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은 국민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에 이를 돌려주기 위한 방법이며, 지역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 역시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입니다."구순(九旬)을 바라보는 나이가 돼서도 사비를 털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어른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준다. 장학금이 애향심을 높여 주고 훗날 사회 각계각층 리더로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홍순탁(88)금강홍순탁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능력을 개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도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시에서의 삶도 획일적이지 않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 만들기가 효과적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낸 마을 만들기 사례를 소개한다. # 주택밀집지역 음식물쓰레기 효과적 처리한 ‘지동’수원의 대표 원도심인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을리빙랩을 성공리에 추진했다.단독주택이 밀집한
"사람들과 다른 차이를 없애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저는 평생 다르게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분들이 그 차이를 메워 줬습니다."KBS 드라마 ‘굿 닥터’에서 배우 주원이 맡은 주인공 박시온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져 사회성숙도가 9살 수준이다. 드라마는 본인 노력과 주변 도움으로 소아외과 의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특수교육 여건이 장애학생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학습권조차 보장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생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 전
하남시는 민선8기 출범 후 ‘현장 중심 소통행정’으로 한강과 검단산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랜드마크화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전국 최고 수준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다. 그래서일까. 하남시가 조성한 촉촉한 황톳길과 모랫길을 걷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난다. 1%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열정과 정성으로 시민들에게 ‘울림’과 ‘떨림’의 감동을 전한 하남시의 ‘명품 맨발 걷기 길’을 조명한다. # 시민 중심 소통행정으로 태동한 명품 맨발 걷기 길 맨발 걷기는 2020년, 100세 시대 건강법 일환으로 놀라운 효능이 언론을
1978년 개교한 인천소방고등학교는 과거 운산기계고등학교, 도화기계고등학교를 거쳐 2022년 지금의 인천소방고등학교로 재탄생했다.수도권 유일의 전문 소방인재 육성 특성화고등학교로 우수한 교육 분위기와 쾌적한 교육시설, 전문적인 전공교육으로 소방 관련 진로·진학 예정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명성을 떨친다.더불어 군 특성화고등학교로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의 학·군·산 협약으로 이뤄진 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졸업 후 관련 분야, 전문병·전문하사로 복무 후 단기 부사관 진출과 중견기업체 취업을 지원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한
‘바른 인성으로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 학교가 있다. 바로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경기관광고등학교다.1974년 개교한 경기관광고는 2013년 경기도교육감 관광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사립고등학교다. ‘미래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바른 인성 교육과정’, ‘꿈 실현 교육과정’, ‘행복한 학교생활 교육과정’을 수립해 실천하며, 특성화된 4개 학과(항공호텔서비스과, 관광경영과, 호텔조리과, 카페베이커리과)와 7개 코
교육공동체(학생·교사·학부모)가 힘을 합쳐 발전해 나가는 학교가 있어 주목을 받는다. 1997년 수원시 영통구에 설립한 태장중학교가 주인공이다.태장중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성이 바르고 창의력 있는 태장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참여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인성교육을 실천한다.교육공동체가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는 태장중을 소개한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모두가 하나되는 프로젝트전교생과 교직원이 하나가 돼 상호 존중과 배려, 협동심을 기르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키우는 프로젝트로 매년 한마음 큰 그림 그리기와
수도권에 자리잡은 양주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도·농복합도시다. 신도시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인구가 계속 유입하다 보니 덩달아 학생도 늘어 4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가 생기는가 하면 신설 초등학교도 늘어난다.하지만 이와 반대로 농촌지역은 인구가 계속 줄면서 학구 내 취학 대상 학생 또한 줄어 6개 학교는 통폐합하거나 폐교할 위기를 맞았다.남면에 자리잡은 상수초등학교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 2015년 전교생 47명으로 통폐합 대상이 될 위기를 맞았다. 이에 상수초는 2016년부터 작은 학교 살
오는 24~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뷰티페스타 2023’을 연다.수원 뷰티산업을 활성하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려고 올해 처음 여는 ‘수원뷰티페스타 2023’은 이달 마지막 주말 특별한 선물 보따리를 한아름 푼다.화장품과 헤어 케어를 비롯한 생활 속 뷰티 제품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이너뷰티와 헬스케어, 뷰티와 첨단기술이 만난 뷰티테크 볼거리가 가득하다. 아름다움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수원뷰티페스타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예뻐질 기회다.# 화장품부터 뷰티테크까지수원뷰티페스타 2023 전시홀은 뷰티기업관 2곳과 첨단뷰티관,
화성시가 오는 25일 ‘100만 화성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다.2001년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 21만 명이던 화성시가 불과 20여 년 만에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상징성 있고 역사에 기록할 만한 100만 대도시 비전 선포식을 마련한다.당초 시는 지난달 말께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예상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늦어져 다음 달 초께 100만 명을 넘어서리라 예상한다.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2025년 화성특례시를 출범한다. 국내 5번째 특례시
