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 여러 곳을 들렀는데 전부 품절입니다."춘식이 인형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구하려다 실패한 이모(32)씨는 14일 한숨을 쉬며 이처럼 말했다.한국맥도날드와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12일 한정판 ‘춘식이 팩’을 출시했다. 고구마튀김과 음료(M), 한정판 춘식이 인형 1종(총 4종)으로 구성한 상품이다.춘식이 팩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장 곳곳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이 씨처럼 품절에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잇따랐다.이에 반해 당근마켓, 중고나라와 같은 중고 물품 거래 플랫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회사 동료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안성경찰서는 지난 12일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공도읍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3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의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는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일대를 수색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B씨 외에 직원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주거
술에 만취 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분께 처인구 포곡읍 주거지에서 아내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사건 발생 당시 집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렀다. B씨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후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강
경기북부경찰청이 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안전도 설문조사 결과를 현장 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해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킨다.14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주민 2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주민들이 지역치안에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듣고 이를 치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설문결과 지역 안전도를 묻는 질문에 75%가 안전하다고 답하고 5%는 부정반응을 보였다. 가장 불안함을 느끼는 범죄유형으로는 이상동기범죄(34%)가 뽑혀 지난해 많은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한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불안이 아직까지 이어진다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한다훈련은 인천·평택·태안·보령해경서와 서해 5도 특별경비단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기본에 충실(중요장비·임무 태세점검), 현장실무 중심 교육(전문지식 배양), 구조임무 중심 복합형 훈련(대응능력 제고), 대형함정 헬기 이·착함 훈련(항공안전 강화) 방향으로 진행된다.더욱이,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6대(침몰, 충돌, 좌초, 화재, 전복, 침수) 해양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 중심으로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과 교육·점검도 병행한다김용진 청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부하 직원을 폭행한 119안전센터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소방서 119안전센터장 A(57) 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7일 인천 시내 길거리에서 화재 진화 작업을 하던 중 부하 직원인 팀장 B(54) 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진화 작업을 지휘하던 중 "돌아가"라고 소리치며 B 씨의 소방 헬멧 뒷부분을 손바닥으로 세게 때리거나 두 손으로 어깨를 밀쳤다.그러나 A 씨는 법정에서 "B 씨의 어깨를 밀거나
산림 주변 농막들이 화재 예방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지자체의 봄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행 농지법은 농지(전, 답, 과수원) 총면적의 20㎡ 이하로 농자재·부산물 임시 저장 공간이나 휴식 공간만을 허용한다.하지만 많은 농막이 취사와 실거주, 불법 증축 같이 법을 어기는 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이들 농막이 소방법 적용을 안 받는 가설건축물이어서 화재 위험이 높다.이 같은 허점을 보완하려고 지난해 농식품부가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을 시도했지만, 농막 소유주와 주말농장 이용자들의 반발 등으로
각종 선거 때마다 쓰이는 1천여t의 펼침막 대부분이 소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률은 30%대에 그쳤다.11일 오후 찾은 용인시 한 적하장에는 구에서 회수한 선거 펼침막이 수북이 쌓였다. 적하장 직원은 폐펼침막을 한쪽으로 정리 중이었다.정리한 폐펼침막은 조만간 소각장으로 보내진다. 용인 수지·기흥·수지 3개 구 모두 수거한 펼침막을 소각 처리한다.수원시도 처리 방식이 같아 수거 후 소각한다. 이와 달리 화성시는 고형연료로, 고양시는 재생에너지로 다시 활용한다.각종 선거 때 사용 후 버려지는 펼침막은 1천여t 규모다.국회입법조사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가 사퇴한 후보자의 차량이 며칠째 인도를 점령하고 있다.총선이 끝난 11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6번출구 인도 위에는 커다란 무동력 트레일러 차량이 주차돼 오가는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했다. 해당 차량은 이번 총선 때 계양을 지역에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한 A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선거 유세 지원 차량으로 추정하며, 번호판은 사라지고 없었다. 계산역은 계양산과 가까워 평소에도 등산을 하려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날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이 커다란 차량을 피해 다니느라 불편한 기색
○…무인 점포를 돌며 습득한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3월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무인 점포에서 분실된 신용카드 74장을 훔쳐 사용하려 한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A씨가 지난달 29일 인천지역 한 노래방에서 검거될 당시 소지하던 카드 74장은 분실카드로 신고돼 실제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파악. ○…경찰 관계자는 "무인 점포에 두고 간 카드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만간 구속 여부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해. 유지웅 기자 yjy@kihoilbo.
의정부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며 수수료를 받고 게임칩을 현금으로 바꿔 준 일당이 무더기로 잡혔다.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박 개장과 관광진흥법,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개 업소 업주와 손님 17명, 모두 28명을 현장 적발했다.이들은 2020년부터 4년간 베팅 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고 돈과 칩을 바꿔 주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다. 도박 참여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모집했다. 또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업소 안과 밖에 CCTV를 설치, 확인한 손님만 가려 받았다.경찰은 단속 정보 유출을
저출생 문제가 교육대학 입학 정원에 영향을 미쳤다.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계획에 따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12곳에서 감축해 현재 3천847명에서 457명이 줄어든 3천390명으로 바뀐다.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은 2012학년도 3천848명에서 2016학년도 3천847명으로 단 한 명 줄어든 뒤 2024학년도까지 사실상 12년간 동결 상태였다.저출생으로 학령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의료’ 지원에 나선다.길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인천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심장내과 이영훈 교수의 파견 진료를 지속키로 했다고 11일 알렸다.이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인천시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같은 과 장영우 교수도 2022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의료원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진료해 왔다.길병원은 최근 의정갈등으로 진료 여건이 어려워졌지만, 인천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인천시의료원에 심장내과 전문의가 없는 사정을 감안해 의료진 파견을 계속키로 한 것
해양경찰청은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 중인 해안방제기술 컨설팅과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사업에 전문위원 16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33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경청의 사회공헌사업은 퇴직한 공무원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돼 7년 연속 운영 중이다.해안방제기술 컨설팅사업은 해안특성, 민감정보 수집, 방제기술 상담(컨설팅)을 통해 방제역량을 향상시켜 우리나라 해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문위원들이 직접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안지역 1천322개소
혈액검사로 객관적인 건선 중증도 확인이 가능해졌다.1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피부과 이은소·박영준 교수팀은 건선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혈액 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건선은 인구 1% 이상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만성 피부 염증 질환이다.경계가 분명한 전신 홍반과 과다한 각질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관절염도을 일으킨다.하지만 2가지 기준 모두 육안으로 판단해 평가자마다 차이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연구팀은 혈액 내 존재하는 세포외 소포체 내 마이크로RNA(mi
백화점 상품권 투자를 미끼로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수백억 원을 가로챈 카페 운영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손승범)는 11일 선고 공판을 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1)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A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들 B(30)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다만 사기 방조 혐의로 기소된 남편 C(39) 씨에 대해서는 "범행을 용이하게 하려고 방조한 사실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구속된 30대 아들이 구치소에서 난동을 부렸으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고 11일 밝혔다.A 씨는 지난 해 12월 5일 오후 8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버지 B(62)씨를 흉기로 찌르고 주먹 등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부부싸움을 하던 B 씨가 자신을 부르자 "왜 가만히 있는 나를 부르느냐"며 대들었고, 이에 B 씨가 대든다며 꾸짖자 화가나 범행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