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권태호)이 시화·반월공단의 환경오염 업체에 대해 무더기로 철퇴를 가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지역주민들 모두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같은 검찰의 환경사범 처리는 지난해 9월초 안산지청이 새로 개청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권태호 초대 지청장은 당시 안산지역 현안중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시화·반월공단의 문제점을 지적, 주민이 깨끗
【하남】실패한 박람회의 대명사였던 하남국제환경박람회에 대한 하남시의 특별감사 결정이 내려졌다. 이 박람회는 시민단체로부터 `밑빠진 독상'을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아 예산낭비의 소모적인 행사였음을 단적으로 대변해주고 있다. 또한 선거 때마다 이 박람회망령이 유세장에서 되살아나 이를 유치한 시장과 상대간의 뜨거운 쟁점이 됐으며, 비리의혹사건으로 비화되면서 관계자
【이천】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공직자의 재산 등록이 경찰의 하위직인 경사(공무원 8급)급 이상의 재산등록에 대해 행정공무원과 차별화(지방행정공무원 부이사관급 이상만 해당)된 등록제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대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일반 공무원은 5급(지방행정사무관)도 재산등록의 예외이면서 유독 경찰은 8급까지 등록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
【안산】함박눈이 펑펑내린 3일 오전 11시께 안산경찰서 형사계에는 30~40대로 보이는 50여명의 주부들로 북적거렸다. 새해 벽두에 몰려든 주부들은 속칭 `도리 짓고땡'이라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사람들로 평범한 주부들이었다. 경찰이 밝힌 주부 도박단 치고는 그 숫자가 많았고, 안산외에 인근 오산, 수원에서 까지 모여든 주부들이라는 점도 일반
【이천】앞으로 나라를 위한 재목으로 쓰여질 어린 꿈나무들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주고 사회를 조금이라도 체험해 학교와 가정 등 사회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사회봉사가 지나치게 형식에 그치고 있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연간 20시간의 사회봉사 교육은 봉사에 임하는 학생들의
“부평구의원들의 결정은 기초의회의 자정노력으로 봐야 한다.” 인천 부평구의회가 며칠전 정례회에서 혼인빙자 간음으로 경찰에 고소된 동료 이모(45)의원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하자 한 시민단체 회원은 “구민들을 대표하는 구의원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구의회가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 부평구의회의 의원 제명 결의는 지방자
【안산】지난 17일 안산시내 도처에서 시민들이 안도의 한숨 소리를 내는 모습이 목격됐다. 서울 형사고법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송진섭 안산시장에게 시장직 수행이 가능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이날 `혹시 시장직이 박탈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이 선고되면 어쩌나'하고 노심초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시장 선
지난 8일 새벽에 발생한 인천시 중구 북성동 한 여인숙의 화재현장은 화재발생 이후 오후 늦게까지 소방관 100여명과 경찰관,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는 등 다른 화재현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소방서측은 여인숙의 정확한 장기투숙자 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숙박명부도 불에 타 흔적도 없는 가운데 전날 외출해 귀가하지 않은 장기투숙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유명한 하리수(27)씨가 인천지법에 호적정정 및 개명허가 신청을 내면서 성전환자에 대한 호적상 성별정정 문제가 또다시 거론되고 있다. 하씨는 외견상 누가 봐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성전환수술을 받아 신체적 조건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사람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성전환자에 대한 호적정정을 쉽게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씨에 대한
【이천】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에 들어서게 될 재향군인회묘지 설치를 반대하는 2개시(이천시 설성면, 안성시 일죽면) 주민들의 투쟁은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묘지가 들어서게 될 설성면은 이천의 남단지역으로 이천시에선 오지로 통할 만치 외진 곳이며 낙후된 지역으로 주민경제의 취약지구이기도 하다. 총인구 1만명도 안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주민경제의 낙후성을