인천은 개항기 시대 건축물을 복원해 근대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한 지역이다. 인천 개항 누리길은 100여 년 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인천 대표 관광지이고, 차이나타운 역시 인천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수많은 볼거리 중 인천세관 역사관은 근현대 성격을 띤 적색 벽돌로 만든 건물이 관광객을 맞이해 마치 개항기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오는 공간이다. 인천세관 안 공원은 100년이 넘은 인천세관 창고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한 자연과 어우러진 공원이다.인천세관 옛 창고와 부속건물은 인천세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이다
‘소통과 협력, 역량 강화, 인권 존중.’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이 내세운 경영 방침이다. 황 원장은 지난해 12월 인천사서원 3대 원장으로 취임한 뒤 조직 안정을 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쉼 없이 달렸다. 황 원장을 필두로 사업 활성을 견인한 인천사서원은 인천지역 사회복지 전반을 담당하면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중이다.# 달라진 조직 분위기인천사서원은 복지재단 개원 이후부터 최근까지 내부 갈등과 균열을 겪으면서 경직된 조직 분위기가 이어졌다.이에 황 원장은 취임 첫날 ‘인화’를 강조하면서 조직 분위기 변화를 첫 번째
2014년 고양시 덕양구에 문을 연 도래울중학교는 미래를 열어갈 창의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데 교육목표를 둔다.도래울중은 꿈을 이루려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체계 있는 학습 방법으로 지도하는 교사, 사랑과 정성으로 참여하는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역사 깊은 학교다.낙오하는 학생이 없도록 항상 긍정의 그리고 효율 높은 피드백을 제공함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주역을 길러 내려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학생들이 나날이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하고 미래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하도록 노력하는 도래울중을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 주인공을 육성하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용인시 수지구 용인심곡초등학교다.2007년 개교한 용인심곡초는 건강·인성·창의를 키우는 ‘용인심곡 꽃피움’ 교육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미래를 열어 가는 동반자로서 꿈을 만들어 간다.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심신을 단련하도록 노력하는 심곡초를 소개한다.# 건강·인성·창의학교는 ▶웃음꽃을 피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배려꽃을 피우는 스스로 함께 바른 어린이 ▶배움꽃을
사람들이 쌀을 먹지 않아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걱정하는 시대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소비하는 쌀은 56.7㎏이다. 1992년에는 112.9㎏이었다가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 반세기 전에는 쌀이 모자라 걱정이었다. 법으로 쌀밥을 못 먹게 하고, 쌀막걸리를 만들지도 못하게 했다. 상황을 도드라지게 바꾼 계기는 수원에서 만든 식량 품종이다.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며 국민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든 수원에서 탄생한 품종을 조명해 본다.# 주곡 자급 일등 공신 ‘통일벼’국
인천 사람이라면 모를 리 없는 ‘소성주’는 신라시대 인천 옛 지명 ‘소성현’에서 이름을 따왔다. 85년 동안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서 부담 없는 맛과 값으로 오랜 기간 인천 서민들의 술로 자리매김한 소성주. 소성주가 긴 시간에 걸쳐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을 도대체 뭘까.# 역사‘막걸리’는 막, 마구, 거칠게란 뜻의 ‘막’과 ‘거르다’를 더한 우리말로, 역사책에서 맑은 술인 ‘청주’와 대비하는 ‘탁주’로 등장하고 주세법에서도 ‘탁주’라고 한다.탁주 뿌리를 찾자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대량생산으로 서민들이 즐겨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광주 곤지암초등학교는 곤지 바위와 400년 된 향나무와 함께 자라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했다. 그 안에서 저마다 다른 빛깔의 꿈나무들이 행복한 오늘을 살아가고, 또 희망찬 내일을 꿈꾼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을 중요시하며 창의적인 생각과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는 곤지암초등학교를 들여다봤다.# 역사와 전통의 곤지암초1923년 4학급 규모 곤지암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곤지암초등학교는 지난 5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했다
‘세종의 얼’과 ‘바른 품성’을 지닌 우수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간단없이 달려가는 학교가 있다. 바로 여주시 교동에 자리한 세종초등학교다. 세종초는 교육공동체(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가 함께 웃고, 배려와 존중 속에 스스로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현한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세종초를 들여다봤다.# 세종 얼 이어받기학교는 여주에 잠든 세종대왕 얼을 이어받아 바른 품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려고 세종 인성 덕목을 선정해 지킨다. 세종 인성 덕목은 4개 영역 6개 덕목으로 구성했는데
"수원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우리가 만든 정책을 실제 반영하면 좋겠어요."11월 초 아주대학교 인근 한 카페. 학생 4명과 수원시 팀장급 공무원 1명이 머리를 맞댔다. 중간고사를 끝내고 설레는 분위기가 가득한 바깥 분위기와 달리 테이블에서 하는 대화는 사뭇 진지하다.이들이 논의하는 주제는 수원시에서 킥보드를 비롯한 PM(Personal Mobility)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일이다. 단순히 청년 의견을 들으려고 모인 자리가 아니라 청년이 앞장서 정책을 만들고 현실이 되도록 경험이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송도고등학교는 지역에서 일반계 명문사학으로 통한다.선각자인 좌옹 윤치호 선생(1865년~1945년)이 1906년 개성에서 지금 송도고 전신인 ‘한영서원’을 설립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시작했고, 그 수가 2023년 제102회 졸업생까지 2만7천194명에 이른다.특목고·자사고를 빼고 일반계고 진학을 원하는 중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송도고 선호도가 왜 높은지 면면을 들여다봤다.‘경천애인’(敬天愛人: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함)을 건학정신으로, ‘봉사’를 교육 정신으로 삼아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