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1년 5월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관련해 굴포천역 남쪽, 제물포역 북쪽, 동암역 남쪽을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이 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이치에 합당한 값으로 주택을 빠르게 대량 공급한다. 이를 통해 생활SOC(사회기반시설)를 확충하고 원주민 내몰림 현상을 막는다. 공익성을 확보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새로운 복합 고밀 주택 공급 모델이다.인천도시공사(iH)는 굴포천역 남쪽과 제물포역 북쪽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두 지역 모두 당
1989년 1월 화성군에 있는 한 개 읍이었던 오산 행정단위가 시로 승격하면서 진정한 오산시대를 알렸다. 이후 30여 년이란 시간이 흘러 내년이면 시로 승격한 지 35년이 된다. 민선8기를 맞이한 오산시는 인구 24만 명으로, 경기도내 중견 도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정도에 안주할 오산이 결코 아니다. 이권재 시장은 50만 경제자족도시로 향하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중이다.민선8기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진하는 역점사업
학생들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다. 무심하게 쏟아지던 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 진짜 여름을 즐길 시간이다.학생들에게는 짧고 부모에게는 길게 느껴지는 방학 기간,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지 않아도 수원에서는 즐길거리가 빵빵하다. 가까운 물놀이터부터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소개한다.# 날마다 신나는 물놀이뭐니 뭐니 해도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최고다. 수원에서 운영하는 가까운 물놀이터를 잘 활용하면 성수기 붐비는 워터파크를 가지 않고도 충분히 물과 함께하는 여름 추억을 만든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무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박물관과 함께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정전 협정은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중단, 즉 적대 행위를 일시 정지하고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는 뜻이다.경기문화재단은 그동안 DMZ(비무장지대) 관련 실태 조사와 문화 행사, 근대문화유산(분단·전쟁) 조사·연구를 진행해 한국전쟁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는 사업을 줄곧 추진했다.# 세계 예술인 한반도 평화 선언 기념식정전 협정 70주년 기념일 당일인 오는 27일 오후 1시에는 파주 임진각에서 국내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무수한 직업이 사라지고 생기는 사회에서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계획하는 일은 학생이나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청소년들이 저마다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도록 다채로운 진로의 길을 여는 일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의무이자 필수 요소다. 소질과 적성, 능력에 따라 전문 교육으로 특별한 인재로 육성하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과 안정감 있는 진로 모색이 중요한 이유다.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호응을 얻는다.# 직업계고 학생에게 길 제시…진로 캠프"직업계고 진로 캠프 덕분에 꿈을 향한 다양한 길을 알게
2013년 창단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화성FC’. 98만 대도시 화성의 시민구단이다.2012년 9월 화성시는 화성FC 창단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착실하게 준비한 끝에 2013년 1월 대한축구협회에서 창단 승인을 받았다. 챌린저스리그 신생 팀인 화성FC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이로써 화성시는 사상 처음 축구단을 보유하는 기쁨을 맛봤고, 그해 4부 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했다.화성FC는 선수 정원이 35명인 작은 구단이지만 창단 첫해 리그 통합 2위, 최종 3위 성적을 거둘 만큼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프로구단으로 승격하
시흥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려고 자전거 이용 활성 정책을 적극 펼친다.자전거는 개인 건강 증진뿐 아니라 탄소중립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현재 1.2% 수준인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10%로 끌어올리면 국가 탄소 감축 목표 42%를 달성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자전거 이용 활성은 반드시 정책과 관련한 노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 자전거 천국이라고 하는 네덜란드에서는 일찍이 1990년대 초부터 자전거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출퇴근할 때 자전거 이용자 세금 환불, 편의시설 확충 같은 정책으로 자전거 이용을 장려했다.프랑스 정부는
인천시 강화군 민선8기 공약이행률이 예사롭지 않다. 관광, 일자리,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다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공약이행률 49.9%를 달성했다. 114개 공약사항 중 31건을 이미 마무리한 셈이다.이는 유천호 군수를 중심으로 강화군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낳은 성과로, 2035년까지 인구 10만 명, GRDP 2배, 관광객 2배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유 군수는 "민선8기 1년은 ‘군민 우선 공감 행정’, ‘풍요로운 주민 복지’,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모토로 강화에 산다는 사실이 큰
산업사회를 이끌며 화려하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건축물을 방치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흉물이 되느냐, 근대 문화유산이 되느냐는 활용의 차이다. 오래된 이야기를 추억하고, 이름을 기억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수원시 건축자산 재활용 네 번째 사례, 복합문화공간 111CM이 대표 격이다.# 흐려진 이름, 대유평과 연초제조창대형 복합쇼핑몰 건축공사가 한창인 장안구 화서역 일대.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인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수원 산업 중심지 구실을 하던 곳이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대유평(大有
저출산 기조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하거나 통합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화고로 거듭하는 이천시 설성면 이천세무고등학교.이천세무고등학교는 1955년 설성중학교로 개교한 뒤 1958년 설성농업고등학교를 거쳐 경남농업고등학교, 경남실업고등학교, 경남종합고등학교, 이천경남고등학교로 차례로 이름이 바뀌었다.2014년 교육환경에 능동 대처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려고 세무정보과·세무회계과로 개편, 세무 전문 특성화고등학교인 이천세무고등학교로 전환했다.이천세무고로 전환한 뒤 눈부신 성과를 낸다.공무원, 금융권, 공기업, 부사관,
