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7·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를 새로 쓰며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5만5천 달러다. 공동 2위에 오른 전인지(28), 이민지(호주·이상 15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따돌린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
수원 삼성의 이기제가 도이치 모터스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278표(57%)를 받아 시즌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기제는 지난 5월에도 K리그 14라운드 전국 현대전 원더걸과 승부를 뒤집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도이치 모터스 5월 MVP에 선정됐다. 이기제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5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생애 최초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수원이라는 큰 집안의 가장 가까운 식구인 수원 팬들에게 인정받아 받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4일부터 나흘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10야드)에서 열린다.이 대회에는 이번 시즌 앞서 열린 대회까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70명, 상금 순위 상위 70명에 든 선수들만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우승자를 정한다.특히 이번 대회 결과로 시즌 대상과 상금왕 등 주요 부문 1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대상 부문에서는 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한 박민지(23)가 대상 조기 확정을 노린다.박민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 출전한다.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이 경우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21)이 남은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박민지는 일찌감치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
고진영(26)과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 남녀 대회를 같은 날 제패했다.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고진영은 이 우승으로 자신의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이후 임성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코리안 탱크’ 최경주(51·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최경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를 새로 썼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이자 2020-2021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냈다.이로써 임성재는 이번 시즌에 49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PGA 투어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의 493개로, 21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3라운드까지 49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플레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성재는 이날 2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박소현(세계랭킹 401위·성남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마르베야컵(총상금 2만5천 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CJ제일제당의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카를로타 마르티네스 시레즈(613위·스페인)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대회 마지막 날 결승 상대는 톱 시드인 마리나 멜린코바(196위·러시아)다.박소현은 2019년과 올해 3월 총상금 1만5천 달러 규모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총상금 2만5천 달러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프랑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23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11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자가 없는 시즌이 됐다. 한국 선수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메이저대회에서 1승 이상은 수확했다.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한 명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공동 13위에 오른 김세영(28)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메이저대회라면 순위표 상
6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33)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천850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곳에서 좋은 성적도 냈고,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뒤 귀국했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일본이나 한국에 비해 시원한 이런 날씨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올해 2020 도쿄 올림픽 ‘노메달’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물론 골프라는 종목이 선수 개인의 투어 활동에 중심을 둔 개인 스포츠라는 특성이 있어 국가 간 경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오히려 한국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담만 커진다는 지적도 있다.그러나 여자골프가 국민적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기가 박세리(44)가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따낸 1998년부터였고,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국가적 위기를 겪던 시기와 겹치면서 나라 전체
김시우(26·사진)가 최종 라운드에서 6타 차 열세를 따라붙어 연장전에 진출했지만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케빈 키스너(미국)에 우승을 내줬다.선두 러셀 헨리(미국)에 6타 뒤진 공동 1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선두(15언더파 265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김시우는 케빈 나(미국),
고진영(26)이 7개월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 냈다.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을 1타 차로 제친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197일 만에 통산 8번째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에 앞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넬리 코르다(23·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코르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천831야드)에서 막을 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해 새로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코르다는 3위에서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코르다는 기존 1, 2위였던 고진영(26)과 박인비(33)를 밀어냈다. 고진영은 2019년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
2019년 3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던 박성현(28)은 초청을 받아 필리핀 여자프로투어 대회인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이 대회에서 박성현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마지막 날 후반 예상 밖으로 고전하며 자칫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몰린 끝에 체면을 지켰다.당시 박성현과 사흘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마지막 날 한 타 차까지 따라붙고 최종 두 타 차로 준우승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마추어 선수가 있었는데, 필리핀에서 ‘천재 골퍼’로 불리던 2001년생 유카 사소였다.막판 실수로 우승은 놓쳤으나 세계랭킹
인천시에서 KLPGA 골프대회인 ‘롯데 오픈’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10년 동안 제주에서 개최됐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그룹 차원인 ‘롯데 오픈’ 타이틀로 격상된 후 열리는 첫 대회이다. 대회명과 함께 대회장도 ‘베어즈베스트 청라’로 변경하고 새롭게 단장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선수는 정규 투어 프로 113명, 예선전 통과자 19명 등 총 132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컬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7천8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미컬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우승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 원)다.이로써 이경훈은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3’의 로스앤젤레스 대결 첫날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쳐 선두에 나선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3타 뒤진 고진영은 공동 9위 그룹에 포진했다. 롯데 챔피언십을 건너뛰어 2주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