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택(74)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침대화가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의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1986년 4월 8일, 첫 테이프를 끊은 새얼아침대화가 25년이 흘러 9일로 300회를 맞았다.새얼아침대화는 인천시민들의 결속력을 스스로 보여 준 ‘지속적인 것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이른 아침에
“인천시민이 인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힘과 의지를 모아 인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천사랑운동을 펼치겠습니다.”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이세영(65)회장은 앞으로 진행할 인천사랑운동의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인천에서 14대에 걸쳐 430여 년간 대를 이어 인천에서 살아온 진짜 토박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이 같은 여파로 국내 산업계가 휘청인 것이 최근 몇 년의 추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산업계의 불안감은 부동산 침체로 이어져 전국 곳곳에서 건설업체가 줄줄이 부도를 맞는 도미노 현상으로 번졌다.그야말로 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외부적 충격 탓에 요즘 기업하는 사람들의 속내는 타들어 가는 장작과 같
# 송도테크노파크, ‘흥망성쇠’를 논하다.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는 인천 지역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땀방울을 모아 ‘세계 최대의 지식산업단지를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지난 1997년 12월 첫삽을 떴다.IMF 한파의 냉엄함 속에서 지식산업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인천으로 향했던 젊은 연구원들은 송도
‘인사노무관리자’라고 하면 기업에서 노동조합의 반대 편에 서서 기업 CEO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역할로 치부되는 것이 다반사다.198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이 절정에 달했던 대한민국 산업계는 강성일로를 겪고 있던 노동조합에 맞서 인사노무관리자에게 힘을 실으려는 기업 총수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잇따랐다.당시만 해도 인천엔 기업의 수가 그리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공단(이하 인천 남동공단) 입주기업들은 그 어느 해보다 신묘년 새해를 맞는 기분이 벅차다.지식경제부가 안산 반월·시화공단, 인천 남동공단, 구미공단, 익산공단 등 4개 공단을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선정한 뒤 3년째인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돌입하기 때문이다.인천 남동공단은 인천 지역 전체 제조업체의 48%, 근로자의
“진짜 인천 토박이들이 인천을 위해 ‘인천 속의 향우회’를 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창한 창립총회는 없지만 말로 설명하기보다 행동으로 인천사랑을 실천하는 ‘인사모’가 되겠습니다.”이영호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인천경총 인사모) 초대 회장과의 첫 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신뢰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이는 경기도 산하 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4차례 연임에 성공한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의 소회이다.박 이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경기도 산하 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4차례 받았으며, 지난해 12월까지 4천930억 원으로
“일흔이 다 돼 가는 연배에도 항상 젊은이다운 패기를 지닌 사람같다.”, “일 년에 지구 몇 바퀴를 돌아도 유일하게 견뎌 낼 위인이다.”,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다보니 회사에서보다 인천에서 얼굴 보기가 더 손쉽다.”위의 수식은 모두 인천과 인연이 깊은 한 인사에게 쏟아지는 평판이다.부리부
“일반 시민들은 사교육의 근원지를 학원교육이라 하는데 학원교육이 사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원교육은 공교육의 연장선이라는 것을 꼭 알아주길 바라며, 앞으로 학원교육과 공교육이 우리 학생들 교육의 한 축이 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출산율 저하로 수요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날로 번성해 가는
박주봉(53)대주·KC그룹 회장이 또 한 번 신화를 썼다.박 회장은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계열사인 케이씨(KC)㈜의 성업으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지난 25일 인천시 동구 대주·KC그룹 본사에서 만난 박 회장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인천에서 청춘을 바쳤고, 남은 인생도
지난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뜨거운 박수가 그칠 줄 몰랐다. 합창단의 하나된 목소리에 관객들의 숨소리와 박수소리까지 더해졌다. 백발 거장 윤학원 감독은 관객을 향해 겸손한 듯 조용히 인사했다. 어디 특별하지 않은 무대가 있으랴만, 윤 감독에게 이번 무대는 더욱 특별하다. 이달 말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제4회 합창 박람회’ 공연
“교육이란 대학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은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충분한 지식과 경험, 능력 등을 키워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육성하는 곳이라 재능대학은 그런 의미에 부합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rdq
“결식아동에게 밥 한 끼를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공부 한 끼를 도와줘 가난의 대물림을 끊게 하자는 취지에서 교육복지실천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다시 나올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인생 목표가 됐습니다.”1980년대 ‘밑줄 쫙~’, &lsquo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인천151타워를 설계한 무영건축이 1일 창립 25주년을 맞았다.1985년 고작 10명으로 출발한 무영건축은 25년 만에 800명의 건축 전문가가 포진한, 매출액 1천억 원을 기대하는, 해외 현지법인과 계열사를 7개나 둔 국내 빅3 종합건축설계사무소로 성장했다.짧다면 짧은 기간, 세계 굴지의 건축설계사무소를 제치고 건축설계 분
‘윙~윙~’ 여기저기서 기계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한 작업공간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기계를 작동시키고 있다. 기계에서 칫솔들이 컨베이어벨트처럼 돌아가면 기계 앞에 있는 사람들이 능숙하게 칫솔의 모를 심고 불량품을 검사한다. 이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고 눈은 칫솔을 향해 집중하고 있다. 뜨거운 열기 속에 기계와
‘Art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예술)’을 기치로 내건 인천 부평아트센터가 지역밀착형 극장의 롤모델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2일 개관한다. 그 중심에는 아트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에 대한 부담감을 짊어진 조경환(49)관장이 있다. 그는 지난 십수 년간 공연 기획과 극장 운영의 경험을 쌓아온, 시쳇
【안양】“앞으로 4년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제2의 창학을 향한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성결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재선임돼 31일 취임식을 갖는 정상운(52)총장은 지난 24일 총장 집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제2의 창학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구상 등을 밝혔다.정 총장은 “한국사회와 세계 속
“오는 6월 2일에는 우리나라 선거 사상 최초로 8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됩니다. 1991년 시작된 지방선거 20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풀뿌리 민주주의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올 1월 1일자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실무 수장으로 취임한 이기영 상임위원은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해 &ld
“재선 때부터 정치를 그만 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옛 고사성어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이 넘치는 것보다 조금 모자랄 때 그만 하는 것이 ‘유종의 미’를 거둘 것 같아서 후회없이 정계를 떠나려고 합니다.”“마음을 비우니 정말 편안하고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