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4·27 재보선 결과와 관련,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수석 비서관들과 10여분 간 가진 티 타임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8일 ‘4·27 재·보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선언했다.이와 함께 당ㆍ정ㆍ청의 대대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안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내주 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총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안 대표는 “당
【성남】4·27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결과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개표를 100% 마친 결과 손 후보는 4만1천570표를 얻어 51.0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 후보는 3만9382표를 얻는 데 그쳐 48.31%의 득표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7%p 정도에 불과할 만큼 이번 선
【고양】“부족한 저를 다시 한 번 믿고 지지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4·27 고양시 바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영휘(55)당선자의 당선 소감.이 당선자는 28일 오전 고양시의회에 등원해 의원선서를 마친 뒤 “앞으로 중산동에 실버고용
【안성】지난 27일 치러진 안성시 나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최현주 민주노동당 당선자는 자신을 선택해 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견제와 균형, 변화를 바라는 안성시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
【성남】이번 4·27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성남시 분당을이 민주당의 쾌승으로 마감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 거대 변혁이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분당을 선거는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한 수도권 지역인 만큼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성격을 갖고 있었다.이
‘한나라당 안방’이라 불리던 분당에서 당당하게 원내 입성에 성공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화려한 날개’를 달면서 ‘대권’과 ‘당권’을 한꺼번에 거머쥐는 기회를 잡았다.18대 총선 당시 민주당 당내 견제에 떠밀려 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격전지인 종로에 출마했다가 자신은 물론
▲ 4·27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27일 밤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성남=홍승남 기자
경기도의회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윤은숙(민·성남)의원 등 의원 13명이 자살 예방을 위한 시행계획 마련과 관련 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경기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 도의회는 오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가 고질·악성 체납자들에게서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탈루·탈세 잡아내기’의 달인들로 구성된 ‘지방세 광역체납 처분반(이하 처분반)’을 가동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최근 지방세 체납이 증가하고 있어 31개 시·군의 세금 징수 담당공무원 53명을 투입, 처분반을 구성하기로
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출마했다.선거운동 내내 당보다는 인물론을 내세우는 ‘나홀로 선거운동’을 고집했고, 끝내 분당을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이번 승리는 변화에 대
경기도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26개 시·군 993개 교에 77만6천225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도내 전체 1천167개 교 중 85%, 학생은 전체 83만253명의 93.5%에 이른다.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주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추경예산 4억2천100만 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내
4·27 재·보선 결과 민심은 냉혹했다. 누구도 예상을 못했지만 표심은 집권여당에 대한 매서운 회초리였다.수도권 민심의 가늠자로 여겨지고 있는 성남시 분당을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당초 분당은 한나라당 안방이라 불리며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투표 결과 한나라당은 분당마저도 내주고 참패
북한 선박 1척이 지난 26일 오후 9시 38분께 서해 우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9분 가량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으로 퇴각했다고 합참이 27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연안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NLL을 0.4마일(700여m)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이 즉각 대응 기동을 했다”며 “고속정에서 북한
【성남】투표 당일인 27일, 비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가 예보됐을 때 여야는 모두 투표율 저하를 우려했다.그러나 4·27 보선의 투표율은 역대 최고였다. 오전 6∼9시 출근 시간대 투표율이 이번 승부를 가를 바로미터처럼 인식됐던 이유는 30∼40대 유권자 중 상당수가 서울 등 장거리 출퇴근 근로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전 9시
【성남】성남 분당을 지역의 4·27 보궐선거에서 젊은 층의 투표열기는 예상보다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막판 투표율 상승을 이끈 트위터 상의 ‘투표독려’운동이 이번 4·27 재·보선에서도 뜨겁게 펼쳐졌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천만 명을 돌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는 27일 시스템 삭제명령을 내린 노트북에서 발견된 중국발 IP(인터넷 프로토콜)와 이 노트북에 심어진 해당 파일의 연관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이 농협 측 주장대로 내부자 소행이기보다는 외부의 누군가가 치밀한 계획 아래 의도적으로 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