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터키 프로축구리그에 복귀한 이을용(29·트라브존스포르)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트라브존스포르의 이을용은 30일(한국시간) 새벽 펼쳐진 2004~2005 터키 슈퍼리그 4차전 겐칠레르빌리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8분 코너킥 도움으로 팀의 선제골을 이끌어 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3-1승. 이로써 이을용은 지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 후반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29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가평 에덴스포츠파크에 도착한 인천선수들은 지난 28일까지 3박4일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각 2시간씩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등 강도높은 일정을 소화했다는 것. 베르너 로란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인천의 아들 최태욱 선수가 인천팬들 앞에 돌아왔다. 올림픽 축구대표로 56년만에 8강 진출을 달성한 최태욱은 지난 27일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 후반기를 앞두고 가평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지훈련에 27일부터 합류,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최태욱은 “우리팀 선수들이 컵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 1군에 합류한 선
“후반기에는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K리그의 판도를 바꿔놓겠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후반기에 상위권 도약을 선언했다. 인천은 컵대회를 치르며 포지션별 약점보완과 신인 기용 등으로 공격-미드필드-수비의 안정된 조직력으로 전력이 급상승, 중위권을 넘어 시즌초 상위권을 넘보는 돌풍의 핵이라는 전망에 걸맞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와 8강 진출을 달성한 올림픽축구 대표팀 선수 가운데 8명이 국가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8일 열리는 월드컵 2차예선 베트남전에 참가할 국가 대표선수 20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짜여진 국가대표 명단에는 아테네올림픽에서 2골로 맹활약한 조재진(시미즈)을 비롯해 최성국(울산), 이천수(레알 소시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가 소속팀을 2004~2005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2차전에 풀타임 출전해 각각 도움 1개씩을 올려 5-0 대승을 주도했다. 지난 12일 열린 베오그라드와의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던 에인트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가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놓고 '남미 더비'를 벌이게 됐다. 성인대표팀 사령탑인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카라리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루이스 곤살레스, 마리아노 곤살레스의 연속골로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서 나
`역시 세계의 벽은 높았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어놓고 1년7개월의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조별예선 통과와 56년만의 8강 진출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이룬 업적만 해도 대단하다는 평가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당초 예상했던 이탈리아 등 전통의 강호가 아닌 파
유리벽 같은 수비라인이 너무 야속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절반 이상 메달이 보장된 4강 고지를 코앞에 두고 수비조직력 난조에 발목이 잡혀 아쉽게 주저앉았다. 김호곤호는 22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벌어진 2004아테올림픽축구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수비라인이 속절없이 무너져 2-3 패배를 당한 것. 조별리그 말리와의 최종
신화는 끝내 재현되지 않았다. `신화의 땅' 그리스에서 또 하나의 신화 창조를 꿈꿨던 한국축구가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에 막혀 4강 문턱에서 안타깝게 좌절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대표팀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준준결승에서 후반 중반 이후 대반격을 펼치며 이천수가 2골을 만회했으
프로축구 성남이 2년 만에 부활한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다. 성남은 지난 2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2004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인저리 타임에 터진 `해결사' 김도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위를 달리고 있던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침몰시켰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2를 기록해 대전(20)과 전북, 수원(이상 19)을 따돌리고 정
국내 축구팬들이 한국의 4강 진출에 낙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토토는㈜는 20일 2004아테네올림픽 8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3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결과 전체 투표건수 64만3천465건 중 한국의 승리를 점친 비율이 44.7%(22만7천628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승리를 예상한 비율은 42.52%(27만3천601건)에 달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2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사상 첫 메달획득을 향한 2차 관문인 8강전을 치른다. 당초 가나 또는 이탈리아와의 격돌을 염두에 뒀던 선수단은 껄끄럽고 생소한 아프리카나 언제나 부담스러운 유럽 대신 비교적 자신감을 갖고 있는 남미 스타일의 파라과이를 만나게 돼 다소 안도하는 표정이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했으니 이제는 완벽하게 준비해 8강전을 치르겠습니다.” `리틀 칸' 김영광(전남)이 아테네올림픽 말리전 대량실점의 아픔을 딛고 4강 진출의 버팀목으로 일어선다. 말리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던 철벽 수문장 김영광이 내리 3골을 먼저 허용해 탈락 직전까지 몰린 것은 악몽과도 같은 경험이었다. 김영광이 경기에서 3골을 내
`4강 진출은 우리에게 맡겨라.' 조재진(시미즈)과 최성국(울산)이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해 선봉에 선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8강전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그리스, 말리와의 경기에서 3-
▶김호곤 한국 감독=토너먼트에서는 8강이 가장 큰 고비다. 이제 단판 승부가 돼 결승이나 마찬가지다. `죽기살기'라는 각오로 뛰는 수밖에 없다. 일단 무리수를 두지 않는 범위에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해 나갈 것이다. 파라과이는 수비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한 팀이다.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빨리 득점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승리를 챙길 수
`파라과이는 투톱으로 뚫는다.' 56년만의 올림픽 8강의 신화를 이룬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술 변화는 물론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한 물갈이를 예고했다. 김호곤 대표팀 감독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8강전 상대로 파라과이가 결정된 뒤 “8강전은 어떤 상대가 올라오든 투톱을 쓸 생각”이라며 “그동안 베스트 멤버를 그대로 써왔는데 이제는 선수들을 포
“사실 이변이 일어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통과를 지휘한 김호곤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8강 상대로 파라과이가 정해지자 다소 의외라는 듯 놀라면서도 은근히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B조 경기내용을 보고받은 뒤 “완전히 예상을 뒤엎는 결과”라며 “사실 가나와 이탈리아에 주로
스포츠토토(주)는 18일 한국과 말리의 올림픽 예선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에서 역대 최고액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주)에 따르면 9만1천953명이 참가한 축구토토 스페셜 36회차에서 전반(0-2) 및 최종 스코어(3-3 무승부)를 맞힌 당첨자가 214명이 나와 베팅금액의 704.9배씩 가져가게 됐고 이중 5만원을 베팅한 한 축구팬이 3천52
“이번에는 꼭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고 도전 자체가 목표입니다.” 말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한국축구의 8강 진출 쾌거를 이뤄낸 김호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직후 “개인적으로 3번째 올림픽 도전인데 8강에 올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88년 서울, 92년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