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의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권’ 추진에 대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가 "인사권 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의회사무처지부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의회운영전문위원회에서 공정한 인사를 위한다며 교섭단체가 인사위원회 인사위원 추천을 가능케 하는 경기도의회 인사규칙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그간 알게 모르게 많은 인사 청탁·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는가. 노조 반대로 의원들의 인사 개입이 어려우니 교섭단체 지위를 이용해 합법화해 노골적으로 인사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수원지방법원 등기국이 23일 개청했다.개청식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이상주 수원고등법원장,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 이은희 수원가정법원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 내외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345번길 29 일원에 위치한 수원지법 등기국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6671㎡ 규모다. 기존 동수원등기소, 장안등기소, 화성등기소를 통합해 업무를 본다.김세윤 수원지법원장은 "11번째 광역등기국 개청으로 민원인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등기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등기서비스를 균등
경기도가 25일 오후 3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프라자홀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도와 한국이민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정책 입안자, 학계 전문가, 현장 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출입국·이민관리청의 효과적인 유치 전략과 정책 모색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조경훈 방송통신대 교수가 ‘이민청 경기도 유치 당위성·효과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종합토론은 라휘문 한국이민행정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현우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 김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년간 441억4천900만 원을 투입해 관광지를 정비하고 대표 관광 브랜드와 콘텐츠를 개발한다. 도는 경기북부 잠재 자원을 활용하고, 침체된 경기북부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내용의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을 23일 발표했다. 경기북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잠재적 관광자원이 많지만 다수 관광지가 오래돼 체류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광역 시티투어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야간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 편성해
경기도가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간담회를 다음 달 22일까지 14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실·국장, 시장·군수와 부시장·부군수, 도의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개발 구상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한다.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서부권역의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과 철도 9개 노선 개발, ▶동부권역의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
국내 여러 지자체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뛰어들지만 인천시 반응은 미적지근하다.23일 시에 따르면 이민청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정부기관으로 이민 행정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다.총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충청북도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가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특히 경기도는 이미 지난달 ‘이민청 경기도 유치 추진 당위성 및 경제적·사회적 효과분석’ 연구를 마쳐 생산 유발 약 1천200억∼3천500억 원, 고용 유발 약 1천400억∼5천억 원 등 이민청 설립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담팀
인천시가 청년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오는 7월 1일 청년미래센터를 개소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청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방침이다.인천 인구 299만7천410명 중 청소년·청년인구는 7만9천671명으로 24%를 차지한다.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계한 인천지역 가족돌봄청년은 4천318명, 고립청년은 청년인구 중 5.0%를 반영한 3만5천900여 명으로 추정한다. 은둔청년은 2.4%를 반영한 1만7천여 명으로 본다.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이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함에
인천시의 F1 그랑프리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시는 23일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해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MOU 체결 계획 등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이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경기도와 각 시·군이 국내 게임산업 발전과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e스포츠대회’ 종목이 대부분 흥행을 고려한 특정 해외 게임으로만 구성되면서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에 따르면 도는 매년 5월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도 외에 동두천·안양·안산·광주 등 기초지자체가 지난해 자체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각 지자체가 흥행 등을 이유로 특정 해외 게임만으로 종목을 구성하면서 이에 대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경기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3일 김도훈(국힘·비례)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가 지역화폐 발행액(충전액), 판매액(사용액) 등 운영 상황을 매월 말 기준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도지사에게 보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도지사에게서 지역화폐 운영에 관한 자료 제출 요구가 있을 때 도지사가 지정한 날까지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월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마약 안심 클린존 운영 등 6개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발굴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3일 알렸다.이들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치경찰위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경기남부 31개 경찰서에서 신청한 사업 중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선정됐다.세부적으로는 안양동안경찰서의 미사용 치안센터를 활용한 경찰협력단체 거점센터 조성 및 용인서부경찰서의 청소년 범죄 예방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퀴즈 앱 개발 사업 등이다.거점센터 조성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치안센터를 시민
인천시 소재 식기류 제조업체가 SK그룹 계열사인 한 렌털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인다.23일 식기류 제조업체인 A사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식판 세척 업체인 B사와 2억 원 상당의 식기류(식판, 수저세트 등) 4만 세트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A사는 2월 1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한 물량을 B사에 전부 납품했다.B사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지에 월정액을 받고 매일 식기 세트를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공급하는 업체다.두 업체 간 계약은 B사가 SK그룹 계열사로 알려진 한 업체를 중개자로 내세우며
"하나, 둘, 셋. 시간 끝났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세요."2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지하 1층 체력단련실에서 올해 첫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체력시험이 실시됐다. 체력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고, 100여 명의 경찰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 측정에 임했다.체력단련실은 응시자들이 내는 ‘악’ 소리와 거친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응시자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과 간절함을 읽을 수 있었다.이날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악력, 100m 달리기, 1천m 달리기 중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측
‘작전교’가 안전진단 C등급으로 판정되면서 재가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3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 아나지로에 위치한 작전교는 설치된 지 5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후 교량이다.작전교는 계양·부평지역 공장단지와 부천산업단지·서울 서부권을 잇는 국도 구간에 있어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았다. 하지만 노후 문제가 불거지면서 199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3t 초과 차량과 중장비 운행은 제한한 상태다.운행 제한 조치로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늘자 교량을 보강하거나 재가설해 통행하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꿔 주는 일명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전했다.A씨 등은 이달 초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해 휴대전화와 유심칩, 공유기를 이용한 휴대전화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대포 휴대전화에 삽입한 중계기와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자신들의 태블릿PC를 연동시키면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보내더라도 착신자 전화기에는 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노인 3명을 물어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 ○…23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신고가 접수.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 부부와 B(91)씨가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C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고, 피해자들은 당시 A씨 집 인근에 모여 있다가 물렸다고 조사돼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발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최영락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24일 취임식을 앞두고 조합 운영 비전을 이같이 제시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버스를 이용하도록 조합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2003년 부친 회사인 강인여객에 입사해 공항버스를 관리해 오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대표에 취임했으며, 조합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제26대 이사장을 맡게 됐다.그는 준공영제 시행 이후 인천지역 버스회사들의 경영 안정은 물론 운수종사자들의 복지도 크게 증