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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則制人(선즉제인 )/ 先 먼저 선 / 則 곧 즉, 법칙 칙 / 制 억제할 제/ 人 사람선수를 치면 상대편을 제압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에 나온다. 회계군수 은통이 항량에게 말했다. "하늘이 진나라를 멸망시키려는 때요. 듣건대 먼저 착수하면 남을 제압할 수 있고, 나중에 하면 남에게 제압당한다고 하오(先則制人, 後則人制). 나는 군대를 일으켜 그대와 환초에게 우리를 통솔하도록 하려고 하오." 항량이 말했다. "환초는 도망쳤는데 사람가운데 그가 있는 곳을 아는 자가 없고 오직 항적만이 알 뿐입니다." 항량은 즉시 나와 항적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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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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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者無敵(인자무적)/仁 어질 인/者 놈 자/無 없을 무/敵 대적할 적에 나온다. 어진 사람은 널리 사람을 사랑하므로 천하(天下)에 적대(敵對)할 사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양(梁)나라 혜왕이 맹자에게 혼란한 정국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맹자는 인자한 정치를 해서 형벌을 가볍게 하고 세금을 줄이며 농사철에는 농사를 짓게 하고 장정들에게는 효성과 우애와 충성과 신용을 가르쳐 부형과 윗사람을 섬기게 한다면 몽둥이를 들고서도 진(秦)나라와 초(楚)나라의 견고한 군대를 이길 수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저들은 백성들이 일할 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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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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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瑟相和(금실상화) /琴 거문고 금/ 瑟 비파 슬·실/相 서로 상/ 和 화할 화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부부 사이가 좋음을 뜻함에 나온다. 關關雎鳩(관관저구) : 구룩구룩 물수리는, 在河之洲(재하지주) : 황하의 섬에서 우네/ 窈窕淑女(요조숙녀) : 요조숙녀는, 君子好逑(군자호구) : 군자의 좋은 짝이네/ 參差荇菜(삼치행채) : 올망졸망 마름풀을, 左右流之(좌우류지) : 이리저리 헤치며 찾네/ 窈窕淑女(요조숙녀) : 요조숙녀를, 寤寐求之(오매구지) : 자나깨나 구하네/ 求之不得(구지불득) : 구해도 찾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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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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捲土重來(권토중래)/捲 말 권/ 土 흙 토/ 重 거듭 중/ 來 올 래한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세력을 키워 일어난다는 뜻이다. 초나라 항우가 한신의 매복망을 피해 무사히 탈출하여 오강(烏江)에 이르렀다. 마침 오강에서 배를 대고 기다리던 정장(亭長)이 항우에게 말했다. "강동이 비록 땅은 작으나 사방 천리요, 백성의 수가 수십만에 이르니, 그곳 또한 족히 왕이 되실 만한 곳입니다. 원컨대 빨리 건너십시오." 항우는 웃으며 말했다.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려 하는데 내가 건너서 무엇하랴!"하고 자결했다. 훗날 당나라 시인 두목(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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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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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여성성(習與性成)/習 익힐 습/與 줄 여/性 성품 성/成 이룰 성습관이 오래되면 타고난 천성과 같이 된다는 말. 상나라 탕 임금과 신하 이윤은 국정을 논하는 군신관계였다. 탕왕이 죽고 태갑이 왕위에 올랐으나 태갑은 탕과 달리 능력이 모자랐다. 이윤은 충언을 해도 소용없자 태갑에게 말했다. "그대의 불의가 습관이 되고 다시 천성이 되었으니, 도의를 따르지 않는 사람과 가까이할 수 없다. - 자내불의(玆乃不義), 습여성성(習與性成), 여불압우불순(予不狎于弗順)".공자도 "성품은 서로 가까우나 습관에 따라 서로 멀어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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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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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三畏(군자삼외)/ 君 임금 군, 그대 군 / 子 아들 자 / 三 석 삼 / 畏 두려워할 외논어(論語)〈계씨(季氏)〉편에 군자가 두려워하고 경계해야 할 세 가지 일이 있다고 했다. "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천명을 두려워하고,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한다.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므로 두려워할 줄 모르고, 대인에게 함부로 하며, 성인의 말씀도 업신여긴다."(孔子曰, 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 또 잡기(雜記)에서는 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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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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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三樂(군자삼락)/君 임금 군/子 아들 자/三 석 삼/樂 즐거울 락맹자는 군자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요,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두번째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번째 즐거움이다(父母具存 兄弟無故, 仰不傀於天 俯不作於人,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공자도 이익이 되는 세가지 즐거움과 해로움을 주는 세가지 즐거움이 있다했다. 