들 대부분이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했다지만 이번 사건은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20대 두명이 뚜렷한 이유없이 한 남자를 살해한 뒤 자신들이 성폭행한 여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신을 토막내고 이를 사진촬영까지 한 엽기행각을 벌인 사건은 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다. 평범한 사고를 가진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잔인무도한 범행을 서슴치 않은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범행동기를 묻자 “헤어진 여자친구를 괴롭히던 남자와
【하남】“지역 현실을 전혀 모른 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마치 환경이 파괴되는 양 목청을 돋궈 반대하는 얼치기 환경보호론자들을 보면 이제 신물이 납니다.” 500여년 이곳 하남에서 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이모(53·덕풍2동)씨의 그린벨트에 한서린 하소연이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98.4%가 개발제한구역, 이른바 그린벨트라는 법령집에도 없는 용어가 지난 72년
인천시 부평구의회가 `부평구행정기구설치조례개정조례안'을 둘러싸고 의원들간 반목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본회의장 신상발언과 관련해 온갖 욕설 등으로 피해 의원이 동료의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면서 감정 대립은 극에 치닫고 있는 조짐이다. 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여성사회단체들은 물론 의원출신지역 동민들이 의회를 방문해 구설수에 오른 구의
【안산】지난 13일 오후 2시께 평소 절친한 안산경찰서 모 간부가 전화를 걸어왔다. 지역 정보와 동향을 책임지고 있는 오모(44) 정보2계장이 수원지검 안산지청 수사관들에 의해 전격 연행됐다는 것이었다. 확인결과 오 계장은 박성규 전 안산시장과 그의 친조카 박모씨로부터 모두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된 상태였다. 현재 박 전 안산시장과 그의 조카인
【안성】안성시청은 새해 벽두부터 시장실과 상황실 치장공사가 한창이다. 이 때문에 요즘 산뜻해야 할 때에 청사안팎이 칙칙한 분위기로 복도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소음·먼지와 페인트 냄새가 온 청사를 진동하고 있다. 시장은 새해 첫 삽을 자신의 방을 치장하는 사업으로 서막을 열고 있어 올 한해 안성시 건설사업의 전초전을 보는 듯 뜻있는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새해벽두 인천시 부평구가 민선 3기 단체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한 인사를 둘러싸고 공직내부에 잡음이 끊이질 않으면서 후폭풍이 잠들지 않고 있다. 공무원 노조 부평지부도 이번 인사와 관련해 “잘못된 인사는 철회돼야 마땅하며 곧 있을 조직개편을 주시하면서 상식적인 인사가 단행되지 않을 경우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공무원 노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