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홀몸노인, 중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18일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11만8천 가구로 전체 28.3%에 이른다. 무연고 사망 건수도 지난해 기준 87건으로 매년 30% 이상 증가한다. 시는 1인 가구가 급증하자 지난해 ‘스마트 플러그’를 처음 도입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들 1인 가구 취약계층 집에 설치하는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를 분석해 위기상황을 알려 준다. 별다른 장비나 전문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킨텍스가 경기도내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 중인 어린이 578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증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14일 킨텍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율 대표이사를 비롯한 57명 임직원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나눔행사 ‘Merry KINTEX-MAS’를 펼쳤다. 킨텍스 임직원들은 문구세트, 색종이, 쿠키세트 같은 15종의 다양한 물품을 담은 성탄절 선물상자를 직접 포장해 도내 아동양육시설 17곳에 있는 어린이 총 578명에게 1세트씩 전달했다. 이는 ‘업 연계, 친환경, 지역사회 상
"우리 아이들에게 흡연에 대한 올바른 예방교육과 건강 지키기 문화를 확산하고자 학교 현장에서 심혈을 쏟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13일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흡연예방실천학교 우수사례 나눔 연수’에서 고효순 교육장이 교사들에게 건넨 격려다. 현장에는 각급 학교 보건교사 189명이 함께한 가운데 흡연예방사업 활성화 방안과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더욱이 고양지역 일선 학교 중 올해 학생들을 상대로 가장 우수한 흡연예방실천 우수사례를 견인한 신원고 이동이 보건교사가 흡연예방
고양특례시 식사동과 대곡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고양똑버스’가 내년 1월 중순부터 경기도 최초로 현장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똑버스(DRT)는 고정 노선 없이 앱으로 호출해 이용하는 경기도 신개념 교통수단이지만, 고양똑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식사동-대곡역을 운행하는 ‘출퇴근 고정노선형’이다.다른 똑버스와 마찬가지로 앱으로 호출해야 탑승할 수 있어 고령층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 어렵고, 배정된 차량만을 이용할 수 있어 운행 초기부터 일반 노선버스와 같이 현장결제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식
고양시가 사회적 약자의 권리 구제를 위해 2년간 운영한 무료 법률상담실이 큰 성과를 냈다고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생활 속 법률 문제 해결을 돕고자 지난해 1월 덕양구청 지하 1층에 무료 법률상담실을 개소한 이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상담실은 변호·법무·세무·노무 전문가 33명으로 구성해 시민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평일 예약 방식으로 대면·전화 상담을 한다.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소년소녀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에는 법률 상담뿐만 아니라 무료 소송도 지원한다. 월평균 이용자는 개소 당시 약 50명에 그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고양시에 ‘경제 발전 방향’을 조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방한 중인 로저스 회장과 지난 10일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 중심지로 도약하려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라며 "고양시 발전을 위한 훌륭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조언해 달라"고 제안했다.이에 로저스 회장은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을 확보하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해 한국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도시
최근 심각한 우려를 낳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피해를 예방하고자 일산동부경찰서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사행성 게임과 도박에 노출된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려고 인터넷중독예방센터와 두터운 협업에 나섰다. 10일 일산동부서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앞두고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전원이 인터넷중독예방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일선 학교를 돌며 청소년 사이버 도박 ‘중독성’의 심각한 폐해를 널리 알리며 예방교육을 펼친다. 지난 8일 A중학교에서 연 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교실에는
고양지역 이주민가정의 겨울철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 안전캠페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지난 9일 고양소방서가 119안전체험장에서 독일과 중국 등 해외 이주민 가족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이주민가족 안전체험의 날’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맞춤형 안전 체험과 소방안전 OX퀴즈, 가족안전 지키기 같은 가족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재난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가족 간 화목을 도모했다.청소년 참가자들은 안전 체험 분야 즉석 사진도 찍고 소방차 장난감과 풍선형 심폐소생술 모형 등 다양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및 탄소중립 실천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엇보다 변함없이 지켜내야만 하는 중요한 가치인 만큼 내년에도 고양지역 모든 학교에서 학생건강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생각하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지난 5일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일선 학교급식 담당 영양사와 교사들을 상대로 가진 2023년 고양 학교급식 탄소중립 실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밝힌 고효순 교육장의 다짐이다.현장에는 고양시내 단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영양(교)사 184명이 참석해 2023년 학교급식 탄소중립
"경기 불황으로 나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지는 만큼 나누는 마음이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62일간 이어지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이는 지난 4일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이동환 시장이 담아 낸 각별한 호소다.현장에는 고양지역 각급 사회복지협의회 및 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고양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1월 31