예악을 절도에 맞게 시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의 선을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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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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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破山河在 (국파산하재) /國 나라 국/ 破 깨뜨릴 파/ 山 뫼 산/ 河 물 하/ 在 있을 재성 등 다섯 성을 통과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교통 등에 참혹한 피해를 남겼다. 당나라는 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싸워야 했다. 이로 인해 국토는 피폐해졌다. 두보는 이런 엄청난 소식을 듣고 가족들을 부주의 강촌에 남겨둔 채 숙종에게 달려가다 반란군에게 붙잡혀 장안으로 압송됐다. 하지만 관직이 말단이라는 이유로 감옥살이는 오래 하지 않고 곧 풀려나게 됐다. 이듬해 3월 두보는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나라는 망했어도 산하는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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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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麴生(국생)/ 麴 누룩 국 / 生 날 생술의 다른 명칭이다. 술은 누룩으로 만들기 때문에 ‘국생(麴生)’ 혹은 ‘국서생(麴書生)’이라고 하여 사람에 비유한다. 당나라 사람 섭법선이 현진관에 기거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항상 10여 명의 손님을 초대하였으며 그 손님들은 한결같이 술을 마시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문을 두드리며 이렇게 말했다. "국수재(麴秀才)." 그리곤 오만하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곧장 들어왔다. 법선은 수중에 가지고 있던 작은 칼로 그를 찌르기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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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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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蜜腹劍(구밀복검)/口 입 구/ 蜜 꿀 밀/ 腹 배 복/劍 칼 검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는 말이다. 당나라 현종 때다. 간신 이임보는 후궁을 통해 현종의 환심을 사 재상이 됐다. 한번은 비리를 탄핵하는 어사에게 "폐하께서는 명군이시니 우리 신하들이 무슨 말을 아뢸 필요가 있겠소. 저 궁전 앞에 있는 서 있는 말을 보시오. 어사도 저렇게 잠자코 있으시오. 만일 쓸데없이 말을 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소." 사람들은 말했다. "이임보는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지만 뱃속에는 칼을 가지고 있으니(口蜜腹劍), 위험천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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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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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子採薪 (교자채신)/敎 가르칠 교/子 아들 자/ 採 캘 채/薪 섶 나무 신자식에 땔나무 캐오는 법을 가르치라는 뜻이다. 즉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는 의미. 춘추시대 魯(노)나라에 살던 사람이 하루는 아들에게 땔감을 해오라고 시키며 물었다. "너는 여기서 백 걸음 떨어진 산에 가서 나무를 해 오겠느냐? 아니면 힘이 들더라도 백 리 떨어진 산에 가서 해 오겠느냐?" 당연히 백 보 떨어진 곳에 가서 해 오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가까운 곳에 가서 나무를 하면 힘도 덜 들어 이해는 하지만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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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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巧言令色(교언영색)/巧 교묘할 교/言 말씀 언/ 令 하여금 령/ 色 빛 색교묘한 말과 착한 척하는 낯빛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위해 아첨하고 알랑거리는 태도를 말한다. "말을 좋게하고 얼굴빛을 곱게 하면서 어진 사람은 적다(巧言令色 鮮矣仁)." ‘학이편(學而)’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는 교언영색하는 자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남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태반이므로 그들에게 인(仁)을 찾기란 어려운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자로(子路)’편에 "강직하고 의연하고 질박하며 어눌한 사람은 인에 가깝다"고 했다. 외양만 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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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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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中窺豹(관중규표)/管 대롱 관/中 가운데 중/窺 엿볼 규/ 豹 표범 표중국의 서예가 왕희지의 집 뜰에서 서생들이 모여 앉아 노름을 하고 있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왕희지의 아들 헌지가 노름판을 한참 보다가 패가 잘 풀리지 않는 한 아저씨에게 훈수를 했다. "남쪽 바람이 굳세지 못하여 형세가 불리하니 힘을 내세요." 어린이의 훈수에 마음이 상한 그는 화를 내며 말했다. "대롱 속으로 표범을 보고 있군." 화가 난 헌지도 반박했다. "멀리로는 순봉정(筍奉情 ; 글재주가 뛰어났으며, 도가에 밝았다고 함)에게 부끄러워하고 가까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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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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瓜田李下(과전이하)/ 瓜: 오이 과 田: 밭 전 李: 오얏 리 下: 아래 하 오이 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제(齊)나라 위왕에게 나라를 걱정하는 우희라는 후궁이 있었다. 우희가 간신 주파호의 국정 농단을 보다 못해 왕에게 말했다. "주파호는 흑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니 관직을 박탈하고 북곽 선생 같은 어진선비를 등용하십시오." 이말을 들은 주파호는 오히려 우희와 북곽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며 모함을 했다. 