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째에 천만 영화가 된 것이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서울의 봄'은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선두를 지키며 빠르게 관객 수를 늘렸다.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3'가 7월 1일 1천만명을 돌파한 지 5개월여 만이다
과거 '할리우드 악동'으로 불렸던 배우 찰리 신(58)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말리부에 있는 자택에서 이웃에게 습격당했다고 지역 일간지 LA타임스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찰리 신의 집에 침입해 그를 폭행한 혐의로 47세 여성 엘렉트라 슈록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슈록은 이날 관할 법원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 여성은 찰리 신의 집 인근에 사는 이웃으로 밝혀졌다.연예매체 TMZ는 사법당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을 전했다.사건 당일 찰리 신
가수 최백호(73)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향했다. 현재는 많이 회복한 상태다.최백호는 지난 21일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를 진행하던 중 "방송국에 도착하니 너무 상태가 안 좋아 도저히 진행할 힘이 없다. 감기가 악화한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는 "15년 진행해오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오늘은 여러분의 신청곡으로 (진행하겠다). 양해해달라"고 덧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배성재 아나운서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안 좋으신 관계로 급하게 병원에 가게 됐다"며
최근 60세 생일을 맞은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교제 중인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과 함께 생일을 기념했다고 피플 등 미 연예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커플은 지난 주말 프랑스에 도착한 뒤 함께 파리의 한 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18일 피트의 생일과 바로 다음 날인 라몬의 생일을 함께 기념했다.라몬은 이번 생일에 34세가 됐다고 피플은 전했다. 피트와는 26살 차이다.두 사람은 19일 다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와 피트의 생일을 기념하는 친구들의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트는 주얼리 디자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팝 디바 셀린 디옹(55)이 근육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그의 언니가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19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디옹의 언니 클로데트 디옹은 최근 프랑스 매체 '7 주르'와의 인터뷰에서 "셀린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자기 근육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셀린이 항상 훈련하고 노력해 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성대도 근육이고, 심장도 근육"이라며 디옹이 앓는 질병에 대한 연구가 부
영화 '앤트맨 3'에서 악역인 정복자 캉을 연기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34)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이 이날 메이저스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메이저스는 지난 3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배우 그레이스 자바리(30)를 폭행해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재판 과정에서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관계가 틀어진 자바리가 보복을 위해 피해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유죄 평결을 받은 메이저스의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관객을 쓸어모으면서 '천만 영화' 고지에 다가섰다.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5∼17일 사흘간 121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72.0%)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누적 관객 수는 894만여 명으로, 개봉 27일째인 이날 9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린다.개봉 4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긴 이 작품은 6일째 200만명, 14일째
프랑스 국민배우인 제라르 드파르디외(74)가 각종 성추문으로 프랑스 최고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리마 압둘 말라크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전날 저녁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레지옹도뇌르 상훈국이 드파르디외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말라크 장관은 "레지옹도뇌르는 사람과 예술, 태도, 가치들을 인정하는 상"이라며 "상훈국이 회의를 열어 (드파르디외에 대한) 서훈 효력을 중단할지 아니면 완전히 취소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170편이 넘는
미국 동부의 유서 깊은 대도시 보스턴이 백인 정치인만 제외한 연말 파티를 개최해 논란을 불렀다.15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스턴시는 지난 13일 유색인종 선출직 공직자만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다.현재 보스턴 시장은 대만계 이민자 2세인 미셸 우(38)다.그는 지난 2021년 선거에서 유색인종으로서는 최초로 보스턴 시장으로 당선됐다. 여성으로서도 최초 기록이다.우 시장이 유색인종 공직자들만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다는 사실은 사소한 실수 탓에 외부로 알려졌다.한 시청 직원이 유색인종 시의원들에게만
프랑스 유명 여배우인 이자벨 아자니가 거액의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파리 형사법원은 14일(현지시간) 아자니에게 탈세와 돈세탁 혐의 등을 적용해 징역 2년 형의 집행유예와 25만 유로(약 3억5천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아자니는 2016년과 2017년 포르투갈에 거주한다고 허위로 신고하고, 200만 유로(28억4천만원)의 기부금을 대출로 위장했으며 신고하지 않은 미국 계좌를 통해 12만 유로(1억7천만원)를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이런 식으로 아자니는 소득세 23만6천 유로(3억3천만원)와 부동산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으로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의 70%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영화진흥위원회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11월 평균(586억원)의 70.2%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22.5% 늘었다.같은 기간 한국 영화 관객 수 역시 432만여명으로, 팬데믹 전(717만명)의 60.2%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2% 증가한 수치다.'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전체 매출액과 관객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 내놓은 메뉴가 뉴욕타임스(NYT)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23선을 발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을 포함했다.물회면은 면 위에 한국식 물회와 함께 무와 오이 등을 올린 창작 요리다.NYT는 "각 재료의 특성이 분명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며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활기를 북돋워 준다"고 평가했다.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문을 연 레스토랑 반상
브라질에서 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낙뢰에 맞아 사망했다.1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남부 파라나주(州) 산투 안토니우 다플라치나에서 아마추어 리그 축구 시합 중 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다.곧바로 선수 5명이 현장에서 쓰러졌고, 이 중 21살 남성 1명은 상태가 심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4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산투안투니우 다플라치나 자치단체장과 사망선수 소속 축구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고 G1은 보도했다.이 시기 브라질 곳곳에서는 폭우와 낙뢰 피해가 적잖게 보고된다.
