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지역 민영 지상파 방송사인 OBS가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9일 오후 7시 45분부터 생방송한다. OBS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특집 ‘OBS뉴스M 경기·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의 투·개표율 및 경기·인천·서울의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총 4부로 나눠 새벽 1시까지 진행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은 메인 스튜디오와 선거상황실, 가상스튜디오를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
월드뮤직 그룹 ‘세움’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 무대에 선다.세움은 ‘Korean breath’라는 제목의 공연에서 한국 장단을 기반으로 서양음악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인다.세움이 준비한 레퍼토리는 상여소리로 시작하고 끝을 맺지만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의 곡 ‘진혼’, 동해안 무속장단 ‘푸너리’에 펑키 리듬을 접목시킨 ‘양양’ 등으로, 쉽게 들어볼 수 없는 독창성으로 유명하다.2...
인천시평생학습관에서 16일까지 열리는 전시의 민화 작품들은 독특한 화풍을 자랑한다. 전통 민화에 마치 궁중화·서양화를 모두 가미한 듯한 느낌이다. 여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민화전, 꽃을 담다’라는 개인전을 연 강효진(53)민화 작가가 이들 모두를 섭렵했기 때문이다. "성신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프랑스로 넘어가 민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09년 귀국, 궁중화를 배웠기 때문이죠. 조선시대 전통
길(The Way) 86분/드라마/12세 관람가 김혜자·송재호·허진 주연의 ‘길’은 노인의 외로움,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을 그린 영화이다. 세 편의 단편영화를 ‘삶의 방식’ 또는 ‘사는 길’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작품으로,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가족을 이민 보내고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 있는 ‘순애(김혜자 분)’, 그녀의 고민은 외로움이다. 전자제품 수리기사에게 식사를 차려 주며 외로움을 달랠 정도다. "늙으면 쓸데없어지는 게 죽는 것보다 더 두렵거든요"라고 읊조리며 집에 찾아오는 모든 손님을 정성껏 맞아주는 친절...
언노운 걸(The Unknown Girl) 106분/드라마/12세 관람가 이름도 모르는 환자의 정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의사 제니는 한밤중 한 소녀가 병원 문을 두드리지만 진료가 끝나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병원 문을 두드렸던 신원 미상의 그 소녀가 다음 날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죄책감에 사로잡힌 제니가 소녀의 행적을 직접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다. 유럽의 각종 사회문제들을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들을 위로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온 다르덴 형제(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인천시민들에게 유익한 역사 강의들이 5월에 무료로 열린다.인천문화재단 강화역사문화센터는 ‘2017년 상반기 강화역사아카데미’를 오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안양대 강화캠퍼스에서 개최한다.안양대 강화역사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강의는 ‘책으로 읽는 고려시대 사회’라는 주제로 총 6회 열린다.15일 가천대 김보광 교수의 ‘고려도경에 비친 고려 사람들의 풍습’, 22일 인천대 김병욱 명예교수...
개성 살린 ‘작은 결혼식’이 최근 주목을 받으며 일반 예식장이 아닌 각양각색의 시설들이 ‘작은 결혼식장’으로 인기다. 경인 지역에서 작은 결혼식장 으뜸 명소는 공관·고택·미술관·레스토랑·교회 등 대략 10여 곳. 인천에서는 향수(레스토랑)·우리가본집(음식점)·리움하우스(하우스웨딩) 등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획일화된 ‘결혼식’이 아닌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을 치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인기가 높다. ...
경인교육대학교가 ‘교육부의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에 뽑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경인교대는 2015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펼친 지역학생을 위한 교육기부, 직업 멘토링, 서해5도 초등학생 대상 진로·직업탐색 프로그램 등과 대학운영체제 효율화와 대학회계 운영 건전성을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들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또 경인교대 관계자는 교육과정 개선 및 학생교육봉사 프로그램 등을 확대 추...
인천서구문화회관이 어버이날 특집으로 ‘트로트 빅쇼’ 공연을 오는 7일 오후 4시에 선보인다.‘트로트 빅쇼’ 무대를 장식할 가수는 송대관·현숙·숙행으로, 이들은 신나는 트로트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을 기획한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날 무대는 단순한 효 공연이 아니라 사랑하는 부모·가족·친구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5
사장하자 서경석 /버튼북스/1만5천 원 방송인 서경석이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난 15명의 기업 대표들을 소개한 책이다. 서경석은 서울 연희동 중식당 ‘목란’의 셰프 이연복 사장을 비롯해 영업계에서 전설 같은 신화를 남긴 사장, 남편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여성 CEO와 아직 마흔도 안 된 젊은 사장, 여러 번의 뼈아픈 실패를 딛고 성공한 사장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이끈 그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왔다." 그런 15명의 사장 중 경기와 인천 지역 기업의 대표도 나온...
