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를 통해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다 침몰된 무역 선박에서 건져 올린 고려청자 유물전시회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고려는 청자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높이 평가했다. 도자기 색상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기술력에 자긍심을 갖고 있었다. 고려는 도자기 제조 생산 기술의 표준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감, 조각, 부조, 투조, 비조, 형물, 염회, 과학적 가마 구조, 흙과 돌가루의 종류와 배합, 잿물의 종류, 불의 조절, 도공의 종합적 미술 감각에 숙련된 솜씨와 정성이 더 해져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색상
칼럼
기호일보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