팀 버튼 감독이 1989년 내놓은 슈퍼히어로 영화 '배트맨'이 오는 13일 재개봉한다고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11일 밝혔다.범죄가 난무하는 고담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트맨(마이클 키턴)과 조커(잭 니컬슨)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흥행 수익 4억1천만달러(약 5천400억원)를 올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우울한 히어로와 유쾌한 악당의 대립 구도,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 등을 내세운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배트맨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10대로 한정됐던 슈퍼히어로물의 주요 관객층을 성인으로까지 확대했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9)의 자택에 여러 명의 강도가 들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TMZ 등 현지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지난 6일 오후 7시께 리브스의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LAPD 대변인은 "용의자들이 뒷마당을 통해 들어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하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달아난 뒤였고, 경찰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이어 약 6시간 뒤인 7일 오전 1시께에도 이 건물에서 경보가 울려 경찰이 다
1970년대 히트곡 '나를 두고 아리랑'을 만들고 부른 작곡가 겸 가수 김중신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8일 전했다. 향년 81세.1942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의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기타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1971년 그룹사운드 '윤항기와 키브라더스'에서 활동했다.1974년에는 그룹사운드 '김훈과 트리퍼스'의 '나를 두고 아리랑'을 작사·작곡했으며, 이듬해 이 노래를 현혜미와 직접 듀엣으로 불러 발표했다.'나를 두고 아리랑'은 '나를 나를 나를 두고/ 물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엔 700만 고지를 넘볼 전망이다.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0만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였다. 매출액 점유율은 64.7%다.지난달 22일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올라 16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547만1천여명으로 늘었다.'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첫 주말(지난달 24∼26일) 149만4천여명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주말(이달 1∼3일)엔 170만2천여명을 모았다.시간이 지날수록 주말 관객 수가 떨어지는 게 보통인데
가수 김완선이 7일 베스트 리메이크 앨범 '8 페이보릿 송즈'(8 FAVORITE SONGS)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KWSunflower가 밝혔다.이번 앨범에는 '가장무도회', '나만의 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듬 속의 그 춤을', '오늘밤' 등 세대를 아울러 큰 인기를 누린 히트곡 8곡이 담겼다.김완선은 이 곡들을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과 단독 콘서트 '2023 김완선 뮤직(MUSIC)'에서 선보인 버전으로 재해석했다.소속사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펼쳤던 '가장무
영국 배우 휴 그랜트(63)가 할리우드 대작 '웡카'(Wonka)에 출연한 경험을 두고 "너무 싫었다"고 기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랜트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웡카'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 '움파룸파' 역을 연기한 경험에 대해 "이보다 더 싫을 수는 없었다"고 답했다.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캐릭터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이 영화에서 그랜트는 소인족 움파룸파를 연기했는데, 이 소인족의 몸을 모션캡처 기법으로 제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수장이 영화 '어벤져스'의 캐릭터 '아이언맨'을 부활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베니티페어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을 '어벤져스' 시리즈 속편에 다시 살려낼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아이언맨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고 퇴장한 바 있다.파이기 사장은 "우리는 그 순간을 간직하고 다시 그 순간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영화를 연출한 조 루소 감독 역시 "우리는 촬영 마지막 날에 이미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