뉴톤보청기 계양센터가 보청기 20대(4천만 원 상당)를 ‘인천시 계양구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2일 기탁했다. 뉴톤보청기는 지난해 12월에도 인천시에 보청기 156대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에도 20대를 또 기탁해 왔다. 계양구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김혜란 대표는"4월 20일 뉴톤보청기 계양센터의 신규 개점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진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보청기는 지역 저소득 가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제3대 김영인 병원장의 취임식이 2일 열렸다. 김영인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받고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병원,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료교육기관이자 연구중심병원, 첨단의료를 바탕으로 한 의료선교의 활성화,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게 우리 모두의 꿈"이라며 "병원장으로서 그 꿈을 위해 솔선수범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가톨릭중앙의료원 내 주요 보직,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장을 ...
인천 민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다솜에서 열린다.‘강효진 민화전’은 옛날 민화 짜깁기에 그치지 않고 미술사적 근거에 의거해 현대 조형미를 가미한 창작 민화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강효진 작가는 2011년 영월조선미술박물관 전국민화공모전에서 ‘조선왕조 옥새와 봉황’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
인천 부평구문화재단과 비영리단체 ‘달려라 피아노’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부평 POP-UP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부평아트센터 광장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시각예술 작가가 색칠한 아트피아노 16대를 만나 볼 수 있는 이색 프로젝트가 열린다. 광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고, 종이피아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13일 오후 4시에는 부평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의 특별 콘서
"초등학생도 이해 못할 성장방안 아닐까요. 결국 이렇게 됐네요." 전례 없는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을 최근 내놓은 한국씨티은행의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실린 글이다. 전국 영업점 133곳 중 101곳을 닫는 대대적인 변화 예고에 대해 화가 난다는 은행원의 반응부터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 자조 섞인 표현도 나온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모바일·인터넷 등 비대면 영업채널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인력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동조합 측은 전국의 영업점 76%를 폐쇄한다는 방침은 인력 구조조정의 사전 포석이라며 오는...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2017 제4회 부평키즈페스티벌(BUKIF)’을 5일부터 13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2017 부키프’는 초록누리 축제와 음악극 ‘우리 엄마’, 액션 뮤지컬 ‘레이디버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꾸며진다.5일 어린이날 개최되는 초록누리 축제에서는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과 버블쇼, 신나는 서커스 공연 등을 볼 수 있다.또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이 참여
클라운마임협의회와 극단 마임이 올해 두 번째 국제교류전 ‘거상(巨像)과 인볼루션(Involution)’ 공연을 2일부터 14일까지 작은극장 돌체에서 선보인다.이번 국제교류전에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총 2개 팀이 참가한다.아르헨티나의 루카스 데니(Lucas Deni)는 마술에 미술·영화 등을 접목시킨 버라이어티 마술 공연 ‘거상(巨像)’을,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듀오 마사(Duo Masawa)팀은 현대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죠. 디지털카메라 등의 대중화로 인해 사진에 관심을 갖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상이 이를 말하죠. 하지만 만들어진 수많은 사진들이 곧 파일 속에 파묻히는데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누구나 작가로서 사진을 팔 수 있다’는 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스톡 사진계에 도전장을 내민 크라우드픽(CrowdPic) 심상우(33)대표의 말이다."전문 사진...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78분/다큐멘터리/전체관람가 국내에서 ‘작은 예수’라 불렸던 서서평(Elisabeth Johanna Shepping·1880∼1934)선교사의 일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독일계 미국인으로 원래 이름은 쉐핑, 한국명은 서서평인 그녀는 복음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한국에 와 일생을 마감한 선교사이다. 1912년 미국에서 조선으로 파견된 서서평은 일제의 수탈이 극심했던 호남 지역 일대의 나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다. 1923년에는 조선간호부회를 만들었으나 일제의 방해로 국제...
나는 부정한다(Denial) 110분/드라마/12세 관람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 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Holocaust)를 연구한 데보라 립스타트와 이를 부인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 간에 벌어진 법정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변호인단과 함께 홀로코스트를 증명해야 했던 데보라 립스타트 교수 역을 맡은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는 지적인 이미지와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홀로코스트의 존재를 부정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 역은 티모시 스폴이 맡았다. 체중을 감량해 완전히 달라진 티모시 스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