위왕은 우희를 감옥에 가두고 직접 심문했다. "전하, 신첩의 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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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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枕戈待旦(침과대단) :枕 베개 침/戈 창 과/待 기다릴 대/旦 아침 단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라는 의미로 항시 전투 태세에 임하는 군인의 자세를 나타내는 말이다. 중국 남북조시대의 진나라 때 유곤과 조적은 의협을 중시하는 지사(志士)들이었다. 유곤과 조적은 함께 밤 늦도록 국가의 형세를 논하며 무술을 연마하였다. 나중에 유곤은 조적이 조정에 중용되어 외적을 물리치는 공을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곤은 친구에게 쓴 편지에 "나는 창을 베개 삼아 잠을 자며 아침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오랑캐 무리를 몰아내는 데 뜻을 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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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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功虧一(竹+貴)/(공휴일궤):功 공 공/虧 이지러질 휴/ 一 한 일/竹아래 貴 삼태기 궤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 산을 쌓지 못했다는 뜻으로, 끝까지 다하지 못해 지금까지 애쓴 일이 모두 허사가 되고 만다는 것을 비유한 말.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은(殷)나라를 멸망시키고 세력이 강해지자 변방의 여러 나라가 공물을 바쳐왔다. 여(旅)에서는 특산품인 오(獒)라는 큰 개 한 마리를 바쳤는데 키가 4척이나 되며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는 명견이었다. 무왕은 즐거워했다. 무왕의 동생 소공(召公) 석(奭)이 경계하여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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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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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不遠人(도불원인)/道 길 도/不 아니 불/遠 멀 원/人 사람 인도(道)는 항상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 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孔子)는 "도가 사람에게서 멀지 아니하니 사람이 도를 하되 사람에게서 멀리 하면 도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道不遠人하니 人之爲道而遠人이면 不可以爲道니라)"라고 했다. 이어 "충성과 용서가 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니 자신에게 베풀어서 원하지 않는 것을 또한 남에게 베풀지 말라(忠恕違道不遠하니 施諸己而不願을 亦勿施於人이라)"라고 말했다. 도라는 것은 성품을 따를 따름이다. 진실로 뭇 사람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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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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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立道生(본립도생):本 근본 본/立 설 립/道 길 도/生 날 생 학이(學而)편에 나온다. 군자는 근본을 힘쓸 것이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길 것이다. 효도와 공손은 그 어진 것을 하는 근본인 것이다.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孝弟也者는 基爲仁之本與인저) 군자는 모든 일에 근본에 전력하니, 근본이 이미 서면 그 도가 저절로 생기는 것이다. 효제라는 것은 인의 근본과 같은 것이다. 배우는 자가 이것에 힘을 쓰면 인의 도가 이로부터 생긴다.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효와 제는 순한 덕이다. 고로 위를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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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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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突徙薪(곡돌사신):曲 굽을 곡/突 굴뚝 돌/徙 옮길 사/薪 땔 나무 신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말로 화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비유한다. 한 나그네가 어떤 사람의 집을 지나면서 보니 부엌에는 굴뚝이 반듯하게 뚫려 있고 곁에는 땔나무가 쌓여 있었다. 주인에게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하고 땔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시오."라고 말했다. 주인은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가 결국 불이 났다. 이웃사람들이 불을 진화했다. 주인은 소를 잡고 술상을 차려 불을 끈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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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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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高和寡(곡고화과)/曲 가락 곡/高 높을 고/和 화할 화/寡 적을 과곡이 높으면 화답하는 사람이 적다는 말로 재능이 너무 높으면 따르는 무리들이 적어지는 것을 말함. 춘추전국시대 송옥(宋玉)의 문장은 난해하여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글을 칭찬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초왕(楚王)은 송옥에게 연유를 물었다. 송옥은 대답했다. "어떤 가수가 길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아주 쉬운 통속노래를 불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하여 따라 불렀습니다. 조금 수준이 있는 노래를 부르자 따라 부르는 사람이 훨씬 적어졌습니다. 더 어려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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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