"많이 아팠기에 누군가의 치유를 돕고 싶었습니다." 구리시 인창동에서 ‘마음숲아동발달센터’를 운영하는 허미정(50)센터장 말이다.그는 경북 영주에서 허약한 체질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 잠시 숨이 멎었다가 살아났다는 얘기도 있고, 한번은 감기에 걸려 피를 많이 쏟아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도 한다.신체가 왜소해 맞는 책걸상이 없어 학교 권유로 1년 늦게 입학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보단 노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다. 늦깎이 대학생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의 삶을 엿봤다.-치유하는 길로 들어선 계기는.▶큰 병이 아니라 시름시름 많이
민선8기 수원시 1년은 경제와 생활을 넘어 돌봄과 혁신까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누구도 돌봄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생애 전 주기를 보듬는 복지정책을 다듬었다. 보육과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했고, 반려동물까지 복지 대상으로 삼는 포용력을 발휘했다.문화와 관광·체육으로 일상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편리하고 새로운 민원 처리와 시정 참여 플랫폼을 만드는가 하면 시민과 접점도 넓혔다.# 시민 누구나 따뜻하게…돌봄특례시수원시 3대 목표 중 하나인 돌봄은 민선8기가 반드시 수행해야
안양시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쏟는다.일찌감치 저출산과 인구 감소, 낡은 원도심, 도시 성장 정체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앞장선 시는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 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시민 삶을 살피는 시 청사진을 짚어 본다.# 청년 유입과 정착 맞춘 인구정책 추진시는 지난 5월 ‘204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2040년 목표인구를 6
연천군 전곡읍 전곡농협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농협이다. 농민은 물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전곡농협 전 임직원은 쉼 없이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한다. 더구나 지난 3월 8일 치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압도할 만한 조합원들의 지지로 3선 고지에 오른 최종철 조합장은 지난 8년간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민 권익을 보호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전곡농협은 최종철 조합장과 직
수원시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았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실현할 여정의 4분의 1이 지난다는 뜻이다. 지난 1년간 이재준 시장이 이끈 수원시는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목표로 시민과 약속을 지키려고 심혈을 기울였다.먼저 경제와 생활 분야에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가 두드러진다.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수원시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또 탄소중립의 길을 제시하고, 곳곳에서 그린라이프를 즐기는 도심을
인천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인천교육 역점 과제 중 하나로 ‘기초 학력·학습 역량 강화’를 설정했다. 모든 학생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학습을 진행하는 한편 교육 성장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인천 기초 학력 학습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크게 맞춤 진단-맞춤 학습 지원-맞춤 평가 3단계로 운영한다.# 새 학년 학습 출발선 확인한 뒤 맞춤 학습 지원시교육청은 3월을 ‘평등한 출발선 보장의 달’로 추진해 지역 모든 학교(534개 교)에서 교과·비교과, 진단 검사, 관찰, 상담을 비롯한 입체 진단활동을 벌인다. 그리고 학
100세 시대에서 120세 시대로 연장하는 현대사회에서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지는 평생학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평생학습을 활성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안산시평생학습관을 이끄는 신영철 관장은 "‘100년을 향한 아름다운 학습 동행’이라는 안산시평생학습관 비전에 따라 모든 안산시민이 평생학습 혜택을 누리도록 포용성과 평등을 추구하겠다"고 했다.사회·경제 배경이나 인종·성별·나이·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과 무관하게 모든 개인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생각이다.평생학습 일선에서 26년간 몸
지난 4월 10일 수원시청에 ‘특별한 민원실’이 생겼다. 시청 본관 입구 왼쪽에 자리잡은 ‘새빛민원실’이다.외관부터 행정서비스까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외형은 마치 식물카페 같은 느낌을 풍긴다. 보통 사무 공간에 배치하는 딱딱한 칸막이 대신 곡선형 벽체에 식물을 심어 세련된 외관과 아늑한 내부 공간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서비스도 도드라진다. 3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팀장 이상급 공무원들이 ‘베테랑 ○○○’이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시민들을 직접 만난다. 다소 시간이 걸려도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만족도까지 챙기며 민원 해결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업 상담·훈련으로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용서비스 공공기관입니다. 이 기능을 경기도민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6개월 차에 접어든 채이배 경기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기호일보와 인터뷰에서 일과 사람을 아우르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는 일이 재단 최우선 과제라고 꼽았다.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해 도민에게 제공하고, 중소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도록 고용서비스를 구축한다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선
공간은 생명력이 있다. 우연히 날아든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다시 결실을 맺는 신비로운 생명의 과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아가고,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과정이 공간에서 이뤄진다. 수원시 탑동 푸른지대 일대도 그랬다. 국산 1호 품종 딸기 생산지로 주목을 받았고, 산업시대 사람들의 여가 공간으로 각광을 받다가 이제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든다.건축자산에서 문화자산으로 변신해 반백 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가는 ‘푸른지대창작샘터’ 이야기다.# 딸기밭과 실험 목장 역사를 품은 터전수원 모든 곳과 통하는 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