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이었던 한 인사가 4·10 총선에 나서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4개에 달하는 범법 사실을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도청 주변이 뒤숭숭한 모양이다. 이 인사가 선관위에 신고한 전과는 ▶2013년 음주운전 ▶2018년도 폭행·재물손괴·주거침입 ▶2019년 모욕죄 ▶2021년 명예훼손으로 다양하다. 그러면서 주요 경력으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과 ‘경기도행정심판위원’이었음을 당당히 내세웠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는 위원 자격을 법관, 교육자, 학식과 덕망이 풍부한 사람 또는 시민
사설
기호일보
2024.03.13
-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책임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늘봄학교가 시행 1주일 만에 곳곳에서 파행 운영 사례가 나타나 교사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전국 2천741개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첫날 파행 운영 실태조사에 들어갔고, 하루 만에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80여 건에 이르는 사례를 접수했다. 전교조가 접수한 인천 사례는 학교 관리자가 교사들에게 늘봄 강사 투입을 강요해 1학년 담임교사가 늘봄 운영에 투입됐으며, 공간 부족으로 학년 전 학급이 오후에 교실을 비워 줘야 하나
사설
기호일보
2024.03.13
-
-
-
최근 유튜브에서 유명한 영국 가수가 한국 가수 노래를 부르는 걸 들었다. 그 가수는 이미 죽었는데도 말이다. 고인이 노래를, 그것도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일은 당연히 불가하니 진짜로 그 가수가 부른 건 아니다.요즘 유명세를 탄 노래를 유명인들이 부르는 영상도 봤다. 처음에는 유명인들이 그 노래를 부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중에 당사자들이 그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그 실체는 AI였다. AI가 가수의 목소리를 학습해 흉내 낸 것이다.너무 신기했다. 아무 생각 없이 듣는다면 이 노래가 진짜 AI의 작품인지 아니면 가수의
서해안
정성식 기자
2024.03.13
-
-
-
8일 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마련됐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응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특정하는 법적 조치다. 이제 모든 간호사는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과 각종 검체 채취, 심전도·초음파·코로나 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는 위임된 검사, 약물 처방, 진단서·수술동의서 등의 기록물 초안 작업을, 전문간호사는 중환자 삽관·발관과 중심정맥관 삽입·관리, 뇌척수액 채취가 가능해진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진료지원(PA) 간
사설
기호일보
2024.03.12
-
해토비가 내리고 봄철 해빙기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진다. 이로 인한 건조물과 산사태 등이 우려된다.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도 봄철에 자주 발생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경기도가 공사기간이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한다고 한다. 공사기간을 맞추려 부실시공을 강행하면서 나타나는 품질·안전문제를 예방하려는 차원으로 전국 최초의 사례라 한다.보도에 따르면 도의 자문단 파견 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예정일 1년 전 기존 계획 대비 실행 공정이 5% 이상 지연
사설
기호일보
2024.03.12
-
-
-
모처럼(?) 생뚱맞게 화가 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규제를 받는 지역이 ‘남양주시’란다.실제 시 전체 면적의 47.2%가 성장관리권역, 46.7%가 개발제한구역, 42.6%가 자연보전권역, 42.5%가 특별대책지역, 10.2%는 과밀억제권역, 9.4%는 군사시설보호구역, 9.3%가 상수원보호구역, 1.8%가 수변구역으로 규제를 받는다. 규제 백화점이라고 불리는 것도 모자랄 만큼 시 전역이 규제로 옭매였다.오죽하면 조안면에서 진접읍 봉선사까지 가는 데 1시간 이상, 와부읍에서 수동면까지 가는 데 1시간 넘게 걸린다. 각종 규제가
서해안
조한재 기자
2024.03.12
-
-
-
인천시가 자원순환센터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최근 ‘자원순환정책 지원협의회’를 열어 이달부터 군·구별 자체 처리대책 논의를 시작하고, 4~8월 군·구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8~9월에는 추진 방향을 확정해 올해 안에 군·구별 폐기물 처리대책 수립 절차를 진행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처럼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선언하고 자체매립지와 소각장 조성에 나서지만 지자체 갈등이 불거져 이를 해소할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기피 시설을 두고 지자체 간 또는 지역 간에 벌어지는 갈등은 흔하면
사설
기호일보
2024.03.11
-
작은 불씨 하나가 너른 들판과 온 산을 태운다. 우리의 부주의가 가져오는 엄청난 재앙들이다. 소방청은 사계절 중 봄철에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2024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연평균 660명으로, 겨울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는데 연평균 91명이 숨지고 569명이 부상했다고 나타났다. 재산피해의 경우 연평균 1조7천억 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액 중 36.2%가 봄철 화재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경기지역 화재 10건 중 3건이 봄철에 발
사설
기호일보
2024.03.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