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18주년을 맞아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최신 모습을 담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화보집’을 발간했다.100쪽 분량의 화보집에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에 걸쳐 송도컨벤시아,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하나금융타운 등 핵심 인프라·랜드마크와 센트럴파크, 영종씨사이드파크, 청라호수공원, 아트센터 인천 등 아름답고 매력 있는 IFEZ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특히 QR코드 연계 기능을 통해 각각의 사진에 적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폿 영상으로 연결돼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통해 더
김재자 시인의 시집 「말 못 하는 새」가 전자책 전문 출판사인 디지북스에서 출간됐다.시집 「말 못 하는 새」는 한 마리의 새로 변신한 시인이 한 생을 걸어오면서 눈으로 보고 느끼며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표현했다.김 시인은 "1970년대 학창시절엔 농촌에서 공부할 시간은 없고 거의 가사노동에 매달려야 했다"며 "문예지를 탐독하고 ‘글샘’이라는 동인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습작한 시와 일간지를 통해 발표한 시를 모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시인은 화성시 출생으로 현재 의료법인 용인병원에서 행정부원장으로 근무 중이다.남궁진 기자 why
지구 종말을 대비한 특별한 씨앗 저장고가 있는 마을, 경북 봉화군 춘양면을 그린 「나의 시드볼트 춘양」이 출간됐다.인기 TV 프로그램 등에서 간간이 소개됐던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전쟁, 자연재해 등 대재앙으로 인한 식물자원의 멸종을 대비해 만들어진 종자 영구 보존시설로, 전 세계에 단 두 곳뿐이다. 한 곳은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있고, 다른 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있다.저자 천헌철은 경북 춘양을 고향으로 둔 사람으로 오랫동안 금융 관련 업무를 해 왔으며 현재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중소·중견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가 시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성남문화연구」 제28호를 발간했다.28호에는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이 ‘인간 존엄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 ‘광주대단지 사건 전개 과정’ 자료와 헌시 ‘성남이여, 행복의 땅이여’를, 최명숙 연구위원(문학박사)이 ‘이문열의 「변경」에 나타난 광주대단지 사건 연구’를 통해 문학 작품 속 등장인물의 광주대단지 인식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류했다.이어 조남두(신구대 명예교수)소장이 현재 건립 중인 성남역사박물관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서철수(전
인천시 부평구는 1996년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25년간 구정소식지 ‘부평사람들’에 실린 구민 기고 중 100여 편을 모은 「부평낭만(富平浪漫)」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부평낭만」은 ‘부평사람들’을 통해 선보인 주민들의 이야기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유해 부평구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높이고,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부평’을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책자는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한 추억을 되새기는 ‘행복한가(家)’, 위로와 공감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즐거운가(歌)’, 우리 고장 부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부평찬가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관련 도서가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본집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었고 주인공이 극중에서 읽은 책들 또한 순위권을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7일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 1」과 「갯마을 차차차 2」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으로 출간 당일에만 약 9천여 부 넘게 예약 판매됐다.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외 문화예술교육환경의 동향을 발빠르게 전달하고자 월간「지금」 시리즈 1호 메타버스와 문화예술교육 뉴스 큐레이션을 새롭게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메타버스와 문화예술교육에서는 ▶지금 메타버스 열풍! 교육 현장이 변하고 있다? ▶예술교육,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진다면? ▶메타버스에서의 전시, 미적 체험이 가능할까? ▶(인터뷰) 예술단체 놀플러스가 만든 ‘신비한 동물세계’를 통해 한국전통예술과 최신기술의 결합을 가상세계에서 도모한 현장기획자(놀플러스 대표 소경진)의 인터뷰까지 총 4개의 뉴스로
새얼문화재단은 황해문화 2021년 가을호(통권112호)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봄호에 이은 연속 기획 ‘21세기 인간의 조건’ 두 번 째 특집으로 꾸몄다. 이밖에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까지 이어지는 ‘노동의 개념도’, 강제동원 피해자 재판의 의미 등 글이 실린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화성시가 화성습지의 아름다움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입체 아트북 「화성습지를 부탁해」를 발간하고 관내 도서관에서 대출 및 열람, 책 두레(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화성습지를 부탁해」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든 책으로, 종이책의 사방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면서 화성습지의 각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의 ‘페이퍼 엔지니어링’은 팝업북 「동물, 원」의 작가 정혜경 씨가 맡아 매향리 갯벌, 화성호, 화옹지구 간척지 일대를 모두 포함하는 화성습지의 독특한 생태계를 생동감 있게 구현
올해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의 이야기를 담은 책 「스무 살 인천공항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과 윤영표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민영기 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 박준철 경향신문 기자 등 4명이다. 김연명 원장은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갯벌에 조성한 인천공항의 밑그림을 그렸다.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과 항공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인천공항 3단계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총괄연구책임자로서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민
