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한의 평양 외곽에 농장을 경영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가 경기도의 `벼농사 시범농장사업'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양측간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핵문제로 소원해 졌던 남북문제에 다소 실마리가 풀릴 조짐을 보인다는 데 희망적이라 하겠다. 최근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사설 1〉인천시의회가 경제자유구역청 근무직원들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금액을 격론 끝에 45만 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는 소식이다. 공무원들에게 월급이나 수당을 많이 지급하고 일 열심히 해 공복으로서의 기능을 제고하는 데 이의를 제기할 시민은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인천경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수당 일괄지급에 대해 짚어보는 것은 여
폭력없는 학교를 만드는 일은 어느 특정인이나 단체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가족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동안 학교폭력 문제는 일선학교들이 쉬쉬하면서 내부에서 곪았다가 최근 피해자가 급증하면서 그 심각성이 표면에 드러났으며, 사회문제로 비화되면서 급기야 스쿨폴리스제도가 거
〈사설 1〉가짜외제품, 이른바 `짝퉁'이 제조·유통이 판을 치고 있다. 정부가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해외 유명브랜드 상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수요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외제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오랜 선호의식이 그 원인이기도 할 것이다.엊그제 수원지검이 외국 유명상표 의류의 제조하청을 맡은 국내 업체들이 일부 제품을 빼돌려 시
인천시내 곳곳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의 영문표기가 엉망이어서 망신을 사고 있다는 낯 뜨거운 소식이다. 이는 집은 대궐 같이 잘 지어 놓고 정작 문패에 자신의 이름을 잘못 쓴 꼴이나 다를 바 없으니 참으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공항과 항만이 활성화되면서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처
〈사설 1〉인천국제공항이 사설주차대행업자들의 불법행위로 여객들의 피해가 심각할 뿐 아니라 호객행위로 밀려드는 차량들로 교통혼잡을 빚는 등 허브공항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고 한다. 공항공사 등 관계당국이 이들 주차대행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좀처럼 뿌리가 뽑히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사설주차대행업자들의 불법행위-적발이 악순
〈사설 2〉앞으로 인천지역 기업들이 해외진출할 때는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수익모델 개발과 함께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현지 시장 진출이 수월한 동남아 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연구보고서가 나왔다는 소식이다. 인천상공회의소 부설 인천경제연구소가 엊그제 발표한 `인천지역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동향과 효과적인 진출 방향
〈사설 1〉인천시의회가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사태를 규탄하고 돌아왔다는 소식이다. 시의회가 박승숙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시의원 11명으로 구성된 독도방문단을 보내 독도 앞 바다에서 260만 인천시민들을 대신해 일본의 파렴치한 역사왜곡 행위를 준엄하게 꾸짖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발을 딛고 일본
〈사설 2〉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인천과 대구 등은 교육감선거가 2개월여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거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천을 방문한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6월 예정인 인천교육감 선거를 내년 지자체 선거와 함께 직선제로
〈사설 1〉인천시가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실무추진기획단과 범시민 대회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섰다고 한다. 최근 열렸던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로 인천이 선정됨에 따라 아시아올림위원회로부터의 낙점이라는 마지막 관문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10월부터 내년
지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총파업과 관련, 마지막으로 위원장이 어제 경찰에 검거되면서 전공노의 총파업 투쟁이 사실상 일단락 됐다는 소식이다. 물론 아직도 일부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징계수위를 놓고 마찰이 우려되는 바는 아니나 정치권까지 나서 선처를 호소함에 따라 그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이들은 지난해
〈사설 1〉인천시가 엊그제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양제철화학 소유 부지의 용도변경을 또 다시 보류했다는 것은 이유가 어떻든 인천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결론이 내려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가 주민보상 및 매립에 따른 환경피해 최소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로 용도변경안을 한차례 보류한
〈사설 1〉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한식이 겹친 4월5일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는 산불 화마경계령이 전국적으로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 큰 피해를 내 안타깝다. 나무를 심어 산림을 푸르게 하자고 정해진 날 오히려 수십, 수백 년을 키워 온 나무가 잿더미가 돼 버린 사태는 식목일의 의미마저 무색케 한다. 건조주의보가 발령중인 요즘 새싹이 나오기까지
〈사설 2〉지난해 국내에서 지출한 사교육비가 8조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고, 자녀의 해외유학·연수 경비로 지출한 해외 사교육비까지 포함할 경우 가계의 사교육비 총 규모가 최대 16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7.3%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극심한 내수불황에도 가계가 자녀의 학원비 등 사교육비 지출은 오히려 늘린 셈이
〈사설 1〉그 동안 우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급기야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했다는 사실은 독도망동에 이어 또 다시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번에 검정된 교과서에는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했다니 파문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이 뿐만 아니라 현행교과서의 왜곡된 내용을 답습하거나 심지어 개악된 부분도
〈사설 2〉인천대의 국립화 전환을 열망하는 인천시민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대 국립화가 최근 정부가 대학구조조정에 맞물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전국 산재한 국립대가 50개다. 시.도 단위로 3~4개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인천은 국립대 한 곳조차 없는 교육의
〈사설 2〉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빠르면 다음달부터 특별수당 지급방침이 알려지자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할 것은 뻔한 현상이다. 특별수당을 받는 공무원이야 반가울 것이지만 대상이 안되는 더 많은 공무원들의 시각은 별로 곱게 보지 않기 마련이기 때문이다.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사설 1〉한·중간 신규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과 관련한 한·중 해운회담 내용이 앞으로 인천항과 평택항의 물동량 확보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열렸던 한·중간 해운회담에서 중국 측은 인천항과 평택항을 제외한 국내 모든 지역에 항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으며 더구나 이들 두 항만에 대해서도 우리 측이
〈사설 2〉 동양제철화학 폐석회 처리방법 결정 과정에서 제기돼 실시했던 이 공장 일대 환경오염도 정밀조사 결과가 당초 제기된 의혹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천시가 동양제철화학 부지 및 연안해역의 토양 및 수질오염 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이 회사로 인해 연안해역과 주변이 중금속, 특히 수은에 오염됐다고 보기에는
〈사설 1〉헌법재판소의 학교용지 부담금 위헌 결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를 신축중인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용지 부담금은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한 2001년부터 징수된 이후 위헌논란이 불거지면서 매년 고의 연체자가 급증하는 등 입주자들의 반발을 초래해 왔는데 이번에 헌재가 지방자치단체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에게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