지난 2020년 11월 전세난 대책 관련 당시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말해 전 국민 분노를 자아냈다.더욱이 청년층 영끌(?) 부추김까지 나서며 자신을 3선 국회의원으로 뽑아 준 ‘고양정’ 일산신도시 주민들에게 "수도권에 있는 5억 원 이하 아파트, 저희 집(일산지역 명품 A아파트) 정도는 디딤돌 대출로 살 수 있다"는 망발을 쏟아내며 돌린 민심을 뒤로한 채 일산을 떠나야만 했다.이 과정에 일산신도시와 관련 ‘1기 신도시 재건축과 재정비’라는 이슈가 새롭게 등장해 ‘노후계획도시 특
고양지역 정치권이 앞다퉈 연내 신속 추진을 약속했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일산신도시를 비롯해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의 1기 신도시가 재건축과 재정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일산신도시 유권자 표심의 ‘바로미터’로 떠오른 가운데 고양시 4개 선거구 중 어느 때보다 여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고양병’과 ‘고양정’ 2개 선거구의 핵이 될 전망이다.먼저 고양병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 때 서울대
상주인구 107만의 고양시 4개 선거구 중 총선 때마다 백석과 식사 들 2개 동을 놓고 선거구 조정이 이뤄져 유권자 분노(?)가 쌓여 온 고양을 선거구가 또다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진다.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공직선거법상 지역 선거구 획정 기준일인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도내 지역구 중 상한 인구 27만1천2명 기준을 넘어선 ‘고양을’과 ‘고양정’을 함께 선거구 획정 대상으로 포함했기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실제 지역 내 행정단위 중 덕양구 분구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 의원정수를 늘릴 수 없는 탓에 선거구 ‘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는 민심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한국 진보정치를 대표하며 유일한 4선 국회의원이자 19대·20대 대선주자로 뛴 심상정(64·여) 의원이 지금까지 굳건히 지켜 온 고양갑 선거구에서 5선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을 끈다.실제 심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와 야권연대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52.97%란 압도적 득표율로 손범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16.17%p 차로 꺾었다.또 4년 뒤 21대 총선에서도
NH농협 고양시지부는 지난 21일 국립암센터에 발전기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국립암센터에서 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과 서홍관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지부장은 "따뜻한 연말을 위해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발전기금은 암 예방 검진센터 운영에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 자리를 빌려 2019년부터 꾸준하게 우리 병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NH농협 고양시지부 임직원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고양시가 일산테크
고양시가 치매환자 예방과 관리에 있어 돋보이는 지역 맞춤형 특화 관리사업을 펼쳐 경기도내 최우수 보건도시로 우뚝 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덕양구보건소 ‘지역특화 치매관리사업’ 경기도 종합 최우수 ▶일산서구보건소 ‘그룹별 평가’ 최우수 ▶일산동구보건소 ‘그룹별 평가’ 경기광역치매센터장 표창,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치매관리사업 부문은 10월과 11월에 걸쳐 도내 모든 시·군·구 소속 치매안심센터 4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는 치매 예방·관리를 비롯한 6개 영역 22개 지표의 정
이동환 고양시장이 20일 시청 2층 열린시장실에서 주요 5대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중국 주요 도시 방문 성과에 대한 현안 기자 간담회를 마련했다.이 시장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교통·경제·안전·복지 4대 영역을 넓히고 도시 기능을 살리는 2024년도 본예산(안)을 자세하게 설명했다.이 시장은 "2024년은 ‘고양 재도약’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라며 "내년 하반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앞뒀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도 본격 시작하는 데다 국회에서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
제 기능을 잃은 채 수십 년간 방치한 고양시 문봉양수장 용수로 폐해를 없애려고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행정조치에 나섰다.19일 고양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자로 농어촌공사 고양지사가 해당 사항과 관련해 ‘용도 폐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와 농어촌정비법을 바탕으로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현행 농어촌정비법은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자와 기관은 시설 용도 폐지 또는 개수·손괴 따위 사유로 그 원형을 변경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그 내용을 관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고지해 이를
지난 17일 오전 5시 48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A아파트 단지 주차장 기둥이 붕괴 조짐을 보여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시와 경찰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19일 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단지 주차장 기둥이 무너진 곳은 지상부 노상주차장으로, 발견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주민들은 대피시키지 않은 채 긴급 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다.현장에서 이동환 시장은 "기둥 상부가 무너지면서 철근이 노출되는가 하면 붕괴 조짐을 보인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눈으로 볼 때 지반에는 문제가 없고 주차장이 오래돼 낡은 점이 원인이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가 농업용수 공급을 담당하는 양수장 중 수십 년 동안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방치한 용수로 때문에 주민 반발이 거센 가운데 문봉양수장 용수로에 민원이 집중한다.16일 고양지사에 따르면 수리조합 시절이던 1982년 해당 양수장을 설치하면서 경작지 4만3천405㎡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관로를 매설하려고 토지를 헐값에 수용했다.주민들은 1990년대 초 국방부가 군부대 사격연습장을 인근 지역에 만드는 과정에서 용수로를 크게 훼손하는 바람에 기능을 잃었지만 지금까지 방치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