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로 사는 즐거움 저자 폴 베델. 갈라파고스 출판. 316쪽. 1만3천500원. 노동시간 OECD 2위, 하지만 행복지수는 최저를 달리는 한국사회. 많은 이들이 일 때문에 시간에 쫓겨 종종걸음을 치고, 일할 때 휴가를 생각하고 휴가 기간에 일할 것에 대해 생각한다. 어쩌면 시간과 돈에 쫓겨 살아가는 현대인의 전형은 한국인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현상을 &l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이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 물범 3남매와 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스 40여 명, K-POP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뽑힌 외국인 신청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주제가 ‘온리 원(Only One)&rsqu
아시아 대표 셰프들이 참가해 각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알리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인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이번 음식문화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스리랑카·이란·인도·일본·중
한국·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출가 이재상의 신작 ‘별이 내려온다!’가 극단 MIR 레퍼토리 2014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1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공연된다.사고로 인해 갑자기 산장에 머물게 된 연인과 각자의 사정으로 산속에 머무는 사람들의 예기치 않은 만남을 그린 작품은 ‘진
과거 10개의 우물이 있어 ‘열우물’이라 불렸던 곳.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의 신덕촌이 지난 13일 오후 떠들썩한 노래와 음악,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생활문화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벌써 5년째 열우물 마을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이다.어린아이부터 80대 노인들까지 다채로운 연령대의 마을 주민들은 그간 갈고 닦은 일명 ‘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10월 인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치러지는 행사만도 모두 174개. 대형 페스티벌부터 길거리 공연까지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대표적인 축제로는 송도세계문화축제(12~20일), 한류관광콘서트(17일), 삼랑성 역사문화축제(19일~10월 5일), 화도진축제(26~27일), 주안미
인천문화재단은 ‘2014 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단체를 11일부터 16일까지 공모한다.앞서 ‘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는 2012년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만들어 내는 ‘청년플러스’ 지원에 이어 2013년에는 배다리 헌책방마을의 놀이터이자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배
1월의 두 얼굴감독 호세인 아미니. 출연 오스카 아이삭·커스틴 던스트. 스릴러. 96분. 15세 이상 관람가. 아테네로 휴가 간 부부에게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들에게 묘한 호기심을 품고 있던 여행 가이드가 연루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세 사람의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낸 영화. 25년 만에 내부 촬영 허가를 받은 파르테논
“오늘 밤 8시까지 마감 못하면 손가락 하나 자를 수 있어?”평소와 다름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나수윤 분)은 신입사원 세영(박주희)의 허술한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함을
인천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중구는 아이러니하게도 독서문화 진흥 분야에서는 인천의 타 구들보다 한참이나 뒤떨어진 편이다.동네 곳곳에서 독서문화를 꽃피우는 사립 작은도서관들에 대한 예산 지원도 올해 처음 시도됐고, 그나마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연수구를 비롯해 관 지원의 시작단계로 보여지는 남구에 비해서도 한참이나 적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
인천 서구문화회관의 ‘커피 향 가득, 브런치 콘서트’의 9월 무대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채워진다. 오는 18일의 이번 연주회는 지적인 곡 해석력, 뛰어난 테크닉을 인정받은 매혹적인 음색의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연주자로 나선다. 1996년 ‘제1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인천시립박물관의 ‘2014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그 일곱 번째 무대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박물관 내 석남홀에 마련된다. 이번 무대는 유주환 선생의 해설과 실내악 콰르텟 힐이 연주하는 드보르자크, 슈만, 브람스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진다는 설
인천의 토박이 극단 ‘십년후’가 대표 레퍼토리 ‘소문’(연출 송용일·극본 고동희)의 성공적인 대학로 데뷔를 마무리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연극 소문은 ‘2009년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2년 일본 삿포로 연극제 공식
여자 없는 남자들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340쪽. 1만3천800원. 일본 출간 당시 예약 판매로만 3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출간됐다. 1983년 첫 소설집 「중국행 슬로보트」 이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들은 앞으로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지표이자 새로운 시도의 장으로서 때로는 파
최근 ‘2013 우현상’ 우현학술상 수상자로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의 저자 장경희 한서대 교수를 선정한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3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인천문화재단은 안휘준 우현상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장 교수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1천만 원을 전달
“누런 들녘, 알찬 과실, 넉넉한 마음 한가위만 같아라!”1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한가위는 그 넉넉함 때문에 여느 명절보다 흥겹다. 귀성객들이 왁자지껄 고향으로 떠나고, 남아 있는 도시인들은 풍요로운 한가위 연휴를 즐기기 위해 더욱더 분주하다. 이 기간 인천에서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실향민들과 고향을 찾은 가족들에게 우리 민속공
“효녀 심청을 찾습니다.”(재)가천문화재단은 우리 전통 문화의 핵심인 효(孝)정신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제16회 심청 효행대상’ 후보자를 오는 19일까지 전국에서 공모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인천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심청 효행상(청소년)’과
황해문화 2014년 가을호(통권84호)발행인 지용택. 발행처 새얼문화재단. 408쪽. 우리 사회가 이야기하는 ‘공공성’에 대한 의문과 그 의미를 짚어 본 「황해문화 가을호」가 지난 1일 출간됐다. 이번 호의 특집 에서는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의 권두언 ‘국가를 생각
금난새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구성한 특별한 음악회 ‘금난새의 선택’ 시리즈 그 두 번째 무대가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금난새의 선택 시리즈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금난새 예술감독의 개성을 집대성한 연주회로, 이번 무대에서는 앰피온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가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한 ‘Welcome 인천-젊은 국악 세계인과 말하다’가 2일 오후 7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의 국악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인천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1부에서는 산조 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