2019년 개봉한 영화 ‘김복동’의 제작 과정을 기록한 송원근 감독의 에세이 「그 이름을 부를 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출간됐다.송원근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대표적 인물인 김복동에 대한 다큐멘터리영화를 만들며 ‘김복동’이라는 인물을 탐구하게 된다. 그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도 무관심했기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 김복동의 삶을 그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또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어온 뉴스타파의
이 책은 것대산 끝자락에 위치한 잘나가는 막걸리집 옆의 옆에 있는 가게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산행을 마친 주영앞에 기이한 광경이 펼쳐진다. 엄마의 맞은편에 웬 남자가 앉아 청국장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자가 엄마에게 묻는다. "아빠는 오고 있대?" 그리고 놀랍게도 이내 엄용민 씨가 모습을 드러낸다. 몽롱한 기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중 옆을 보니 어느새 세 사람은 사라지고 없다. 대신 그곳에 남겨진 남성용 구찌 반지갑. 주영이 지갑을 열어 확인한 신분증에는 아까 본 남자의 얼굴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적힌 이름 ‘엄주영’
이 책은 보리출판사가 2006년 세밀화 작업을 시작해 15년 동안 온힘을 기울여 우리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528종을 세밀화로 담은 역작이다. 물고기 분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선화와 생태정보를 담은 세밀화까지 더하면 1천600점이 넘는 그림이 담겨 있다. 책 크기가 A3보다 조금 작고 책 두께는 70㎜, 무게는 5㎏이 넘는다. 쪽수는 820쪽이다. 국내 어느 출판사도 시도한 적 없는 기간과 책 사양으로 완성한 이 책은 1814년 정약전 선생이 「자산어보」를 펴낸 지 200년이 지나 완성한 ‘현대판 자산어보’다. 정약전 선생
▶1위달러구트 꿈 백화점. 2(소설)이미예. 팩토리나인. 1만2천420원▶2위완전한 행복(소설)정유정. 은행나무. 1만4천220원▶3위흔한남매. 8(만화)흔한남매. 미래엔아이세움. 1만2천150원▶4위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인문)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1만6천200원▶5위미드나잇 라이브러리(소설)매트 헤이그. 인플루엔셜. 1만4천220원 ▶6위달러구트 꿈 백화점(소설)이미예. 팩토리나인. 1만2천420원▶7위미래의 부(경제)이지성. 차이정원. 1만5천300원▶8위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소설)이치조 미사키. 모모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센터는 ‘경기그레이트 북스’ #27책으로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이 책은 1960년대 후반 이후 경기도에 건설된 주요 신도시의 탄생 과정과 진화 양상을 탐색하고 거기에 담긴 내막과 사연을 살폈다.정치권력과 개발자본이 결속해 주도한 신도시 건설사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짚어봤다.특히 신도시가 들어선 그곳에서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주민은 이 느닷없는 개발 바람에 어떻게 대처했으며, 신도시에 살게 된 주민은 어떻게 낯선 이주지를 정착지로 만들어나가고자 했는지를 돌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민이 수원시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시도서관은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6개월 동안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된 도서를 조사한 결과, 소설 「아몬드」가 가장 많이 대출됐다고 1일 밝혔다.「아몬드」의 대출 횟수는 324회였다. 감정을 느끼지 못해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두 번째로 많이 대출한 책은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263회), 세 번째는 소설 「지
석종연 ㈔미추홀공덕회 이사장이 오는 19일 오후 4시 동국명상원 소리명상홀에서 「생각 멈추고 사랑하기」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이 책은 종연스님의 에세이집으로 박사학위 논문 ‘자타카에 나타난 생명존중’과 수미정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수미미추홀’에 실린 권두칼럼을 구성해 정리했다. 도서출판 원효사상 새벽별에서 출간했다.제1장 나의 부처님을 시작으로 진정한 공양, 불교설화로 읽는 자비 실천, 행복을 주는 불교공부, 바른 공부와 수행, 선수행과 깨달음, 마음공부 등 총 8장, 97편의 에세이로 구성됐다. 영풍·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가 소아 정신과 전문의로서 지난 20년 간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집 ‘내게 위로가 되는 것들’을 발간했다.2일 길병원에 따르면 배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법무부 위탁 인천 스마일센터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총무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이 책은 배 교수가 의사와 엄마로 살아오며 느꼈던 일상들이 빼곡하게 담겨있다.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다져진 예민한 시선으로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엮은 것이 특징이다.지난 20년 간 진료에서 만났던 아
"운동선수는 맞는 게 일상이던 시절, 그 코치는 구타를 엄금했다. 운동선수는 공부를 포기하던 시절, 그 코치는 수업을 듣지 않으면 농구를 시키지 않았다."농구 한 종목을 넘어 학교체육의 참스승 그리고 스포츠지도자로서 ‘위대한 승리자’로 평가받는 고(故) 전규삼 농구코치의 전기 「오른손을 묶어라」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발간됐다.개성 출신인 전 선생은 1915년생으로 인천 송도중·고에서 1966년부터 30여 년간 농구코치로 지도자생활을 하면서 이충희, 김동광, 강동희, 서동철, 김완수, 신기성 등 수많은 농구선수를 배출한 인물이다. 5
도전의 아이콘 ‘저니맨’ 최익성이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 2권을 출간했다. 1권에 이어 2권도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지난 1월 발간된 1권은 포털사이트 책 섹션에서 ‘요즘 뜨는 새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그 여세를 몰아 도서 구매 사이트 성공스토리 부문에서 베스트10에 진입하기도 했다. 10위권 내의 책들을 보면 더욱 놀랍다. 성공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스티븐 코비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비롯한 스테디셀러와 번역서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최익성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른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