【고양】2003년 고양 세계꽃박람회가 내년 4월24일부터 5월8일까지 15일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 원예농가 뿐 아니라 국내 수많은 화훼 농가에 수출 지평을 여는 교역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중앙정부가 주축이 돼 국비 지원은 물론, 도비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명실상부한 한국 고양세계꽃박람회가 성공리
“징계처리 안건의 경우 정례회가 끝나는 마지막날인 12월18일로 연기했습니다. 어떤 결정이든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반대 의원들과 찬성 의원들간의 반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결될 경우 시민단체들의 집회에 대한 대응 등을 위해 정례회 마지막날로 미루었습니다.” 인천시 부평구의회가 동료의원 징계처리를 놓고 이처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징계처리 절차
【안산】“파출소 주차장이 분명, 국가 재산으로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오늘만은 절대로 안됩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안산경찰서 본오2 파출소에 근무중이던 엄모 순경이 거침없이 내뱉은 말이다. 엄 순경이 주차장 사용을 금지한 이유는 두가지로, 하나는 무질서한 주차 질서 탓이고 또 하나는 차를 대놓는 사람이 예식장을 찾는 차주들이기 때문이
【안산】안산시 전역이 불법 현수막 게시로 `깨끗한 안산'이라는 슬로건에 먹칠을 하고 있다. 특히 안산지역의 사정권 중심부인 법원 및 검찰청사 인근 도로에 불법 현수막이 난립, 행정당국을 비웃고 있다. 시가 설치한 게시대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들 업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사람 눈에 잘 띄는 장소면 무조건 현수막을 걸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주민들이 인근의 한 회사에서 나오는 생활소음 피해와 관련해 관할 부평구가 업체로부터 소음최소화 대책을 확약받는 등 수년간 이어져오던 고질민원이 해결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피해 주민들은 `두고 볼 일'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대책안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못한 것 같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응은 저간의 사정
【시흥】 인구 35만명의 시흥시를 관통하는 전철이 2003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04년 착공하게 되면 시흥시도 본격적인 전철화 시대에 접어들게 되는 셈이다. 또한 건설교통부의 그린벨트 개선책에 따라 20가구 이상 마을 단위로 광범위하게 해제. 4층 규모의 빌라까지 신축할 수 있어 시흥시엔 앞으로 엄청난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관계기
【안산】몇달만에 아내와 초등학교 5학년의 둘째딸, 그리고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7)을 데리고 고향 당진을 다녀왔다. 큰딸은 수능을 앞둔터라 공부하기에 정신이 없어 우리의 행렬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고향을 찾은 것은 새로 나온 햅쌀도 구하고, 사과철을 맞아 과수원에 들러 아이들에게 산교육을 시키고 싶어서였다. 고향집과 불과 3km정도 떨어진 예산 신
인천시내에는 8개의 체육공원내 운동장이 산재해 시민들이 가벼운 운동을 하기 위해 즐겨 찾으면서 사랑을 쏟고 있다. 이들 운동장 가운데 6곳은 유료여서 시민들이 이를 이용하려면 일정액의 부담을 하게 돼 있어 사실 운동장을 관리하는 구청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이 적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무료로 개방된 남동구의 운동장 2곳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운
일선 자치단체가 행정행위와 관련해 민사소송 재판에서 패소할 경우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우려되는 점이 있다. 하나는 행정기관이 원고측에 지급해야 할 금전적 피해보상에 따른 혈세의 낭비고, 다른 하나는 시민들의 행정불신이다. 근래들어 법원 판결을 보면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에 의한 인명피해에 대해 자치단체의 시설물관리책임을 폭넓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 한편에서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가장 크게 변한 것 중의 하나가 공개행정이다. 그동안 공직 내부에서만 이루어졌던 각종 행정업무를 주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투명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단체장들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 같은 투명행정은 의무와 다름없다. 그러나 인천시 부평구의 행정공개 의지는 오히려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는 공개된 장소에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